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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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맞은 넥슨, 이정헌 시대 개막…“‘제2의 던파’ 발굴, 글로벌 시장 정조준”
[CEO워치] 한명호 LX하우시스 사장, 복귀 1년 만에 흑자전환…해외시장 공략으로 상승세 잇는다
JB금융지주, 주총 디데이…얼라인과 표 대결 ‘격돌’
대기업 실적 회복세 지지부진…‘차·조선’ 분전에도 ‘IT전기전자·석유’ 부진 지속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25%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IT전기전자 대표 기업의 영업이익 감소폭이 전년 대비 90% 가까이 줄면서 전체적인 영업이익 하락세를 주...
‘억대 연봉’ 받는 대기업 5곳 사외이사들, 이사회 안건 '100%' 찬성
지난해 500대 주요 기업 가운데 사외이사가 이사회 안건에 100% 찬성만 한 기업의 비중이 열 중 아홉 곳을 넘겼다. 전년인 2022년까지만해도 이들 기업 비중은 88% 수준이었다. ‘거수기’ 역할만 하는 500대 기업...
중흥건설, 2년 만에 채무보증 441%↑…대기업 건설사 중 증가폭 1위
지난 2021년부터 2023년 말까지 2년 새 대기업 계열 건설사들의 채무보증 증가 규모는 총 23조8000억원으로 12%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흥건설의 채무보증 증가폭이 441%로, 국내 대기업 계열 건설사 ...
창사 40주년, SKT ‘모바일 코리아’ 주도…“글로벌 AI 컴퍼니 도약, 산업 부흥 이끈다”
SK텔레콤이 창사 40주년을 기념하는 캐치프레이즈 ‘AI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힘, SK텔레콤’과 엠블럼을 28일 공개했다. 이번 캐치프레이즈와 엠블럼은 40년 성과와 유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해 대한민국 AI 역량을 끌어올리고자 하는 SKT의 의지와 비전을 담았다. 유영상 SKT 사장은 “SKT가 이뤄온 40년의 성과는 도전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성공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SKT만의 DNA가 있어 가능했다”며 “이러한 도전과 성공의 DNA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해 AI로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 또 한번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1984년 차량전화 서비스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 SKT(당시 한국이동통신)는 1996년 CDMA 상용화부터 2013년 LTE-A, 2019년 5G까지 세계 최초 역사를 이어오며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 이동통신 산업 발전을 이끌어 왔다. SKT는 “회사는 유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미디어∙커머스∙클라우드와 같은 연관 산업은 물론 메타버스∙헬스케어∙모빌리티와 같은 뉴 ICT성장을 견인했다”며 “또 하이닉스를 인수해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반도체 강국으로 우뚝 서는데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SKT는 자사의 AI기술을 고도화하고 AI서비스를 만들어 고객과 관계를 밀접하게 하는 ‘자강’과 AI얼라이언스 중심의 ‘협력’을 추진하는 AI피라미드 전략을 통해 산업과 생활 전 영역의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40년의 원년이 될 올해 SKT는 글로벌 통신사 AI 연합인 GTAA를 통해 AI 피라미드 전략을 글로벌로 확장하고, AI를 기반으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산업 부흥에 기여하는 새로운 사명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SKT는 앤트로픽∙오픈AI 등과 협업 중인 텔코LLM을 중심으로 AI 추진 엔진을 확보하고, 유무선 네트워크를 AI 유무선 인프라로 진화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을 확산해 갈 계획이다. 또 기존 사업의 AI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 글로벌 무대에서 산업 전반의 AIX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한글과컴퓨터, 김연수 대표 연임… “AI 사업 구체화,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가 28일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제34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사외이사 선임 건 등 5개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2023년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감사 보수 한도 승인 ▲주식매수 선택권 부여 등 상정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이에 따라, 사내이사에는 김연수 한컴 대표, 사외이사에는 김재용 법무법인 남강 대표 변호사와 황성현 퀀텀인사이트 대표, 기타 비상무이사로는 박성민 크레센도 에쿼티 파트너스 부사장이 각각 재 선임됐다. 