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전체뉴스
심층기획
전자·화학
통신·인터넷
건설·중공업
자동차·유통
헬스케어
금융·증권
비주얼뉴스
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중국 부진 더는 안돼…현대차·기아·모비스, 베이징 모터쇼 총출동
[AI 반도체 대전] ③ GPU 능가하는 ‘NPU’에 꿈의 메모리 ‘CXL’까지…AI 반도체 기술경쟁 촉발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국내 500대 기업, 실적 감소에도 R&D 투자 늘렸다…삼성전자 1위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은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액을 전년대비 9.4%(6조2825억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도 2022년 3.07%에서 2023년 3.39%로 1년...
LG엔솔, 특허 무임승차에 칼 빼들었다…“부당한 침해에 엄중 대응”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특허 무임승차’에 강력 대응한다.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기술 혁신과 발전을 주도한 LG엔솔은 불법적으로 특허를 사용하는 기업에 소송 및 경고 등을 통해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LG엔솔은 24일 배터리 산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식재산권(IP)에 대한 후발기업의 무분별한 침해 사례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LG엔솔에 따르면 IT기기용 소형 배터리부터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이미 상업화돼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경쟁사의 제품에서 LG엔솔의 고유의 기술을 침해하는 사례를 적발했다. LG엔솔은 미국 ITC(무역위원회)나 독일 법원 등에 경쟁사들을 대상으로 특허 침해나 영업비밀 탈취에 대응한 소송을 제기하는 등 권리보호를 위한 노력을 추진해왔다. 다만 부당한 지식재산권 침해가 지속되고 시장의 왜곡이 심각해지고 있어 직접 강력 대응에 나서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한선 LG에너지솔루션 특허센터장 상무는 “LG에너지솔루션은 산업의 초창기부터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배터리 시장을 개척해온 오리지널 이노베이터(Origianl Innovator)다”며 “기술 주도권을 지키고 산업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특허권의 정당한 거래 시스템을 조성하고, 불법적인 침해 사례에는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LG엔솔은 경쟁사가 침해하거나 침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략특허’수가 100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LG엔솔이 고객사 등을 통해 확인한 특허 수만 해도 580건에 이른다. LG엔솔은 이미 배터리 제조에 상용화돼 쓰이고 있는 기초 기술인 1세대 기술부터 첨단 3세대 기술까지 등록 기준으로 3만2000건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출원 기준으로 추렸을 때 5만8000여 건에 이른다. LG엔솔은 거유의 기술을 보호하고 시장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합리적인 라이선스 시장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특허풀이나 특허권 매각 등 다양한 방식의 수익화 모델을 확보해 나갈 전망이다. 우선 현재 시장에서 침해 중인 특허를 중심으로 글로벌 특허풀을 조성한다. 주요 특허를 단계적으로 라이선스 함으로써 라이선스 사업과 관리를 효율화하겠다는 설명이다. LG엔솔은 반도체, 통신 등의 주요 산업의 특허 라이선스 시장과 유사하게 배터리 산업의 특허 시장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또한 정당한 라이선스 계약 없이 무분별한 기술 침해를 지속하면 특허침해 금지 소송 등의 강경한 대응도 불사할 예정이다. LG엔솔은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주요 시장에서 현지 전문가를 적극 확보해 글로벌 소송 역량을 강화하고 지식재산권을 관리하는 해외 IP오피스를 확대해 글로벌 지식재산권을 체계적으로 관리· 감독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선도업체로서 합리적인 라이선스 시장 구축에 앞장서 특허권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수취하고 미래 핵심 기술 개발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위기 대응’ 머리 맞댄 SK CEO들…“더 큰 도약 위해 전열 재정비”
SK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그룹 내 각 사업을 점검 및 최적화하는 ‘리밸런싱’(Rebalancing) 작업을 신속히 추진해 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일시적 수요 둔화 등에 직면한 전기차 배터리와 그린(Green) 사업 등 경쟁력 강화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SK그룹은 23일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린 4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장용호SK㈜ CEO, 박상규 SK이노베이션 CEO 등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이 참석해 이 같은 방향성에 공감하고 실행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 고유의 SKMS 경영철학과 ‘따로 또 같이’ 문화에 기반한 그룹 최고협의기구이다. 