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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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한화 이어 현대백화점까지 ‘미국 버거’ 도입…현대그린푸드, 평택 미군기지에 ‘재거스’ 1호점
금융권 퇴직연금 시장 40%는 5대 은행 차지…KB국민·신한은행 양강체제
넥슨 ‘데이브’, 글로벌 콘솔시장 거침없는 질주… “닌텐도 이어 PS도 접수 한다”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국내 500대 기업, 실적 감소에도 R&D 투자 늘렸다…삼성전자 1위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은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액을 전년대비 9.4%(6조2825억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도 2022년 3.07%에서 2023년 3.39%로 1년...
500대 중견기업, 절반 넘게 영업익 줄었다…씨젠 등 52곳 적자전환
지난해 씨젠과 후성, 원익IPS 등 국내 500대 상장 중견기업 중 52곳이 줄줄이 적자 전환하면서 영업 적자를 기록한 기업 수만 84곳(조사대상 전체의 17.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감...
삼성전자, 워치·링으로 웨어러블 ‘정조준’…“갤럭시핏3 흥행 잇는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신규 갤럭시 워치와 갤럭시 링을 선보이면서 웨어러블 제품군 다변화에 나선다. 최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스마트밴드 신제품 ‘갤럭시 핏3’와 함께 침체된 웨어러블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워치 7’과 갤럭시 링 등을 선보일 전망이다. 유력한 개최지로는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가 거론된다. 본격적인 신제품 출시에 앞서 블루투스 인증 등 제품 인증 절차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IT(정보통신) 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최근 공식 블루투스 SIG 데이터베이스에 갤럭시 워치 7(모델명 SM-L305U) 제품이 등록됐다. 해당 제품은 LTE를 지원하는 40mm 모델로 추정된다. 전작 ‘갤럭시 워치 6’와 동일한 블루투스 버전 5.3을 지원한다. 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는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W940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칩셋은 전작에 탑재된 ‘엑시노스 W930’보다 전력 효율과 속도가 각각 50%, 30%씩 향상된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아예 새로운 엑시노스 칩셋을 탑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IT 매체 샘인사이더는 “삼성이 곧 출시될 웨어러블 칩셋의 명명 방식을 바꾸고 있다”며 “갤럭시 워치 7 시리즈에 완전히 새로운 ‘엑시노스 W1000’이 탑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능상으로는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이 새롭게 도입될 전망이다. 지난 2월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를 활용해 개발된 수면 무호흡 기능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새롭게 보급형 ‘갤럭시 워치 FE(팬에디션)’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출시한 갤럭시 워치4 사양을 기반으로 한 신규 스마트워치를 개발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갤럭시 워치FE의 예상 가격대는 10만원대로 출시가 현실화될 경우, 갤럭시 워치 라인업은 총 3종으로 확장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링’을 새롭게 선보이며 제품군 다변화에 나설 예정이다. 갤럭시 링은 앞서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4’에서 제품 실물이 최초 공개되면서 이목을 모은 바 있다. 갤럭시 링은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는 형태로 제작됐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링에 대해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세밀한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갤럭시 링에는 최근 모바일 시장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AI) 기능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혼 팍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상무)은 MWC 2024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헬스 플랫폼에 생성형 AI를 통합해 놀라운 일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심박에 맞춰 달리기 등 운동 코칭을 해주거나 수면 단계를 알려주는 등 AI를 이용해 갤럭시 링에 딱 맞는 적합한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출시한 스마트밴드 신제품 ‘갤럭시 핏3’를 비롯해 갤럭시 워치, 갤럭시 링 등 폭 넓은 웨어러블 제품군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지난 2월 국내에 출시한 갤럭시 핏3는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현재 갤럭시 핏3 판매처인 삼성닷컴에는 갤럭시 핏3의 ‘재입고 알림 신청’을 띄어놓고 있는 상태다. 최근 웨어러블 시장은 미국 애플이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저가 물량을 앞세운 중국, 인도 기업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전 세계 웨어러블 기기 시장 점유율은 애플이 20.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도의 이매진 마케팅이 8.6%로 2위, 샤오미가 7.8%로 3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7.2%로 4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기(8.2%) 대비 1%p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해 전 세계 웨어러블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IDC는 “올해는 소비자들이 주요 업체들이 하반기체 출시하는 신제품들을 기대하면서 시장이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2025년 이후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속도 낸다…착공 전 절차 ‘7년→3년 6개월’ 단축