이날 한컴은 2023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280억 원, 영업이익률 32.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영업이익은 36.5% 증가한 수치로 확정됐다. 특히 클라우드와 웹부문 제품의 매출액이 별도 기준 규모의 10%에 육박하며 새로운 수익군으로 자리매김한 의미 있는 결과다. 이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에서 한컴이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시장을 선도하고, 새로운 분야에서 매출 증가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재무제표 승인을 통해 현금 배당도 1주당 410원 지원한다. 한컴 김연수 대표는 지난해 말 강력한 주주 환원을 천명하며 3개년 배당 정책을 수립했다. 3년간 매년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FCF)의 25~30%를 웃도는 규모를 배당으로 환원하기로 한 것이다. 한컴이 배당에 나선 것은 5년 만이며 3개년 계획 중 이번 배당이 첫 시행이다. 한컴은 앞서 재작년에 1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지난해 7월에는 발행주식 총수의 5.6%에 달하는 200억 원 상당의 자기주식 소각을 단행한 바 있다. 한컴은 올해도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이어가는 한편, AI 사업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기업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쏘카, 박재욱 대표 연임 확정… “중장기 성장전략으로 모빌리티 혁신 가속화”
쏘카는 2024년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박재욱 대표 연임과 강상우 센트랄그룹 총괄책임 사장의 사외이사 재선임건이 통과됐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빌딩에서 열린 쏘카 2024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2인과 기타비상무이사 1인을 새롭게 선임해 독립성은 물론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했다. 윤자영 무신사 기타비상무이사(전 스타일쉐어 대표이사)와 이준만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새롭게 사외이사로 선출되었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금현애 옐로우독 대표이사가 뽑혔다. 쏘카는 총 9명의 이사회 인원 중 30% 이상인 3인을 여성으로 구성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경험있는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정기 주주총회에서 감사보고서, 영업보고서 승인과 함께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회에서 기 부여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8개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되었다. 주총 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박재욱 대표이사는 오는 2027년 주총까지 3년간 임기의 대표이사로 재선출되었다. 또한, 이사회는 사외이사 중심의 위원회를 구성, 독립적이고 투명한 이사회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사외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 2인만으로 이사회 내에 감사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보상위원회, ESG위원회도 기타비상무이사와 사외이사를 과반으로 구성해 운영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최대한 보장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이번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쏘카가 추진하는 중장기 성장 전략인 '쏘카2.0'의 고도화와 모빌리 플랫폼 사업 전반을 지원하는 이사회 구성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중심이 되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이해관계자와 주주들에게 더 큰 가치를 선사할 수 있는 쏘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쏘카는 박재욱 대표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카셰어링 고객에게 대중교통, 숙박,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 등을 결합해 고객과 차량의 LTV(Lifetime Value: 생애주기이익)를 극대화하는 ‘쏘카 2.0’ 전략 구현을 통해 모빌리티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이스트소프트, ‘한국 AI PC 얼라이언스’ 합류