협의회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주요 계열사 CEO들은 매월 1회 모여 그룹 내 현안 등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 CEO들은 각 사의 최근 실적을 점검하고, 올 초부터 진행 중인 그룹 내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방향성과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최창원 의장은 “환경변화를 미리 읽고 계획을 정비하는 것은 일상적 경영활동으로 당연한 일인데 미리 잘 대비한 사업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영역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CEO들이 먼저 겸손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미래 성장에 필요한 과제들을 잘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SK는 글로벌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사업군과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포트폴리오, 탄탄한 기술·사업 역량과 자원 등을 두루 보유하고 있다”면서 “더 큰 도약을 위해 자신감을 갖고 기민하게 전열을 재정비하자”고 당부했다. CEO들도 그 동안 주주,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공감하고, 각 사 경영 여건에 맞게 최대한 밸류체인 최적화 등 변화 대응 속도를 높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SK 주요 계열사들은 연초부터 다양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및 최적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 장용호 SK㈜ CEO는 “기업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각 사업회사의 최대주주로서 각 사 밸류업을 위해 이사회에서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등 기업가치 향상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CEO는 “SK이노베이션 계열 포트폴리오를 과거와 현재의 성과, 미래 전망, 수익성 등 다방면에서 냉철하게 평가해 제한된 자원을 최적 배분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기존 에너지•화학 사업은 운영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SK온 배터리 사업은 본원적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CEO는 최근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 워크숍을 통해 “전기차 관련 사업은 ‘예정된 미래’”라며 배터리 사업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경쟁력 제고 의지를 밝혔다. 다른 CEO들도 반도체∙AI∙그린사업∙바이오 등 사업 영역별 기술 혁신과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HBM 등 고성능 메모리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시대를 선도하는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Total AI Memory Provider)’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국내외 투자도 계획대로 진행해 미래 사업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최고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컴퍼니 성과를 가시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CEO들은 앞으로 합리적인 밸류업 방안 도출을 지속 논의하고,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함께 미래 먹거리 발굴, 기술 경쟁력 우위 확보 등에 더욱 매진하자는 데도 뜻을 같이 했다. 최창원 의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선명한 목표와 구체적 계획을 세워 치열하게 실행하면 더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며 “사업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주주,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 기대에 부응하는 더 단단한 SK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네오위즈 ‘P의 거짓’, 웨비 어워드 ‘피플스 보이스 위너’ 3관왕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자체 개발작 ‘P의 거짓(Lies of P)’이 제28회 웨비 어워드(The Webby Awards)에서 게임 3개 부문 ‘피플스 보이스 위너(Webby People’s Voice Winner)’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웨비 어워드는 미국 뉴욕의 ‘국제 디지털 예술 및 과학 아카데미(IADAS)’가 1996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세계적인 디지털 시상식이다. 게임, 웹·모바일, 비디오, 광고, 소셜, AI 등 총 9개 분야에서 최고의 작품을 시상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 평가 및 전 세계 이용자들의 온라인 투표를 토대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P의 거짓은 웨비 어워드 게임 분야에서 △액션/어드벤쳐 △아트 디렉션, △음악/사운드 디자인 부문 피플스 보이스 위너에 선정, 3관왕을 달성했다. 피플스 보이스 위너는 대중들의 투표를 통해 부문별 가장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는 상이다. P의 거짓은 수상 부문에서 알 수 있듯 벨 에포크 시대 고증을 통한 세밀한 묘사와 연출, 게임의 몰입도를 강화하는 수준 높은 음악 등 예술적 가치와 액션 게임의 재미를 살린 전투 시스템을 인정받았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인터넷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웨비 어워드에서 3관왕이라는 쾌거를 거둬 무척 기쁘다”며 “P의 거짓에 투표해주신 글로벌 이용자분들에게 수상의 기쁨과 감사를 전한다. 