정부가 경기 용인시에 들어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시점을 대폭 앞당긴다. 이를 위해, 부지 조성을 시작하기까지 소요되는 절차를 통상 7년에서 절반 수준인 3년 6개월로 단축키로 했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국토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경기도, 용인시, 평택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성전자 등은 1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국가산단) 성공적 조성을 위한 상생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작업에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게 됐다. 정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처음 들어서는 공장이 2030년 말부터 가동되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 7월 예비 타당성 조사·산단 계획·실시 설계 등을 위한 용역을 통합 발주했다. 같은해 11월엔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했다. 이같은 정부 기조에 따라 사업 시행자인 LH는 이날 협약 체결 직후 국토부에 산단 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환경영향평가와 토지 보상에 드는 기간도 단축한다. 환경영향평가의 경우 사전 컨설팅과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소요 기간을 줄이고, 토지 보상은 산단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부터 토지 조사와 주민 협의를 병행해 시간을 절약한다. 이에 그간 산단을 조성할 때 후보지를 발표하고 부지 조성을 시작할 때까지 7년 이상 걸렸던 기간이 3년 6개월 내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2026년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또 정부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원활한 입주를 위해 경기 평택시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키로 했다.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되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기업 입주는 물론 시민을 위한 주거·문화예술·생활체육 공간 마련 등 개발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산단과 인접한 용인 이동 공공주택지구를 통해 정주 여건을 확보하겠다고도 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용수 공급 계획을 세밀히 마련해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용인 국가산단은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지자체), 기업이 원팀으로 협력해 2026년 부지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충분한 기반 시설과 정주 여건 확보로 반도체 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국가산단 성공 모델로 만들어 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강경성 산업부 제1차관은 “용인 국가산단, 용인 일반산단, 평택 고덕산단 등을 중심으로 622조원이 투자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의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삼성디스플레이, 미국 ‘NAB 2024’에서 QD-OLED 레퍼런스 모니터 공개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의 화질 성능을 앞세워 방송용 모니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4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방송장비 전시회 ‘NAB 2024’에서 방송용 모니터 브랜드인 스몰HD(SmallHD), FSI와 협력해 QD-OLED 레퍼런스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레퍼런스 모니터는 영화나 방송 제작 현장에서 촬영 영상의 완성도를 확인하거나 콘텐츠 콘셉트에 맞게 컬러톤 및 이미지를 보정할 때 사용하는 장비다. 색 정확도, 색 재현력, 블랙 표현력, 휘도 등 원본 영상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고성능의 디스플레이를 필요로 한다. 기존의 레퍼런스 모니터는 주로 고사양의 LCD를 채택해지만 최근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QD-OLED 등 자발광 기술이 프리미엄 기술로 자리 잡으면서 레퍼런스 모니터 시장에서도 차별화 된 화질의 QD-OLE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QD-OLED는 기존 OLED의 장점에 고순도의 자발광 재료인 퀀텀닷의 특성이 더해져 더욱 풍부한 색 표현력과 어떤 각도에도 왜곡 없는 화질을 구현한다. 방송 장비 시장의 선두주자인 FSI는 이번 전시에서 올해 신제품인 31.5형·65형 레퍼런스 모니터 ‘XMP310’와 ‘XMP650’을 공개했다. FSI는 앞서 지난해 55형 QD-OLED 제품을 출시하며 방송용 모니터 시장에 QD-OLED를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특히 55형 레퍼런스 모니터‘XMP550’은 미국 할리우드전문가협회(HPA)와 씨네 기어(CINE Gear)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FSI는 이번 전시에서 QD-OLED 제품 3종을 모두 전시하고 업계 전문가들을 초대해 QD-OLED 경험을 공유하는 별도의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브람 데스메 FSI 최고경영자(CEO)는 “QD-OLED는 제작 현장에서부터 후작업까지 콘텐츠 제작의 전 과정을 함께할 수 있는 확장성 높은 기술”이라며 “레퍼런스 모니터 3종을 함께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방송 현장용 모니터(필드 모니터) 시장의 강자인 스몰HD도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31.5형 QD-OLED가 적용된 하이엔드 레퍼런스 모니터 ‘퀀텀(Quantum) 32’를 최초로 공개했다. 