이스트소프트는 AI 인재양성 및 생태계 구축과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출범한 ‘한국 AI PC 언라이언스(Korea AI PC Alliance, 이하 K-APA)’에 합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K-APA 참여기업은 이스트소프트를 포함해 총 17개사다. 회원사는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인력양성 각 분야 대표 기업 및 기관으로 구성했으며, 인텔코리아가 어드바이저사로 함께 한다. AI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에는 이스트소프트와 함께 솔트룩스, 폴라리스오피스, 아이스크림에듀, 뮤직플랫, 이큐비알홀딩스, 엑스오소프트가 앞장서기로 했다. 하드웨어 구축에는 에이텍, 대우루컴즈, TG 삼보, 씨넥스존, 인텍앤컴패니, 코잇, 피씨디렉트가, 인재양성에는 교육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가 함께한다. K-APA는 중소벤처기업부, 인텔과 함께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활동을 본격화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 유망 AI 기업을 대상으로 AI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해외 진출을 위한 사업화 검증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인텔의 개발자 툴,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엔지니어링 컨설팅 등도 함께 제공한다. 오는 4월에는 인텔코리아와 협업해 해커톤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어드바이저사로 참여하는 인텔코리아는 국내 AI 인재 양성과 중소기업 온디바이스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텔이 보유한 OpenVINO, OneAPI 등 다양한 기술 지원과 중소 기업 해외 진출 지원 등에 기여할 예정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한 AI 휴먼이 온디바이스 AI에 적용돼 많은 국내 AI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가 전세계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에스원 “백신서비스 ‘에스원VP’, 중소기업 고객에게 인기”
에스원은 최근 바이러스와 랜섬웨어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자사 백신서비스 ‘에스원VP’가 중소기업 고객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중소기업들은 솔루션 도입 비용과 전담 인력 편성에 대한 부담으로 정보보안을 강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에스원VP는 이러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초기 설치 비용이 없는 렌탈 상품으로 제공되며 보안 전담 인력을 대신할 수 있는 △바이러스 침입 실시간 감시 △랜섬웨어 대응 △관리 대시보드 기능을 제공한다. 에스원VP는 바이러스 침입을 실시간 감시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방대한 DB를 통해 침입한 바이러스를 진단하고 실시간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것을 막는다. 랜섬웨어 공격도 대응한다. 랜섬웨어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가짜 파일을 만들어 공격자를 유인하는 이른바 디코이(Decoy) 기술을 활용해, 위협을 미연에 방지하고 랜섬웨어 감염이 의심되는 프로그램은 격리시켜 피해를 최소화한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직관적인 관리 대시보드 기능도 제공한다. 관리자 대시보드를 통해 보안 위협현황을 한눈에 확인이 가능하며, 리포트 기능으로 보안 및 악성코드 현황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에스원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중요 정보를 지켜 안전한 경영 환경을 조성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정보보안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에 보안업계 1위 기업으로서 중소기업 피해 예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2024 전망] 유통업계, ‘불황형 소비’ 속 기회 모색…“업체간 생존경쟁 치열할 듯”
올 한 해 유통업계는 이른바 ‘불황형 소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불황형 소비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비용을 절감해 최대한 만족을 추구하며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 유통 대기업 총수들은 하나 같이 올해를 위기...
[2024 전망] ‘IFRS17’ 도입에 흔들렸던 보험업계…올해 ‘본업 경쟁력’ 집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이 정상화 됐지만, 한국 경제는 또다시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이른바 ‘3고(高)’ 현상이라는 바이러스의 위협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가계·기업부채가 급증하...
[2024 전망] 넥슨만 호황, ‘삼재’ 접어든 게임업계…플랫폼‧장르 다변화로 탈출구 찾는다
2023년 국내 게임업계는 전반적인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 국내 ‘3N’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넥슨을 제외한 대다수의 게임사는 영업부진으로 뒷걸음질을 쳤다. 각 게임사는 지속되는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반등을 ...
