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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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산업포럼] 정대원 변호사 “안전관리 강화 위한 합리적 법적 기준 필요”
카드사 리스업 키우는데…KB국민·우리카드 ‘후진기어’ 넣은 이유는
카카오, ESG 조직 강화·AI 활용 상생 프로젝트 확대…“상생경영 실천 확대한다”
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국내 500대 기업, 실적 감소에도 R&D 투자 늘렸다…삼성전자 1위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은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액을 전년대비 9.4%(6조2825억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도 2022년 3.07%에서 2023년 3.39%로 1년...
LG전자, 생활가전 호조 1분기 역대 최대 21조 매출…영업익은 전년비 10.8%↓
LG전자가 올해 1분기 생활가전 사업 호조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LG전자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5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8% 감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하면서 역대 1분기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구독 사업 등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방식을 도입하고, B2B(기업간거래) 영역에서 성장을 지속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에너지효율, 고객 중심 디자인 등 차별화 요소를 앞세워 프리미엄 경쟁력을 강화하고, 라인업과 가격대를 다변화하며 수요 양극화에 대응하는 시장 전략도 주효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줄었으나, 1분기 기준 2020년 이후 5년 연속 1조원을 넘기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이어갔다는 평가다. 콘텐츠·서비스 사업이나 온라인브랜드샵을 통한 D2C(소비자직접판매) 확대 등이 수익 기여도를 높였다. 원자재 및 물류 비용 안정화, 생산지전략의 유연성 확보 노력 등도 수익성 확보에 기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이 역대 최대 매출과 두 자릿수의 기록적인 영업이익률로 글로벌 최고 수준 사업 경쟁력을 재차 확인했다”며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은 꾸준히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TV, 비즈니스솔루션 사업 또한 매출 확대 및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업본부별로 보면, H&A(생활가전) 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 8조6075억원, 영업이익 94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수치로,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이은 역대 두 번째다. 영업이익률은 10.9%로 두 자릿수를 넘겼다. VS(전장)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 2조 6619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올랐다. LG전자 관계자는 “그간 확보해 온 수주잔고가 점진적 매출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HE(TV)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 3조4920억원, 영업이익 1322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시장 중 하나인 유럽의 TV 수요 회복세와 2024년형 신제품 출시 등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웹(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LCD 패널 가격 등 원가 상승 요인에 소폭 줄었다.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 5755억 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한 LG 그램 신제품 등의 판매 호조, 전자칠판, LED 사이니지 등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의 판매가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LCD 패널 등 부품가 상승 요인 및 경쟁 심화에 소폭 줄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카카오엔터, 웹툰·웹소설 IP 전략 싹 바꾼다…“AI 마케팅·글로벌 확장 등 집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툰·웹소설 등 스토리 사업 부문의 전략을 재수립한다. IP(지식재산) 소싱·흥행·확장 각 영역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장세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25일 카카오엔터는 전날 웹툰, 웹소설 CP사(콘텐츠 제공자) 대상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 비즈니스 데이 2024(SBD 2024)’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웹툰, 웹소설 ‘IP 소싱’ 전략 △마케팅과 AI 기술을 통한 ‘IP 흥행’ 방안 △2차 창작 및 글로벌 진출을 통한 ‘IP 확장’에 대해 공유했다. 