스몰HD는 전시 부스 중앙에 크리에이터와 스튜디오 관계자가 직접 QD-OLED 레퍼런스 모니터를 체험할 수 있는 소규모 영화관을 설치해 신제품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그렉 스모클러 스몰 HD는 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혁신적인 패널 기술을 활용한 당사 최초의 QD-OLED 모니터 ‘퀀텀 32’를 소개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좁은 스펙트럼의 RGB 빛을 모든 방향으로 균일하게 방출하는 QD-OLED는 크리에이터가 첫 촬영부터 컬러 마스터링까지 최고 수준의 시각적 정확도를 실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 전략마케팅팀 팀장(상무)는 “QD-OLED가 글로벌 방송장비 기업 FSI 및 스몰HD와 손잡고 높은 수준의 화질을 요구하는 레퍼런스 모니터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색 표현력을 갖춘 QD-OLED는 원작자의 의도를 그대로 구현해야하는 레퍼런스 모니터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국내 웨어러블 시장 25.5% 역성장”…‘스마트링’ 등 신제품 시장 환기 기대
지난해 스마트워치, 이어웨어 등 국내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25% 넘게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웨어러블 제품 출하량은 약 877만대로 전년 대비 25.5% 감소했다. IDC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관련 수요가 급증했지만, 경기 불확실성 가중과 제조사 재고 관리 등으로 출하량이 2년 연속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품목별로 보면 이어폰과 헤드셋 등 이어 웨어 출하량은 지난해 559만 대로 전체 출하량의 63.7%를 기록했다. IDC는 무선이어폰(TWS)에 대한 수요가 특히 높았으며,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 영향으로 오버 이어 제품에 대한 관심 증가도 틈새시장이라고 소개했다.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약 287만 대, 손목밴드는 약 31만 대를 각각 기록했다. 삼성전자,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아동용 및 입문용, 건강 추적 등을 제외한 손목밴드 제품군에 대한 수요 대부분이 스마트워치 쪽으로 옮겨가는 경향을 보였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IDC는 지난 2년 동안 웨어러블 시장이 줄어들고 있지만, 새로운 폼팩터(형태)의 등장 등으로 성장 가능성도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 강지해 한국IDC 연구원은 “링(Ring)과 스마트 글라스 등 신제품 출시로 최근 침체해 있는 시장의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웨어러블 시장 안에 제품군을 다양화해 시장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한화큐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서 고효율 태양광 솔루션 선봬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국내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에서 태양광 경쟁력을 뽐낸다. 한화큐셀은 이달 24~26일 사흘 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21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큐셀은 주력 제품인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종류와 설치 유형별로 공개한다. 이에 따라 전시 부스는 상업용 모듈과 유휴부지 모듈, 인버터(전력변환장치), 차세대 셀, 에너지 컨설팅 등 모두 5개 테마로 꾸려졌다. 상업용 모듈 존에서는 지난해 미국에 이어 올해 한국과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한 ‘N타입 탑콘’ 모듈 신제품인 ‘큐트론 G2’ 모듈이 전시된다. 특히 고품질 N타입 웨이퍼에 한화큐셀 독자 기술을 적용한 큐트론 시리즈는 기존 ‘큐피크 듀오 지’ 시리즈보다 발전 효율을 약 1%p 높인 것이 특징이다. 유휴부지 모듈 존에서는 영농형 태양광, 방음벽 태양광,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 모듈 등이 소개된다. 농경과 태양광 발전을 병행하는 솔루션인 영농형 태양광의 경우 실제 설치된 모습을 본 따 전시한다. 인버터 존에는 높은 내구성과 성능을 자랑하는 인버터 ‘큐볼트’ 3종이 배치된다. 큐볼트는 한화큐셀이 국내에서 판매 중인 대표적 에너지 시스템 제품으로, 모듈에서 생산된 전기를 저장·사용하기 적합한 전류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차세대 셀 존에선 기존 실리콘 셀보다 높은 이론한계효율을 가져 양산에 성공할 경우 사업성과 잠재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셀(탠덤 셀)’을 공개한다. 한화큐셀은 소면적 기준으로 최대 효율 29.9% 기록을 검증받은 탠덤 셀 시제품을 전시하고, 구동 원리와 뛰어난 효율 잠재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현재 한화큐셀은 상업화가 가능한 넓은 면적과 높은 효율의 ‘탠덤 셀’을 2026년 말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RE100(재생에너지 100%)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가 필요한 고객에게 컨설팅·금융·시공·전력중개·유지보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에너지 컨설팅’ 사업 모델도 올해 처음 선보인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한화큐셀의 우수한 제품과 탁월한 경쟁력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며 “한화큐셀은 앞으로 더욱 확장된 서비스와 뛰어난 솔루션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려는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4·10 총선] 野, 금융공약 ‘생계비계좌’ 도입…비트코인 현물 ETF 허용 추진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제22대 총선 공약을 통해 비트코인 등을 현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허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금융사고 근절을 위한 각종 공약은 물론 전 국민 생계비계좌 도입 등 채무자 중심...