이니스프리, 실적 감소에 배당 축소…믿을 건 ‘온라인·해외’
지난해 실적이 감소한 아모레퍼시픽그룹 자회사인 이니스프리가 배당을 대폭 축소했다. 또 2022년에는 중간배당과 결산배당을 모두 했으나 2023년에는 결산배당만 진행했다. 이니스프리는 로드숍을 지속적으로 줄이면서 온라인과 해외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흑자 유지에 힘쓰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2022년 중간배당(1002억원), 결산배당(67억원) 등 총 1070억원을 배당했지만 지난해는 결산으로만 62억원을 배당했다. 이니스프리는 그간 주요 매출처였던 로드숍 수가 줄어든 데 따른 매출 하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등 영향으로 실적이 계속해서 감소해왔다. 이니스프리는 지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8년 연속 매출이 줄었다. 2016년 7679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273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비용을 축소할 수 있기 때문에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흑자 기조를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었으나, 2021년에는 약 -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이니스프리는 2022년 다시금 324억원의 영업흑자로 돌아섰고, 이니스프리는 흑자로 돌아선 시기에 중간배당과 결산배당을 진행했다. 총 1070억원의 배당금은 지분 81.82%(20만주)를 쥔 아모레퍼시픽그룹에 약 875억원, 지분 8.68%(2만1228주)를 쥔 서민정 씨에 약 93억원이 돌아갔을 것으로 추산된다. 서민정 씨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다. 2022년 크게 늘었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다시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 이니스프리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비 68% 감소했다. 이에 이니스프리는 다시 배당을 줄였다. 지난해 결산배당 62억원에 대해서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약 56억원, 서민정 씨가 약 6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다. 실적 감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니스프리의 직원 수는 최근 계속 줄고 있다. 국민연금 가입자 수 기준 이니스프리의 고용인원은 2022년 초 330명이 넘었던 수준에서 2023년 2월 282명, 2024년 2월 242명으로 줄었다. 이니스프리 로드숍 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2019년 900여개에서 2020년 600여개, 2021년 500여개로 매년 줄었다. 2023년 3분기 말 기준으로는 350여개로 또다시 축소된 바 있다. 이니스프리는 온라인과 해외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선 쿠팡, 마켓컬리 등 온라인플랫폼과 올리브영과 같은 멀티브랜드숍에 입점했다. 해외에서는 아마존, 세포라(오프라인 포함)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방경만 KT&G 신임 사장 “3대 핵심사업 성장 발판 삼아 글로벌 톱 티어 도약”
KT&G는 28일 대전 대덕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 후보를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KT&G에 따르면 방경만 사장은 주주청구에 따라 소수 주주권 보호를 위해 대표이사 사장 선임 안건을 다른 이사 선임 안건과 통합해 진행한 집중투표에서 주주들의 압도적 지지로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방 사장은 “회사를 위해 CEO로서 헌신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신 주주들과 국내외 사업 현장에서 땀 흘리고 계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KT&G는 3대 핵심사업을 성장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성장의 과실을 공유함으로써, 회사 가치를 높이고 주주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욱 단단한 신뢰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 사장은 ‘글로벌 톱 티어(Global Top-tier)’로의 도약을 위한 차기 경영전략으로 ‘T·O·P’를 제시했다. ‘T·O·P’는 적극적 소통으로 이해관계자 신뢰(Trust)를 제고하고, ‘퍼스트 무버(First-Mover)’로서 근원적(Origin) 경쟁력을 확보하며, 성과와 성장을 위해 글로벌 전문성(Professional)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또한, 숱한 위기를 돌파하며 성장해온 ‘KT&G 성공의 역사’를 기반으로 신선하고 파격적인 시도를 거듭해 나가며 KT&G의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구성원들에게 당부했다. 방경만 사장은 1998년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에 공채로 입사한 후 브랜드실장, 글로벌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사업부문장 등 회사의 핵심 분야를 두루 거쳤다. 방 사장은 브랜드실장 재임 시 국내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인 ‘에쎄 체인지’를 출시했다. 글로벌본부장 재임 시에는 해외시장별 맞춤형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축해 진출 국가수를 40여 개에서 100여 개로 확대하고 사상 최초로 해외 궐련사업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또, 총괄부문장으로서 해외 궐련의 직접사업 확대, 국내외 NGP사업 성장, 해외 건강기능식품의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을 진두지휘하며 3대 핵심사업(해외 궐련, NGP, 건강기능식품) 중심의 중장기 성장전략 추진을 주도해왔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손동환 사외이사 선임 안건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곽상욱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가결됐다. KT&G 측은 “새롭게 구성되는 차기 이사회를 중심으로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HDC현대산업개발 주총 개최…H1프로젝트 런칭, 주주친화 정책 발표