우선, 카카오엔터는 IP 소싱에 있어서 다양성과 개방성을 확장한다. 웹소설의 경우, 좋은 작품을 놓치지 않도록 투고 방식과 검토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변경해 질적 성장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작품의 론칭 요일, 장르, 기간 등에 따른 이용자의 반응을 트래킹해 작품 흥행을 위한 다각화된 분석과 지원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양해진 이용자 취향에 맞춰 기존의 흥행 공식에서 벗어나 서브(Sub) 장르도 선호(Favorite) 장르가 될 수 있도록 소싱의 기준을 재정립한다. 웹툰 부문에서도 새로운 IP 소재와 장르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소싱 전략을 꾀한다. 원작 웹소설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파이프라인 구축, 만화 단행본 서비스 강화, 창작작품 개발을 위한 신진작가 프로그램 등 작품 소싱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IP 흥행을 위해서는 보다 정교화된 타깃 마케팅과 콘텐츠-AI 기술 간 결합을 추진한다. 스토리 IP 마케팅에서는 ‘대형 작품 캠페인 위주’의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세분화된 이용자 콘텐츠 소비 방식 변화에 맞춘 ‘이용자 맞춤형 캠페인’ 방식으로의 변화를 도모한다. 또한 IP 라이프사이클을 신작-성장기-성숙기로 나눠 단계별 특성에 맞는 퍼포먼스 마케팅을 진행한다. 신작에는 사전 예약, 론칭 광고, 프로모션 등 다각도로 케어를 집행하고, 완결된 성숙기 작품에는 2차 창작과 같은 다양한 모멘텀을 활용해 정주행 이벤트 등 이용자가 다시 작품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자사 AI 브랜드 ‘헬릭스’를 활용한 숏츠 마케팅도 본격화한다. 올 2분기 중 공개 예정인 ‘헬릭스 숏츠(Shorts)’는 AI가 웹툰·웹소설을 짧은 영상으로 제작하는 기술로, 완성된 숏츠를 앱 내 홈화면에 띄워서 이용자들에게 작품의 서사 등을 알려 열람으로 이어지게 한다. 기존에도 작품 숏츠를 만들어 SNS에 선보여 왔지만, 이렇게 AI를 통해 숏츠를 제작하면 제작 기간과 비용을 축소 할 수 있어 더 많은 숏츠를 제작하고, 그에 따른 다량의 작품 노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엔터는 CP사에도 ‘헬릭스 숏츠’ 제작 툴을 제공해 직접 AI 숏츠를 제작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기범 카카오엔터 CTO는 “‘헬릭스 숏츠’를 비롯해 ‘헬릭스 푸시’처럼 거래액과 앱 체류시간 등에서 유의미한 상승을 이끌 기술들을 여러가지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글로벌과 2차 창작으로 IP 확장에도 적극 나선다. 카카오픽코마, 타파스 등 글로벌 거점 네트워크와 IP에 대한 공격적 투자 등 카카오엔터 만이 가진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카카오엔터의 북미 플랫폼 ‘타파스’의 경우, 국내 IP의 비중은 약 2%에 불과하지만, 타파스 전체 거래액의 8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IP공급 프로세스를 빠른 속도로 효율화 함으로써 2020년 대비 올해 타파스에 공급되는 국내 IP가 16배 가량 증가했다. 또 북미 시장의 특성에 맞춰 단행본 발간 IP수를 늘리고 웹소설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디지털시장과 출판시장을 동시 공략할 예정이다. 박종철 카카오엔터 스토리사업 부문 대표는 “기존에도 잘해왔던 로맨스와 판타지 장르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하는 한편, 보다 다양한 장르의 IP 파워를 키우기 위한 새로운 소싱 전략을 세우고 타겟 마케팅과 AI 기술을 통해 플랫폼 운영을 고도화 할 계획”이라며 “‘콘텐츠 너머의 콘텐츠’라는 카카오엔터의 비전 아래, 웹툰·웹소설 사업이 K팝과 K드라마, K무비를 잇는 새로운 K콘텐츠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더 큰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한화솔루션, 1분기 영업손실 2166억 ‘적자 전환’…“태양광 사업, 하반기 수익성 회복 기대”
한화솔루션이 석화 사업의 적자 폭을 줄였으나, 태양광 사업의 적자 전환으로 수익성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적자 전환한 한화솔루션의 수익성은 1분기 바닥을 찍은 뒤 2분기부터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다. 25일 한화솔루션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적자 전환한 태양광 사업이 2분기 큰 폭으로 개선되고 하반기에는 수익성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솔루션은 1분기 매출 2조3929억원, 영업손실 216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한화솔루션은 수익성 악화의 원인으로 모듈 판매량 및 판가 하락을 꼽았다. 한화솔루션의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액 7785억원, 영업손실 187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량이 감소했고 시장 가격이 하락해 판가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적은 2분기에는 태양광 모듈 판매량이 의미있게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2분기에 태양광 사업의 적자 폭을 크게 줄이고 하반기에는 수익성 회복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입장이다. 