응원에 힘입어 DLC와 차기작을 탄탄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의 거짓의 웨비 어워드 수상 소식은 시상식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P의 거짓은 2023년 9월 글로벌 동시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700만 명을 돌파했다. 굵직한 국내외 어워드에서의 수상도 이어졌다. 2023 닉스 게임 어워드 ‘올해의 최고 롤플레잉 게임’, IGN 어워드 ‘올해의 소울라이크 게임’, 애플 2023 앱스토어 어워드 ‘올해의 맥(Mac) 게임’, 글로벌 비디오 게임 어워드 NAVGTR 4관왕을 달성했고, 국내에서는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한 기술창작상(기획/시나리오, 사운드, 그래픽), 인기 게임상, 우수 개발자상의 6관왕을 수상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애경케미칼,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 강화…고강도·경량화 스페셜티 확대
애경케미칼이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고강도, 경량화 소재에 대한 전사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에 나선다. 애경케미칼은 24일 석유화학 업계의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타개책으로 ‘스페셜티 제품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애경케미칼은 회사의 미래를 걸 수 있는 사업 분야로 선정하고 대대적인 투자를 이어간다. TPC는 애경케미칼의 스페셜티 제품 중 하나다. TPC는 강철보다 가볍고 단단한데다 난연성까지 갖춰 ‘슈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 섬유의 주원료다. 애경케미칼은 2010년 중반대부터 TPC 국산화를 위한 연구를 시작해 독자적 기술을 만들었다. 지난 2020년에는 울산공장에서 데모 플랜트를 가동했다. 애경케미칼은 기존 TPC 생산 방식에서 유해가스가 발생했던 점을 보완했다. 애경케미칼이 적용한 TPC 생산 공법인 ‘광 공법’은 이산화항 가스 발생을 억제하고 염화수소를 포집해 활용할 수 있게 개선했다. 애경케미칼은 최근 시제품을 생산해 품질 검증을 마쳤다. 애경케미칼은 오는 2025년까지 양산 체계구축을 마무리하고 오는 2026년 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애경케미칼은 TPC와 함께 탄소섬유를 스페셜티 제품 라인업으로 키운다. 애경케미칼은 ‘초고속 경화 프리프레그’와 ‘친환경 탄소섬유 SMC’를 활용해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부품시장을 공략 중이다. 초고속 경화 프리프레그는 성형 시 빠른 경화 특성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친환경 탄소섬유 SMC는 기계적 강도가 우수해 굴곡진 부분 처리가 수월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유독물질인 스티렌모노머(SM)를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없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범용 제품 설비를 늘린 중국으로 인해 공급 과잉이 발생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시장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을 확대해 세계 시장 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삼성전자, 삼성월렛에 우리은행 주거래 대학 학생증 지원
삼성전자가 우리은행과 협업해 우리은행 주거래 대학 학생증을 종합전자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에서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우리은행과 지난 2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에서 ‘디지털 금융 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 포스텍, 성균관대, 서강대 등 우리은행 주거래 대학교의 학생증이 순차적으로 삼성월렛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신분 확인과 특화 서비스는 각 학교의 운영방식에 따라 실물 학생증 카드와 동일하게 삼성월렛 학생증에도 적용된다. 예를 들어 실물 학생증으로 도서관, 강의실 등 교내 시설 출입과 학교 식당 이용이 가능할 경우, 삼성월렛에 등록된 학생증으로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월렛을 업데이트한 후 학생증과 연결된 우리은행 체크카드를 삼성월렛에 등록하면 학생증 기능이 추가된다. 삼성전자와 우리은행은 삼성월렛 학생증 지원 외에도 △디지털 월렛 서비스 연계 금융 상품 개발 △미래형 금융 서비스 개발 등에 협력키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업무제휴를 통해 미래 세대 고객의 금융 생활에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삼성전자와 협력해 다양한 고객들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우리은행과 함께 최상의 모바일 월렛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우리은행과 긴밀해 협력해 모바일 결제 생태계를 확대하고 삼성월렛 사용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자동차 메카’에서 ‘전기차 허브’로…현대차 울산공장 가보니
현대차 울산공장 전경.<사진제공=현대자동차>‘현대차를 자동차 판매량 세계 3위의 완성차 브랜드로 올려 놓은 주역’.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1968년 설립 이후 반세기 넘는 기간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
[4·10 총선] 野, 금융공약 ‘생계비계좌’ 도입…비트코인 현물 ETF 허용 추진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제22대 총선 공약을 통해 비트코인 등을 현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허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금융사고 근절을 위한 각종 공약은 물론 전 국민 생계비계좌 도입 등 채무자 중심...