HDC현대산업개발이 H1 프로젝트 등 전략 사업을 성공적으로 런칭하겠다고 28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제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안 △정관 일부 변경안 △이사 선임안 △감사위원회 안 등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이날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2023년이 변화를 통해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해였다면 2024년은 10년 후의 새로운 HDC현대산업개발의 미래를 그리는 중요한 해”라며 “HDC현대산업개발은 프로젝트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준비를 위해 리스크를 관리해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H1 프로젝트(광운대 역세권 개발) 등 전략 사업을 런칭하고 미래형 도시개발의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디지털 기반의 일하는 방식 확립과 기업문화 혁신을 위한 DXT(Digital Transformation Team)도 신설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DXT를 중심으로 프로젝트 초기단계부터 디자인, 수주, 건설 간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한다. 최 대표이사는 “현장 위험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품질 프로세스를 장착하는 등 안전‧품질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랜드마크 수주와 캐쉬카우 차별화를 통한 영업이익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HDC현대산업개발은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현금배당을 1주당 700원으로 하고 결산 현금배당금 총액은 449억원 규모로 최종 확정했다. 3개년 중장기 배당정책도 승인했다. 이에따라 2024~2026년 3개년 동안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의 20% 이상을 배당으로 지급한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매출 4조1908억원과 영업이익 1953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7.1%, 67.8% 증가한 수치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현대엘리베이터, 경‧중증 장애인 20명 선발…합창단 발대식 개최
현대엘리베이터는 충북 충주 본사에서 ‘장애인 합창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시범 현대엘리베이터 CHO(상무)와 조영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 취업지원부 부장, 박경환 지휘자, 단원 20명 등이 참석했다. 지난 1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ESG 경영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장애인 합창단 창단을 발표한 현대엘리베이터는 두 달여간의 선발 기간을 거쳐 20명(중증장애인 18명‧경증장애인 2명)의 단원을 선발했다. 합창단 운영을 위해 지휘자, 부지휘자, 반주자, 사회복지사 등 4명을 신규 채용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 소속의 생활지도사 5명도 함께 출근해 도움을 줄 예정이다. 최낙환 현대엘리베이터 조직문화팀장은 “단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별도의 통근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기타 복지카드와 의료비 지원, 경조사비 등 임직원과 동일한 복리후생제도도 적용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현대제철, ‘강구조 내화공법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 체결
현대제철은 충남 당진에 위치한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현대엔지니어링, KCC, 한국강구조학회와 ‘강구조 내화공법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강구조란 건축 구조상 주요한 부분에 형강, 강관 등의 철강재가 접합‧조립된 구조로 교각이나 고층건물을 지을 때 주로 이용된다. 강구조는 강도가 크고 내구성과 내진성이 뛰어나며 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건설사가 강구조를 이용해 13층 이상의 고층 건물을 지을 경우에는 건물이 화재에 3시간 이상을 견뎌 대피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내화공사 작업을 필수적으로 추가해야 한다. 이러한 공사 추가는 결과적으로 건설사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으로 작용돼 강구조를 이용한 건물 고층화 작업에 장벽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대제철과 각 협약사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화공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자재를 절감할 수 있는 현대제철의 내진‧내화 형강을 활용해 건물 고층화 작업에 특화된 신규 강구조 및 모듈러 내화공법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각 분야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가진 업체들이 모여 체결한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강구조 건축물 내화공법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누굴 위한 플랫폼법인가] ③ 논란의 ‘플랫폼법’, 정부도 한발 후퇴…“국회·산업계·소비자 모두 ‘반대’”