태양광의 핵심 시장인 미국은 오는 6월부터 동남아 우회 수출로 판명된 기업에 대해 반덤핑 및 상계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중국산 태양광 셀·모듈의 공급이 줄어들면 한화솔루션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한화솔루션은 개발자산 매각·EPC(설계·시공·조달)가 하반기 집중돼 있는 점을 강조했다. 1분기 한화솔루션는 개발자산 매각·EPC로 3427억원의 매출을 실현했다. 2분기에는 4500억원의 매출을 실현할 전망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1분기에는 프로젝트 매각이 없었다”며 “하반기에 1조7000억원의 개발자산 매각·EPC가 예정돼 있는 만큼, 목표로 하는 연간 매출 2조5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화솔루션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도 점차 증가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1분기 IRA AMPC로 966억원을 영업이익에 반영됐다. 한화솔루션은 이달 3.3GW 규모 태양광 모듈 신공장을 가동함에 따라 보조금이 늘어날 것을 내다봤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사업의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중국에 위치한 공장의 생산·판매를 중단한다. 한화솔루션은 한화큐셀 중국법인 사업을 오는 6월말 중단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2~3GW 규모인 중국 공장을 중단하더라도 올해 태양광 셀, 모듈의 생산능력을 증가한다”며 “앞으로는 태양광 모듈은 미국을 중심으로 생산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솔루션의 2024년말 글로벌 태양광 셀 생산능력은 12.2GW, 모듈 생산능력은 11.2GW로 책정돼 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올해를 끝으로 미국의 태양광 투자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를 피그아웃하면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영업현금흐름이 발생한다는 데 이때 발생하는 현금흐름으로 차입금을 상환 재원을 마련해 재무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카카오 “정규돈 CTO, 재직 중 카뱅 주식 안 판다”…준신위에 개선방안 제시
정규돈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재직 기간 동안 카카오뱅크 주식을 처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에 새 경영진 논란과 관련된 개선 방안을 제출했다. 제출된 개선안에는 기존보다 강화된 검증 절차를 포함한 경영진 선임 프로세스 개선 계획이 담겨 있다. 또한 준신위는 카카오의 개선 의지와 노력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정규돈 CTO는 2021년 8월 카카오뱅크 상장 직후 스톡옵션을 행사해 약 70억원의 차익을 실현한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12월 류영준 카카오페이 전 대표 등 카카오페이 임원진이 900억원대의 차익을 실현하며, 두 사건 모두 도덕적 해이에 대한 비판을 받았다. 이러한 배경을 고려해 정 CTO는 향후 재직 기간 동안 보유 중인 카카오뱅크 주식을 처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준신위는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일부 경영진 선임으로 인해 발생한 평판 리스크 해결 및 예방을 위한 방안 마련을 권고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SK키파운드리, 차량용 고성능 전력 반도체 설계 위한 개선 공정 제공
SK키파운드리가 고성능·고신뢰성 차량용 전력 반도체 설계를 돕기 위해 대폭 개선된 공정을 선보인다. SK키파운드리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들이 차량용 전력 반도체 제품을 설계할 수 있도록 개선된 0.13㎛(마이크로미터) BCD 공정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선 공정은 자동차 전자 부품 신뢰성 평가 규정인 AEC-Q100의 ‘그레이드(Grade)-0’ 인증을 충족하고, 최고 섭씨 150도까지 온도를 견뎌야 하는 고성능·고신뢰성 차량용 반도체에 적합함을 인증 받았다. 특히 120V급까지의 고전압 소자를 제공하면서도 15kV 이상의 절연 기술을 구현해 전기차 BMS(배터리관리시스템) 집적 회로 등 고전압·고신뢰성 제품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동재 SK키파운드리 대표는 “10년 이상 주요 팹리스 업체와 축적한 양산 경험과 우수한 생산 품질을 바탕으로 향후 8인치 차량용 전력 반도체 시장에서 확고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며 “이를 사업 전략으로 삼아 강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아리아’가 나를 살렸어”…SKT ‘AI 스피커’, 어르신 말동무 이자 ‘보디가드’로 활약
진영하 행복커넥트재단 매니저(왼쪽)와 신영희(가명) 씨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출처=SKT>“하루는 팔이 침대 사이에 껴서 빠져나오질 못하겠는 거야. 핸드폰하고 전화는 손에도 안닿지. 그때 ‘아리아, 살...