[4·10 총선] 與, 금융분야 ‘금투세 폐지’ 드라이브…중도상환수수료 개선 공약
여당인 국민의힘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핵심 공약으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각종 금융부채의 부담을 덜겠다는 공약은 물론 재형저축 재도입,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등으로 국민 자산...
K-조선, 美·中 무역 갈등에 반사이익 얻나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조선업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향후 미국이 중국 조선사에 관세를 부과하는 등 제재에 나설 경우, 국내 조선업계에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노조 5곳의 청원을 받아들여 중국 조선업과 해운업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5개 노조는 USTR에 해양, 물류, 조선 분야에서 이뤄지는 중국의 불공정한 행동과 정책, 관행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청원했다. 청원서에는 △미국에 입항한 중국 제조 선박에 대한 항구 수수료 평가 △국내 산업‧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한 선박 건조 산업 활성화 기금 설립 △미국에서 생산된 선박에 대한 수요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 등의 요구사항이 담겼다. 중국 정부가 보조금 등 각종 특혜로 중국 조선업을 지원해 미국 조선업이 피해를 봤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업계에서는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만큼 조 바이든 행정부가 무역법에 따라 중국의 불공정 관행에 대해 제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무역법 301조에 따라 불공정 무역이 확인되면 미국 정부는 미국 선주들의 중국 선박 수입을 제재할 수 있다. 실제 미국 정부가 중국 조선사를 상대로 관세 부과와 수입 규제 등에 나설 경우, 국내 조선사는 반사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이 단기간 내 건조량을 늘리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조선사 인도량 2위인 한국 조선사에 손을 벌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조선사 인도량 6447만GT 중, 중국 조선사는 3280만GT를 인도하며 50.9%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 조선사는 1832만GT(28.4%), 일본 조선사는 994만GT(15.4%)를 기록했다. 미국의 수출량이 많은 액화천연가스(LNG) 등 가스운송선에 대한 수혜도 예상된다. 미국은 지난해 9120만톤의 LNG를 수출해 카타르와 호주를 제치고 전 세계 LNG 수출 1위 국가로 올라섰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이 러시아산 에너지 금수 조처를 시행한 이후 수출량은 더욱 증가한 상황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중국 조선사를 제재할 경우 중국 조선사의 원가 경쟁력이 훼손될 수 있어 한국 조선사의 슬롯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관련 수송이 증가할 가스선에서는 장기적으로 한국 조선사의 점유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며 “향후 실제 조사 시행 여부와 조사 결과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조선업계는 올해 1분기 136억달러를 수주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조선 3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은 1분기 동반흑자도 예고하고 있는 상태다. 조선 3사가 동반 흑자를 달성하는 것은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한 선별 수주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한화큐셀, 미국서 450MW 태양광 턴키 계약 수주…EPC 사업 발굴 이어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 대규모 계약을 거뒀다. 한화큐셀은 24일 상업용 태양광 EPC(설계·조달·건설) 전문 자회사인 인에이블이 미국 에너지인프라 전문 사모펀드인 TGC와 총 45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발전소 EPC를 수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턴키’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2년간 TGC가 미국에서 추진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에 모듈 450MW를 공급하고 인에이블은 발전소 EPC를 담당한다. TGC는 미국 전역의 건물이나 공장의 주차장, 옥상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상업용 태양광 사업과 ‘커뮤니티 솔라’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솔라의 경우, 지역 주민들이 투자 비용을 모아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공동으로 수익을 올리는 사업이다. 즉 대규모 투자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저소득층도 참여할 수 있다. 한화큐셀은 대규모 턴키 계약 수주를 발굴해 나가고 있다. 지난 1월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 체결에 이어 또 한번 성과를 거둔 것이다. 한화큐셀은 마이크로소프트와 8년간 총 12GW 규모의 모듈 및 EPC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해 태양광 EPC 분야 경쟁이 우위에 있음을 입증한 바 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는 “제조업 밖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한화큐셀의 사업 다각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력,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만큼 사업 기회를 선점해 안정적인 매출 확보와 사업 성장에 더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지난 2022년 자회사 인에이블을 설립해 상업용 EPC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왔다. 