[4·10 총선] 與, 금융분야 ‘금투세 폐지’ 드라이브…중도상환수수료 개선 공약
여당인 국민의힘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핵심 공약으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각종 금융부채의 부담을 덜겠다는 공약은 물론 재형저축 재도입,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등으로 국민 자산...
[2024 전망] 유통업계, ‘불황형 소비’ 속 기회 모색…“업체간 생존경쟁 치열할 듯”
올 한 해 유통업계는 이른바 ‘불황형 소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불황형 소비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비용을 절감해 최대한 만족을 추구하며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 유통 대기업 총수들은 하나 같이 올해를 위기...
보릿고개 넘는 철강업계, 1분기 실적도 ‘한파’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철강 시황 악화와 원자잿값 상승, 중국·일본의 저가 수입산 물량 증가가 지속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보다 13.7% 줄어든 6084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은 0.83% 감소한 19조2207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의 실적 부진은 수요 부진과 지난 2월부터 실시된 포항 4고로 개수에 따른 일부 생산 차질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현대제철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전년 대비 65.3% 급감한 1157억원으로 추정된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철강 시황 악화와 원자잿값 상승, 중국과 일본의 저가 수입산 물량 증가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글로벌 철광석의 최대 소비처인 중국의 수요 부진 영향이 가장 컸다. 중국은 엔데믹에도 투자와 소비심리가 회복되지 않아 제조업 부진과 건설경기 침체를 겪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국은 자국의 건설경기 침체로 소화되지 못한 철강재를 저렴한 가격에 한국으로 밀어내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로 수입된 중국산 열연강판은 179만톤으로 전년보다 수입량이 26.0% 늘었다. 엔저(엔화 약세) 덕을 보고 있는 일본산 열연강판도 30% 가까이 증가했다. 다만, 철강사들은 2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중국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구매자관리지수(PMI)는 지난달 50.8을 기록했다. 5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50보다 높으면 경기가 확장되고, 낮으면 수축한다는 의미다. 통상적으로 2분기가 철강업계의 계절적 성수기로 분류되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철강 시황 악화로 중국철강협회(CISA)가 중국업체 감산을 촉구하면서 2분기는 시장 수급 개선에 따른 가격 경쟁 완화와 원료가격 안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탄소중립’ 과제 받아 든 건설업계, 저탄소 콘크리트 연구개발 박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와 탄소중립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건설업계도 저탄소 콘크리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콘크리트는 석회, 진흙, 모래 등을 혼합한 후 높은 열을 가함으로써 제조되는 만큼 공정 과정에서 많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는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상용화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저탄소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를 개발하고 탄소감축 효과를 측정하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삼성물산은 일반 콘크리트 대비 탄소 배출량을 40% 낮춘 저탄소 PC를 개발해 서울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등 래미안 현장에 도입 중이다. 시멘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제로’ 시멘트 보도블록도 개발했다. 삼성물산 측은 이 보도블록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약 70% 줄일 수 있다고 봤다. 또 자체 보유한 탄소저감 콘크리트 기술을 통해 탄소감축 효과를 측정하는 방법에 대한 ‘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도 개발했다.삼성물산은 이 방법론을 통해 일반 콘크리트 대비 1m3당 0.1톤의 추가적 탄소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PC는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콘크리트 제품으로, 품질이 균일하고 현장의 시간과 인력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해 친환경 공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2017년부터 시멘트 대체 재료 연구에 나섰다. 그 결과 현대제철 용광로에서 발생하는 슬래그를 분말로 만들어 시멘트 대신 콘크리트에 사용하는 ‘H-ment’를 개발해 탄소배출을 최대 35%까지 낮췄다. 현대건설은 현재 H-ment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삼표산업과 공동으로 ‘조강 콘크리트’ 개발에 성공했다. 이 콘크리트는 일반 콘크리트 대비 높은 압축강도를 빠른 시간 안에 확보할 수 있어 시공 환경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 급열 에너지와 양생 기간을 줄여 탄소 발생량을 절반으로 떨어뜨린다. 현대건설은 해당 기술을 대곡-소사 복선전철 공사와 힐스테이트 인덕원 베르텍스 등 현장에 적용했다. 