[현장을 가다] ‘자동차 메카’에서 ‘전기차 허브’로…현대차 울산공장 가보니
현대차 울산공장 전경.<사진제공=현대자동차>‘현대차를 자동차 판매량 세계 3위의 완성차 브랜드로 올려 놓은 주역’.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1968년 설립 이후 반세기 넘는 기간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
[4·10 총선] 野, 금융공약 ‘생계비계좌’ 도입…비트코인 현물 ETF 허용 추진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제22대 총선 공약을 통해 비트코인 등을 현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허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금융사고 근절을 위한 각종 공약은 물론 전 국민 생계비계좌 도입 등 채무자 중심...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방문…SMR 역량 확인
두산에너빌리티는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이 지난 24일 경남 창원 본사를 방문,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작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요하니스 대통령을 비롯해 루마니아 외교부 루미니타 오도베스쿠 장관, 에너지부 세바스티안 이오안 부르두자 장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 코스민 기차 사장, 루마니아 SMR 사업 발주처인 로파워(RoPower)의 멜라니아 아무자 사장 등 루마니아 정부‧발주처 주요 인사들과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루마니아가 건설 추진하는 SMR 사업을 위한 생산시설을 시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루마니아 로파워는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폐쇄된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 총 462MW 규모의 SMR 발전소를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77MW급 SMR 6기가 사용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에 핵심 주기기인 원자로 모듈을 제작, 공급할 예정이다. 창원 본사에 도착한 방문단 일행은 단조 공장, 원자력 공장을 찾아 뉴스케일파워 SMR 단조소재, SMR 제작 전용 설비 등을 살펴보고 향후 프로젝트 일정을 점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980년대부터 쌓아온 검증된 원전 주기기 제작 경험과 PM-HIP, 전자빔용접 기술 등 SMR 혁신 기술을 지속 개발하며 제작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요하니스 대통령은 “루마니아는 청정에너지 산업계에서 공급망을 구축해 지역내 탈탄소화를 이끌고자 한다”면서 “세계적인 선진 기업과 협력하고 파트너가 되는 것은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고 루마니아의 미래 에너지와 경제를 굳건히 하는데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은 “루마니아 첫 SMR 제작을 위한 준비도 면밀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루마니아의 안정적인 청정에너지 공급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투자사들과 함께 뉴스케일파워에 지분투자를 하며 핵심 기자재 공급권을 확보한 바 있다. 2019년 뉴스케일파워 원자로 모듈에 대한 제작성 검토에 착수, 2021년 완료하며 현재 모든 기자재 제작 준비를 마친 상태다. 뉴스케일파워 SMR은 지난 2020년 SMR 모델 중 최초로 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NRC)의 설계인증을 받았다. 루마니아 SMR 사업은 현재 부지 정비 작업 중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수출입은행과 국제개발금융공사를 통해 약 5조4000억원(40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두산에너빌리티, 카자흐스탄 노후 발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두산에너빌리티가 카자흐스탄에서 노후 발전소 성능개선과 환경설비 구축 등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및 한전KPS와 ‘노후발전소 성능개선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수도인 아스타나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순가트 예심하노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차관, 김홍연 한전KPS 사장,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KPS는 카자흐스탄의 알마티(Almaty), 파블로다르(Pavlodar), 아스타나(Astana), 토파르(Topar) 발전소에 대한 타당성 조사(feasibility study)를 통해 환경설비 구축과 발전소 성능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부문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발전소 환경설비, 성능개선 기술은 대기오염 감소를 위한 카자흐스탄 정부의 노력에 부합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한전KPS와 함께 친환경 발전사업 수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와 천무 72대 계약…2조2526억원 규모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12월 출범한 폴란드 신(新)정부와 2022년 맺은 기본계약(Framework Contract)의 순차적인 실행에 들어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군비청과 천무 72대의 발사대와 각각 사거리 80㎞ 유도탄(CGR-80)과 290㎞급 유도탄(CTM-290)을 공급하는 약 2조2526억원(16억4400만달러) 규모 ‘2차 실행계약(Executive Contract)’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정부의 지원으로 올해 11월 말까지 별도의 금융 계약이 이뤄져야 발효된다. 이날 경남 창원시 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사업장에서 열린 체결식에서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아르투르 쿱텔 폴란드 군비청장이 서명했다. 