이번 계약으로 인에이블은 출범한 이래 총 1억 달러 이상의 EPC 계약 수주를 달성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HDC현대산업개발, 외국인 근로자 대상 ‘감성안전 경진대회’ 개최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3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감성안전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활동 참여와 안전의식 고취를 통해 자율적인 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것으로 고용노동부 평택지청과 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와 함께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총 103건의 편지를 접수했고, 서면 심사를 거쳐 5건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다. 본선에 진출한 외국인 근로자 5명은 직접 편지를 낭독했고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이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가족 초청을 위한 숙박권과 근로장학금 200만원을 지급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날 진행한 감성안전 경진대회는 기존의 경직된 통제적인 안전관리보다 감성을 자극해 자발적으로 안전문화를 정착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LIG넥스원, ‘이순신 방위산업전’ 참가…유무인 종합솔루션 선봬
LIG넥스원은 오는 27일까지 4일간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2024 이순신 방위산업전(YIDEX)’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에서, 해군이 추진하는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인 ‘네이비 씨 고스트(해양의 수호자)’의 핵심 전력인 무인수상정과 해궁, 130mm 유도로켓-II, 비궁 등 유무인복합체계 종합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해검-II, 해검-V, 자율무인 KIT 적용 고속단정을 실물로 전시해 군관계자와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검-II, 해검-V는 LIG넥스원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무인수상정 시리즈다. LIG넥스원은 2015년 방위사업청과 민군협력진흥원이 추진한 민·군 기술 적용 연구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연안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 ‘해검(海劍, Sea Sword)’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고속단정에 적용된 자율무인 KIT는 낮은 비용으로 유인함정 및 민간선박을 무인수상정으로 개조해 24시간 연안감시정찰, 해난사고 대응, 공격 임무 등 다양한 운용이 가능하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는 종합솔루션이 대한민국 해군이 추진 중인 네이비 씨 고스트의 성공적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엘텍유브이씨, 인도 ACME그룹과 그린에너지 공동사업
엘텍유브이씨가 지난 22일 인도 에너지 기업 ACME 그룹과 30억불 그린에너지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공동사업을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진행될 그린수소암모니아 플랜트 건설사업에 참여한다. 엘텍유브이씨는 ACME가 자체 생산하는 그린수소도 국내에 들여올 방침이다. 인도에서 그린암모니아로 변환해 국내로 들여올 양은 연간 20만 톤에 달한다. 아쉬바니 두데야 ACME 그룹 친환경 에너지 부문 사장은 “한국 기업과는 처음으로 그린수소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 만큼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에도 엘텍유브이씨와의 사업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ACME 그룹은 인도의 재생 에너지 기업으로 이번 사업 외에도 인도 오디샤에서 연간 1200kt(킬로톤), 오만의 두쿰 항구에서 연간 총 800kt 규모의 그린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ACME그룹은 그린에너지 관련 대형 프로젝트를 위해 3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10년 기준 장기계약 수익은 연간 약 3억 6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지영 엘텍유브이씨 대표는 “세계적으로 그린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역량을 가진 인도 대기업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가 및 기업들과 그린에너지 사업을 추진해 그린에너지 시장의 중심에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지난 2월부터 ‘한-인도 그린수소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와 주한인도대사관 업무협의를 통해 인도 현지 사업 진출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해 왔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AI 반도체 대전] ② AI 특수, HBM 없어서 못 판다…삼성·SK, 차세대 메모리 독주체제 굳혔다
[AI 반도체 대전] ① 엔비디아, ‘AI 반도체’ 독주…“인텔·구글·삼성, 추격 시작됐다”
손해율 80% 넘으면 팔수록 손해…대형사 차보험 손익분기점 ‘위태’