현대건설 측은 향후 영동대라 지하공간 복합개발 현장 등에도 이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GS건설은 2020년 설립한 PC 전문 자회사 ‘GPC’를 통해 저탄소 PC개발에 나서고 있다. GPC는 지난달 초, 환경부로부터 자체 개발한 제품 2종에 대해 저탄소제품인증을 획득했다. 저탄소제품 인증 받은 제품은 PC기둥 1종과 PC거더 1종 등 총 2종이다. 롯데건설도 시멘트 투입량을 줄이고 철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고로슬래그와 첨가제 등을 활용한 저탄소 수화열 저감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고로슬래그는 일반 시멘트와 특성이 비슷해 대체 가능하지만 탄소배출량은 시멘트의 10분의 1 수준이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며 “탄소세 도입이 본격화되면 시멘트 등 탄소배출이 많은 자재는 원가 상승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건설사들의 저탄소 PC 등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연구개발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중기중앙회 “헌재, 중처법 위헌 여부 심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계가 지난 1일 청구한 중대재해처벌법 헌법소원심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전원재판부에 회부하는 결정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중기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 9곳과 올해 1월 27일부터 중처법의 적용을 받고 있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의 제조·건설·도소매·어업 등 다양한 업종을 영위하는 전국 각지의 중소기업·소상공인 305명이 헌법소원심판 청구에 참여했다. 헌재는 청구된 사건을 재판관 3명으로 구성된 지정재판부에서 부적법 여부를 30일 동안 심사하고 전원재판부 회부 여부를 결정한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회부 결정은 심판 청구가 적법한 것으로서 중대재해처벌법 내용이 헌법에 합치하는지 여부를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의무와 처벌규정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본안심리가 이루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모 기업에서 제기한 위헌법률심판제청은 기각된 바 있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중처법 시행으로 인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을 생각한다면 심판회부 결정은 당연한 것”이라며 “헌재가 광범위하고 불명확한 의무 부여와 과도한 처벌에 대해 반드시 위헌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셀트리온, 75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
셀트리온이 자사주 추가 매입과 소각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에 7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다. 올해만 총 1500억원 규모다. 지난달과 동일한 7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통해 주가 안정을 도모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43만6047주로 취득 예정 금액은 약 750억원 규모다. 자사주는 이달 18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작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1조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단행했다. 셀트리온은 자사주 소각도 동시 진행한다. 이번에 소각키로 한 자사주는 총 111만9924주로 보유 자사주 수량의 10%에 해당하며 약 2000억원 규모다. 주식 소각에 따라 셀트리온의 발행주식총수는 2억1692만9838주로 감소할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17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이뤄졌다. 신약 짐펜트라의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재로 시장 안착이 기대되고,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해외 주요국 허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동력 대비 기업가치가 저평가됐다는 판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사업 성과와 더불어 지속적인 주주환원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HDC현대산업개발 ‘베스트파트너스데이’ 행사 개최
HDC현대산업개발이 베스트파트너스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베스트파트너스데이는 협력사와 동반성장하고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우수협력사 시상과 더불어 공정거래협약서 서명 등이 진행된다. 최익훈 대표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베스트파트너스데이 행사를 통해 협력관계를 굳건히 해 시장의 신뢰와 가치를 더울 끌어올리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설 현장과 유관부서의 평가와 등록 기간, 발주 규모 등을 기준으로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최우수 협력사로는 신보가 선정됐으며 전체 우수 협력사 수는 66개 사다. 우수 협력사에는 등급별로 금융지원 우선 배정, ESG 평가지원, 입찰 기회 확대, 계약보증 감면, 포상금 등의 인센티브가 차등 부여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과 협력사 간의 공정거래협약서 서명식도 함께 진행됐다. 협약에는 금융·기술·교육·경영 등을 지원하는 상생협력지원과 공정한 계약 체결 및 이행실시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누굴 위한 플랫폼법인가] ③ 논란의 ‘플랫폼법’, 정부도 한발 후퇴…“국회·산업계·소비자 모두 ‘반대’”