한국 측 홍남표 창원시장, 성일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폴란드 파베우 베이다 국방부 차관, 마르친 쿨라섹 국유재산부 차관 등도 참석했다. 이에 앞서 전날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에서는 폴란드형 천무 발사대에서 사거리 290㎞ 유도탄 사격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으로 1차 실행계약(K9 자주포 212문‧천무 218대) 외에 2차 계약 물량으로 K9 자주포 152문, 천무 72대를 확보했다. 단, 2차 실행계약은 각각 올해 6월과 11월까지 당국 간 별도의 금융계약이 체결되면 효력이 발생한다. 앞서 국회는 지난 2월 수출금융 지원 한도를 늘리는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우리 정부와 폴란드 신정부와의 굳건한 신뢰 속에서 금융 지원을 전제로 이번 2차 계약이 이뤄졌다”며 “폴란드의 안보에 기여하고 방산이 양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CJ올리브영, 홍대에 K뷰티 체험 특화매장 ‘홍대타운’ 오픈
CJ올리브영이 트렌디한 글로벌 2030세대가 즐겨 찾는 홍대 한복판에 K뷰티 랜드마크를 세운다. 문화, 예술, 쇼핑 콘텐츠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홍대 거리를 찾는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고객에게 K뷰티 트렌드를 전파하는 첨병 역할을 한다는 복안이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오프라인 체험 기능을 강화한 특화매장인 ‘올리브영 홍대타운’(이하 홍대타운)을 오는 26일 공식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올리브영 홍대타운은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영업면적 기준 991㎡(약 300평)으로 '명동타운(1157㎡)'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매장이다. 만남의 장소로 알려져 있는 홍대입구역 2호선 8번 출구부터 ‘걷고 싶은 거리’로 이어지는 대로변에 위치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트렌드에 발빠른 국내 고객을 모두 아우르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대타운 매장은 최신 뷰티 트렌드와 입점 브랜드를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점이 특징이다. 입구로 들어서면 공간의 절반을 차지하는 ‘컬래버 팝업존’이 있다. 이 곳에서는 ‘컬래버레이션(협업)’을 운영 콘셉트로 매달 새로운 뷰티 브랜드와 영화, 게임, 캐릭터 등 이종산업 콘텐츠의 공동기획 전시를 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핵심 고객인 1020세대에게 재미 요소를 전달하기 위한 취지다. 매장 2~3층에서는 올리브영의 큐레이션 경쟁력을 바탕으로 엄선한 뷰티 상품을 만날 수 있다. 2층은 전문 MD가 추천하는 색조, 프리미엄 브랜드 위주로 매대를 구성했다. ‘럭스 에디트(Luxe Edit)’ 단독 공간과 인기 브랜드 향수를 시향할 수 있는 ‘프래그런스바’, 현재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를 소개하는 ‘트렌딩나우존’ 등이 조성됐다. 3층은 스킨케어 등 기초 화장품 위주다. 이 곳에서는 남성고객 전문 공간인 ‘맨즈토탈존’과 체험 요소를 높인 ‘헤어스타일링바’, 외국인 고객을 위한 ‘K뷰티나우존’ 등을 찾아볼 수 있다. 또 홍대 고유의 길거리 문화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해 매장을 연출했다. 건물의 내·외부에 설치된 미디어 파사드와 계단, 엘리베이터는 케이팝(KPOP), 그래피티 아트 등 젊은 층이 선호하도록 디자인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매장 곳곳에 포토존을 마련했다. 홍대타운은 현재 홍대에서 운영 중인 매장들을 잇는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오는 4월 말에는 ‘홍대입구’ 매장을 글로벌 고객을 겨냥한 특화점포로 리뉴얼에 돌입, 6월 말 재개장 예정이다. 내·외국인 고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K뷰티 구매 경험을 제공하며 명동에 이은 ‘제 2의 K뷰티 특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새롭게 오픈한 홍대타운에서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차별화된 K뷰티 콘텐츠를 체험해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만나는 최접점인 매장에서 고객 체험을 혁신하며 쇼핑을 넘어선 즐거움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이 명동, 홍대 등 관광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 고도화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매장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필수 쇼핑 코스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올리브영에서 외국인 고객이 사후 면세 혜택을 받은 구매건수는 무려 370만 건에 달한다. 또한 최근 올리브영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5%가 한국 방문 일정에 올리브영 방문을 포함시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GS건설, 서울대 해동첨단공학관 준공식 개최
GS건설이 서울대 공과대 내 인공지능(AI) 기술 연구시설 해동첨단공학관에 대한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GS건설이 준공한 해동첨단공학관은 연면적 약 1만㎡, 지상 7층 규모로 철근 콘크리트구조와 함께 중정부분은 친환경 건축소재인 목재를 구조체로 사용한 중목구조가 적용됐다. 중목구조는 기둥 및 보와 같은 구조체를 목재로 시공한 것이다. 화재에 취약한 목재의 특성상 목재의 두께를 두껍게 해 내화성능을 확보하도록 설계했다. 서울대 해동첨단공학관은 기존 학교부지 내에서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소음과 분진을 최소화 하기위해 연구동 외벽은 외부에서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 설치하는 형태로 공사를 진행했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은 목조 모듈러 주택사업 등 목재를 적용한 공법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프리콘 기술력까지 더해져 성공적으로 준공할 수 있었다”며 “향후 친환경 소재인 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개발과 시도를 통해 친환경 건설 발전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2024 산업포럼] 서용윤 동국대 교수 “원청 중심 책임 부여가 추세…계약서·협정서 활용”