올 1분기 대형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진행된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따라 1~2월 손해율이 대폭 오른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상황이 이런 만큼 올 연말께에는 손해보험사가 자동차보험으로 이익을 낼 수 있을지도 의문부호가 붙는 실정이다.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형 손해보험사 5곳(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단순평균 79.1%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77.1%) 대비 2%p(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보험사별로 살펴보면 손해율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KB손해보험이었다. 올 1분기 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9%로, 전년(76.8%) 대비 3.1%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현대해상 80.3%(전년 대비 2.7%포인트 상승) △메리츠화재 78.1%(1.7%포인트 상승) △삼성화재 78.8%(1.5%포인트 상승) △DB손해보험 78.6%(1.4%포인트 상승) 순으로 악화폭이 컸다. 중소형 손해보험사 역시 악화폭이 두드러졌다. 중소형 손보사 4곳(한화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MG손해보험·흥국화재)의 올 1분기 손해율은 90.0%에 달한다. 전년(83.6%) 대비 6.3%포인트 악화한 것이다. 특히 MG손해보험의 경우 올 1분기 손해율 109.1%를 기록하며 전체 보험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95.1%)과 비교해도 14.0% 상승한 수치다. 손해율은 보험사가 거둬들인 보험료에서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 비율을 뜻한다. 통상 보험업계는 78~80%의 손해율을 기록했을 때 자동차보험을 통해 이익을 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올 1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대비 상승한 데에는 1월과 2월 손해율이 급격히 악화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빅5 손보사의 1월 손해율은 전년(79.5%) 대비 2.3%포인트 오른 81.8%를 기록한 바 있다. 2월 역시 2.1%포인트 오른 79.0%를 기록하며 2%포인트대로 지속 악화했다.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3월 들어 날씨가 급격하게 따뜻해지며 예년 수준보다 벚꽃철 사고가 크게 늘지 않았고, 비와 눈도 오지 않아 도로 결빙 사고도 없어 3월 손해율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지난해 2월 보험료를 인하했던 것이 올해 1월까지 영향을 미치며 1~2월달 손해율이 이미 많이 올라와 있었다”며 “이러한 점이 1분기 손해율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업계에서는 지난해 진행한 보험료 인하분이 올해 반영되며 손해율 악화에 주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올 2월에도 주요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료를 2.5~2.8% 수준으로 인하한 만큼, 올 연말께에는 자동차보험 적자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보험사들은 올 2월에도 보험료를 추가로 인하한 상황”이라며 “결과적으로 올해 말에 작년처럼 자동차보험으로 이익이 날지 미지수”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한화생명, 인니 은행업 진출…노부은행 지분투자 추진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노부은행(Nobu Bank)의 지분투자를 통해 국내 보험사 최초 해외 은행업에 본격 진출한다.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한화생명은 지난 23일 개최한 임시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금융회사 투자 승인의 건’ 안건이 통과됐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리포그룹(Lippo Group)이 보유한 노부은행의 지분 총 40.0%를 매입하는 것이 골자다. 이는 지난해 7월 개최된 ‘제8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금융회사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방안’으로 국내 보험사의 해외은행 인수 허용 방침을 발표한 데 따른 행보다. 지분투자 절차는 ‘양사의 계약서 체결’ 및 ‘양국 감독당국의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지분투자로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손보업을 넘어 은행업까지 영위하는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제·인구가 성장 중인 인도네시아를 주요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 확장 전략을 펼쳐나간다는 전략이다. 1990년에 설립된 노부은행은 2023년말 기준 총자산 2조3000억원 규모로 현지 30위권 수준의 중형은행이다. 인도네시아에서 금융·부동산·유통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운영 중인 재계 6위 ‘리포그룹’ 소속으로 현지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다. 또 115개 지점과 1247명의 직원(2023년 기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 모기지대출과 중소기업 운전자금대출이 주력 상품이다. 