[누굴 위한 플랫폼법인가] ② 구글·애플 빅테크 규제 가능할까…“네이버·카카오만 족쇄 채운다”
[누굴 위한 플랫폼법인가] ① 자율기조에서 돌연 사전규제로 ‘급선회’…“네이버·카카오 등 토종기업만 잡는다”
‘홍콩 ELS’ 사태, 리딩금융 순위에도 영향…“자율배상액 낮은 신한지주 유리”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기초 주식연계증권(ELS)과 관련한 은행권의 자율 조정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로 인한 금융지주사의 순위 변동이 예고됐다. KB국민은행의 배상액이 신한은행의 3배 이상으로 추정되며 KB금융의 순익 감소가 불가피한 만큼 신한금융이 올해 리딩금융 왕좌를 탈환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지배주주 기준 1분기 순익 추정치는 1조2377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200억원으로 추정되는 KB금융을 2177억원 앞선다. 이는 홍콩 H지수 기초 ELS 손실과 관련한 은행권의 자율배상 이슈가 반영된 예측이다. 최근 한국신용평가가 발표한 ‘홍콩 H지수 기초 ELS 상품 대규모 손실의 은행권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약 9900억원에 달하는 배상액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추산된다. 2870억원 수준으로 전망되는 신한은행의 3배 이상에 달한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KB국민은행의 홍콩 H지수 ELS 판매 잔액은 약 7조8000억원으로 올해 만기 도래 규모는 6조7500억원 수준이다. 이 중 상반기 만기 규모만 4조7000억원에 달한다. 신한은행의 경우 판매 잔액 2조3500억원 중 올해 만기 도래 2조3200억원, 상반기 만기 규모는 1조3800억원 수준이다. 이사회의 배상 계획 확정은 곧 회계상 충당부채로 반영되는 만큼 순이익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에 배상액 규모가 큰 KB금융과 KB국민은행으로서는 실적 악화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만큼 올해 ‘리딩금융’ 자리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게 금융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올해 리딩금융 자리는 KB금융에 비해 상대적으로 ELS 배상에 대한 부담이 적은 신한금융에게 유리한 환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우수한 경영 성과를 창출할 경우 지난해 KB금융에 넘겨준 왕좌를 탈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심스레 예측했다. 현재 신한금융은 ‘기존의 틀을 깨는, 일류(一流)신한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계열사 시너지 효과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계열사 간 협업 구조를 활용해 지난해 말 기준 35% 수준의 비은행 순익 기여도를 더욱 향상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에서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다변화된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적정 수준의 손익 거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의 발전과 함께 업권 간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현재의 금융 환경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고객에게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그룹사 간 협업 기반 리테일 비즈니스 추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디지털 간편결제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고객 선점을 위한 방안과 함께 그룹 공동 사업 및 연계 서비스 추진을 통한 페이(Pay) 시장 대응 및 협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신한투자증권은 자본시장 및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확대 및 협업을, 신한라이프는 보험 및 자산운용 비즈니스에 대한 그룹 차원의 협업을 주요 전략으로 앞세운 상태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금융은 KB금융보다 낮은 ELS 부담 및 다각화된 비이자이익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평가하며 “탄탄하고 균형 있는 자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비은행 수익 기여도 역시 동종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코스피 상장사, 지난해 시가배당률 5년 내 최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법인의 평균 시가배당률이 최근 5년 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배당 규모도 전년보다 증가했다. 한국거래소가 17일 발표한 2023년도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결산·현금배당 실적, 시가배당률, 배당성향 및 주가등락률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전체 12월 결산 법인 799사의 69.8%(558사)가 올해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총 배당금은 27조5000억원으로 전년(26조6000억원) 대비 3.3% 증가했다. 2년 이상 배당한 법인은 521사로 이 중 5년 이상 연속 배당한 법인은 452사로 81.0%를 차지했다. 보통주와 우선주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2.72%, 3.43%로 둘 다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고채 수익률의 증가로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을 초과하는 법인수는 2022년 239사에서 지난해 168사로 71사 감소했다. 