[2024 산업포럼] 유현성 스마트안전보건협회장 “하청업체 선정에 중처법·산안법 모두 따라야”
[2024 산업포럼] “중대재해 예방, 원하청 상생협력이 필수”…안전보건 관리방안 모색
JB금융, 최대실적에도 손실흡수능력은 하락…추가 충담금 적립 부담
JB금융이 1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부실대출 비율과 연체율이 나란히 상승했다.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건전성 지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732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성장했다. 경기 불확실성에도 그룹 계열사들의 순익이 일제히 상승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올렸다. 수익성 개선에도 건전성 지표가 후퇴한 점은 JB금융 입장에서 고민거리로 꼽힌다. 올 1분기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 대출 비중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00%로 나타났다. 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0.53%에 불과했던 NPL비율이 2년새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금융사 자산건전성을 측정하는 주요 지표인 연체율도 상승했다. 2022년 1분기 0.52%를 기록했던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0.88%, 올 1분기에는 1.17%를 기록해 1%대를 초과했다. 통상 건전성이 떨어지면 이에 대비하기 위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야 하지만 JB금융 사정은 다르다. 금융사가 보유한 부실채권 잔액과 비교해 충당금을 얼마나 적립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NPL커버리지비율은 전년보다 되레 12.4%포인트 떨어졌다. NPL커버리지비율이 높을수록 금융사의 손실대응능력이 강하다고 판단한다. 이는 부실 대출이 늘어난 만큼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고정이하여신이 지난해 1분기 3878억원에서 올해 4928억원으로 27.1% 불어날 동안 대손충당금은 17.5% 증가에 그쳤다. JB금융이 당장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꾀하고 있지만 향후 자산건전성이 수익성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실제로 주요 계열사인 은행의 신규연체발생률이 1년 전보다 0.07%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이 오른다는 건 향후 부실채권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당국에서도 금융사의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강조하는 만큼 JB금융은 충당금 추가 적립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당장 결산시 손실로 계산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수익성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공산이 크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건전성 악화가 주로 부동산임대업 등 담보가 갖춰진 기업여신에서 발생한 만큼 추가 충당금 부담은 제한적일 전망이나 단기간 내 건전성 지표가 크게 개선될 가능성도 크지 않다”며 “금융당국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정리 계획으로 잠재적인 충당금 발생 가능성이 존재하는 점도 우려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밸류에이션 정당화를 위해선 빠른 시일 내 자산건전성 지표가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JB금융은 가계 연체규모가 감소한 데다 90% 이상 높은 담보비율로 실질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건전성 지표 개선과 관련해서는 자산건전성 악화에 대응하면서 리스크를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JB금융 관계자는 “현금흐름 위주로 여신심사를 강화하고 잠재부실업체 적극 디마케팅(의도적으로 대출을 줄여 적절한 수요를 창출하는 기법)을 추진하는 동시에 가계대출에 대해서는 필터링을 강화하고 한도를 감액하면서 비대면 건전성 예측 모형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NH투자증권, 1분기 영업익 2769억원…전년 대비 10.1%↑
NH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7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515억원) 대비 10.1%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순이익도 2255억원으로 전년 동기(1841억원) 대비 22.4%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104.5%, 순이익은 163.5% 증가한 수치다. 국내 시장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는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1192억원을 기록했다.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 및 목표전환형 랩(Wrap) 등의 매출 증대로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도 297억원으로 증가했고 지속적인 디지털 채널 강화 전략을 통해 디지털 채널의 위탁자산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IB부문 수익은 1101억원, 운용부문 수익은 231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IB부문은 DCM, ECM 등에서 다수의 딜을 추진하며 여전채 대표주관 1위, 유상증자 주관 1위, IPO주관 2위를 달성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차별적 상품 및 서비스 공급체계를 강화하겠다”며 “규제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통한 수익원 다각화를 적극 모색해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IBK투자증권, ESG위원회 신설…“지속가능 경영체계 확립”