강한 지점영업력을 바탕으로 팬데믹 상황에서도 우수한 자본건전성과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자사가 지닌 디지털 역량에 리포그룹의 은행 경영 노하우를 접목해 단기간 내 시장에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초기에 한화생명과 한화금융계열사가 지닌 디지털 모바일 경험을 빠르게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내방 중심의 전통적 채널에 디지털 뱅킹 등을 더한 하이브리드 채널을 구축해 모바일 기반 영업환경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 방카슈랑스 채널을 활용한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의 생명보험상품과 지난해 3월 지분을 매입한 리포손해보험(Lippo General Insurance)의 손해보험상품 판매로 시너지 극대화도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리포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리포그룹’이 현지에서 지닌 브랜드 인지도 및 영향력과 계열사 임직원·공급망·고객 등 전·후방 생태계를 적극 활용해 고객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한화생명은 선제적 제판분리 등으로 국내시장에서 이미 선도적 지위를 견고히 유지 중이나, 국내시장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선 글로벌 공략 가속화가 필수적이라 본다”며 “이번 노부은행 지분투자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해 향후 인도네시아가 동남아 시장 확장 전략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분투자 건이 성공한 배경엔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인 김동원 사장의 역할이 주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원 사장은 포화상태인 국내시장을 뛰어넘어 글로벌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장기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CGO를 맡아 해외사업 전면에 나선 상태다. 특히 이번 협상은 그동안 김동원 사장이 글로벌 리더들과 쌓아온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낸 성과 중 하나로 평가된다.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김동원 사장이 리포그룹 존 리아디(John Riady) 대표와 만나 나눈 대화가 이번 계약의 초석이 됐기 때문이다. 당시 두 사람은 지분투자 건을 비롯해 양사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던 바 있다.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의 ‘리포손해보험’ 지분투자를 성사하는 등 우호적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우리은행, 삼성월렛에 학생증 카드 담는다
우리은행은 주거래 대학 학생증 카드를 삼성월렛에 탑재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삼성전자와 ‘디지털 금융 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 학생증 카드와 삼성월렛을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우리은행과 삼성전자는 △학생증 카드를 통한 결제 및 신분증 기능 활성화 △디지털 월렛 서비스 연계 금융상품 개발 △미래형 금융서비스 및 상품개발 등을 함께 추진한다. 또 서울대, 포스텍, 성균관대, 서강대 등 우리은행 주거래 대학교의 학생증이 순차적으로 삼성월렛에 탑재될 예정이다. 기존 학생증 카드를 삼성월렛에 등록하면 삼성페이를 활용한 모바일 결제는 물론 도서관과 강의실 출입 등 실물 학생증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삼성월렛과 업무제휴로 미래세대의 금융 생활에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리은행은 삼성전자와 함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토스인슈어런스, 대면 영업 2년여 만에 설계사 1500명 돌파
비바리퍼블리카의 법인보험대리점(GA) 자회사 토스인슈어런스는 소속 설계사가 1500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22년 2월 대면 영업을 시작한 지 2년여 만이다. 토스인슈어런스는 독립형 GA로서 인수합병(M&A) 없이 자력으로 최초 설계사 500명을 보유하는 데 13개월이 걸렸다. 이후 500명 순증에 7개월, 추가로 500명이 늘기까지 불과 4개월이 소요되는 등 우상향의 기울기도 가팔라지고 있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성장세의 배경으로 무료 고객매칭, 투명한 수수료, IT기술을 통한 영업지원, 고객과 장기적 관계유지가 가능한 환경 등을 꼽았다. 조병익 토스인슈어런스 대표는 “설계사 중심 문화를 바탕으로 '설계사로서 성공하는 데 대체 불가능한 최고의 파트너'를 지향한다“면서 “경쟁보다 공동의 성공을 추구하는 조직문화가 공고해질수록 설계사와 보험사는 물론 보험소비자의 편익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DB손해보험, 에이아이포블록체인과 업무협약 체결
DB손해보험은 지난 8일 DB금융센터에서 에이아이포블록체인과 비전AI 및 생성형AI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이아이포블록체인은 시각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보유한SDV(Software Defined Vehicle)와 인슈어테크 전문기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바우처,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공항물품탐지 솔루션을 실증한 기술력 있는 AI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DB손해보험과 에이아이포블록체인이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비전AI 및 생성형AI분야 협력사업을 통해 관련 시스템을 보험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심진섭 DB손해보험 본부장, 채진호 에이아이포블록체인 대표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슈어테크 분야의 비전AI 및 생성형AI 기술 발전과 사회경제적 비용의 절감을 목표로 협력해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CEO워치] 롯데건설 ‘유동성 확보’ 박현철 대표…올해는 ‘건설 AI’ 선도
[CEO워치]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 1000원으로 3조원 매출 달성…‘토종기업’ 간판 달고 고공행진 이어간다
[CEO워치]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글로벌 경영 가속화…핵심은 미국
2023년도 대기업집단 지정 현황
[그래픽] 그레이트 컴퍼니 우수기업 리스트
2023년 500대 중견기업(1위~100위)
[그래픽] 최근 한 달간 위메이드 주가 변화 추이
[24-03호]_500대기업 R&D 투자 현황
[이달의 주식부호] 홍라희 여사 2위 탈환…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6위로 2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