거래소는 “다만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국고채 수익률이 크게 상승하면서 보통주 및 우선주의 평균 시가배당률이 국고채수익률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간 업종별 평균 시가배당률은 통신업(3.71%), 금융업(3.64%), 전기가스업(3.36%)이 업종 상위를 차지했다. 배당성향은 34.31%로 전년(35.07%) 대비 0.76%포인트 감소했다. 현금배당 실시법인의 평균 주가등락률은 2023년도에 10.2%를 기록했지만 해당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18.73%)에는 못 미쳤다. 거래소는 “금리 인상 등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상장사가 기업이익의 주주 환원 및 안정적인 배당정책 유지에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지난해 1월 금융위-법무부의 배당절차 개선안 발표에 따라 투자자가 법인의 배당 여부 및 배당액을 확인 후 투자할 수 있어 배당 투자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예탁원 “올해 정기주총서 K-VOTE 전자투표 행사율 늘어”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시스템 ‘K-VOTE’를 이용한 상장사와 행사율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K-VOTE를 이용한 회사 수는 922개로 전년 858개사 대비 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국민연금 등 4대 연기금이 모두 K-VOTE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율은 전체 의결권 있는 주식 533억주 중 58억5000만주가 전자투표로 행사돼 약 11%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0.8%포인트 늘어, 주식 수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K-VOTE를 이용한 주주 유형별로는 법인이 3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기금(32.9%), 개인(17.8%) 운용‧보험사(13.8%)로 집계됐다. 예탁원은 “이용자 별 개선 의견을 적극 반영해 K-VOTE 접근성을 확대하는 등 편리하고 안정적인 투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농협상호금융, 비상경영대책위원회 발족…강력한 자구노력 추진
농협상호금융은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농협상호금융 도약’과 ‘본격적인 추가정산 1조원 시대의 동력확보’를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기 위함이다. 비상경영대책위원회는 경영 및 손익관리 컨트롤타워로서 TF별 혁신과제를 총괄 추진·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산하에 △농·축협 연체관리 TF △특별회계 수익성 제고 TF △상호금융 독립화 추진 TF △농·축협 신용사업 규제완화 TF로 구성된다. 농협상호금융은 이날 제1회 비상경영대책위원회 개최를 시작으로 농축협에 우호적인 사업환경 조성과 특별회계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각 TF에서 선정·발굴된 혁신과제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여영현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농협상호금융은 최적의 운영체계를 갖춰 안정된 수익을 제공하는 등 농축협 지원에 한치의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며 “우리 모두 농·축협의 수익을 책임지는 상호금융특별회계 임직원이라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새로운 대한민국 금융리더 농협상호금융 구현을 위해 변화하고 혁신하자”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신한은행,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공개
신한은행은 보통사람들의 다양한 금융생활과 핵심 트렌드를 분석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8번째 발간을 맞은 이번 보고서에는 최근 3년간 객관화된 수치로 비교한 금융생활 변화가 소개됐다. △런치플레이션 △부업의 변화 △고객 속으로 다가가는 은행 등 2023년 새롭게 등장한 금융 트렌드에 대한 ‘보통사람’들의 인식을 분석했다. 특히 보통사람들의 사회생활과 대인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생활 관련 궁금증들을 각 세대별 설문으로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해 사회 구성원 간 이해와 공감대를 높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가 MZ와 X세대, 그리고 베이비부머 세대가 가지고 있는 경제생활, 대인관계에 대한 생각을 비교 분석해서 보여주고 있는 만큼 사회 구성원 간 이해와 공감대를 높일 수 있는 자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경제 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의 2024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는 신한은행 홈페이지와 신한 쏠(SOL)뱅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CEO워치]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 1000원으로 3조원 매출 달성…‘토종기업’ 간판 달고 고공행진 이어간다
[CEO워치]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글로벌 경영 가속화…핵심은 미국
[CEO워치] 최익훈號 HDC현대산업개발…올해 ‘광운대역개발‧안전강화’ 올인
2023년도 대기업집단 지정 현황
[그래픽] 그레이트 컴퍼니 우수기업 리스트
2023년 500대 중견기업(1위~100위)
[그래픽] 삼성웰스토리 베트남법인 매출 추이
[24-03호]_500대기업 R&D 투자 현황
[이달의 주식부호] 홍라희 여사 2위 탈환…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6위로 2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