IBK투자증권이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신설을 통해 ESG 경영체계 확립에 나선다. IBK투자증권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해 온 ‘ESG협의회’를 재정비해 이사회 산하의 ESG위원회로 격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ESG위원회 신설을 통해 IBK투자증권은 독자적인 ESG 경영체계 내재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ESG 관련 신사업 발굴에 힘쓸 방침이다. 특히 △친환경 기반 마련 △사회적 책임 강화 △청렴문화 확립을 추진 과제로 설정하고 친환경 경영체제 구축과 녹색금융 확대,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 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녹색금융의 경우 지난 2021년 탄소금융부를 설치해 사업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 서정학 대표이사 취임 후에는 더욱 적극적인 사업 발굴로 베트남 컨터시의 왕겨 바이오매스 발전 및 소재화 사업에 참여해 탄소배출권 100만톤 확보 계약을 성사했다. 사회공헌 분야에서는 모든 사회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활동을 모색해 진행할 예정이다. IBK투자증권은 소아암 어린이·청각장애아동·자립준비청년 등 각계각층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는 데에 매진해 왔으며 올해는 기부금 증액과 봉사활동 건수 확대를 통해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는 “이번 ESG위원회 신설을 기점으로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ESG 경영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라며 “IBK투자증권만의 ESG 관련 신사업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혁신 성장을 기조로 삼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새마을금고중앙회, 2024 맞춤형 경영컨설팅 추진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업무개선 및 소통강화를 위한 ‘2024 새마을금고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새마을금고 대상 경영컨설팅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01회 실시됐다. 올해는 전국 50여개 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경영컨설팅이 추진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 경영컨설팅은 종합수익관리시스템 및 조기경보시스템 등을 활용해 금고 업무 전반에 대한 맞춤형 진단을 실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재무적 요소 기반의 업무개선 방향을 도출하고, 임직원간 소통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시대에 부합하는 조직문화 및 보다 나은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경영컨설팅 프로그램은 재무와 비재무요소를 다루는 ‘종합컨설팅’, 재무요소에 특화된 ‘재무컨설팅’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경영컨설팅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 및 임직원 개별 인터뷰를 토대로, 전 직원이 새마을금고의 문제점과 대응방안을 스스로 찾고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워크숍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내 임직원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조직문화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경영컨설팅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조폐공사, 신임 간부들과 ‘타운홀 미팅’ 진행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22일 최고경영자(CEO)와 직원 간 소통 프로그램의 일환인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타운홀 미팅은 세대, 직군, 직급별 다양한 그룹의 직원들과 사장이 직접 만나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간담회로, 성 사장이 취임 후 신설한 조폐공사의 대표적인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최근 관리자로 승진한 ‘신임 부장’을 대상으로 사업, 리더십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취임 이래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우리 공사 조직문화도 점차 변화해가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직원과 의견을 공유해 공사가 ICT기업, 문화기업에 걸맞은 수평적・개방적 기업으로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CEO워치] 롯데건설 ‘유동성 확보’ 박현철 대표…올해는 ‘건설 AI’ 선도
[CEO워치]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 1000원으로 3조원 매출 달성…‘토종기업’ 간판 달고 고공행진 이어간다
[CEO워치]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글로벌 경영 가속화…핵심은 미국
2023년도 대기업집단 지정 현황
[그래픽] 그레이트 컴퍼니 우수기업 리스트
2023년 500대 중견기업(1위~100위)
[그래픽] 2022-2023년 6개 카드사 리스자산 추이
[24-03호]_500대기업 R&D 투자 현황
[이달의 주식부호] 홍라희 여사 2위 탈환…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6위로 2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