[누굴 위한 플랫폼법인가] ② 구글·애플 빅테크 규제 가능할까…“네이버·카카오만 족쇄 채운다”
[누굴 위한 플랫폼법인가] ① 자율기조에서 돌연 사전규제로 ‘급선회’…“네이버·카카오 등 토종기업만 잡는다”
자산운용사도 CEO 교체 바람…미래에셋·KB·키움 등 ‘쇄신’ 인선 줄이어
증권업계에 이어 자산운용업계도 최고경영자(CEO) 물갈이가 진행되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 인기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의 감소와 함께 대형사-소형사 간 격차가 지속되면서 분위기 쇄신을 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등 다수의 운용사들이 CEO 교체에 나섰다. 가장 먼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신임 대표로 최창훈, 이준용 부회장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 2021년부터 대표직을 맡아 온 최 부회장은 대표직 연임에 성공했으며, 신규 각자대표로 멀티에셋부문 총괄대표인 이 부회장을 신규로 중용한 것이다. 이 대표는 그간 미래에셋운용의 대표상품인 ‘TIGER ETF’를 관장해 왔다. 현재 업계 최상위 시장점유율을 어렵게 수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 영국법인 CEO, 미국법인과 브라질법인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를 거친 글로벌 전문가이기도 하다. 미래에셋그룹이 주력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김영성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연금‧유가증권부문장 출신인 그는 KB운용의 연금, OCIO, 글로벌운용 등을 담당하며 회사의 성장을 견인한 주축으로 평가받는다. 전임 이현승 대표가 2017년부터 ‘장기 집권’하면서 대체투자, 채권 부문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킨 만큼 이러한 기조를 계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내부 출신 김기현 증권부문 총괄 CIO가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 전임자인 김성훈 대표는 DS자산운용 대표로 옮겼다. 김 신임 대표는 한화경제연구원, 삼성증권을 거쳐 삼성자산운용 채권운용팀, 알리안츠인베스터스 채권운용팀 펀드매니저를 역임한 ‘채권통’이다. 2005년 키움투자자산운용에 합류해 채권운용 부문에서 오랜 시간 근무했다. 이밖에도 우리자산운용, 신영자산운용 등이 CEO 교체 대열에 합류했다. 우리자산운용은 이달 초 최승재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1976년생 ‘젊은’ CEO인 최 대표는 미래에셋증권을 거쳐 멀티에셋자산운용에서 2021년부터 대표이사를 지냈다. 우리자산운용은 최 신임 대표에 대해 “대체투자 및 글로벌 분야 경력을 바탕으로 합병 초기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세대교체형 인재”라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자산운용은 지난 1월 우리글로벌자산운용과 합병, 규모를 키우고 우리금융 내 비은행 영향력 증대에 나섰다. 우리금융은 현재 증권사 인수도 적극 추진 중이다. 신영자산운용은 엄준흠 신영증권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낙점했다. 신영자산운용 설립 당시 증권 투자신탁부 소속으로 투자신탁판매 업무 시스템과 조직 구축 등 운용 실무를 담당하며 회사의 기틀을 다지는 데 기여한 인물이라는 설명이다. 엄 신임 사장은 “가치투자의 본질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고객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함으로써 가치투자 명가라는 오랜 명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산운용업계는 ETF 유행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많은 자금과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출혈 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감소를 겪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현재 협회에 등록된 자산운용사 중 지난 2023년도 당기순이익을 공시한 운용사 463곳의 총 연간 당기순이익은 1조5589억원으로, 전년도(428개사)의 2조9333억원보다 46.9% 감소했다. 상위권 운용사와 중소형사 간의 격차도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4171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주요 운용사 중 한국투자밸류운용(889억원), 삼성자산운용(796억원), KB자산운용(598억원), 이지스자산운용(584억원) 등은 모두 연간 순이익이 1000억원을 넘지 못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행동주의’ 얼라인, JB금융 주총서 김기석·이희승 후보자 사외이사 선임 성공
JB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주주 제안으로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자 2명이 선임됐다. 얼라인은 국내 행동주의 투자자로 JB금융의 지분 14.04%를 확보한 2대 주주이다. 얼라인파트너스는 28일 오후 전북 전주시 JB금융지주 본점에서 진행된 JB금융지주 제1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 제안한 김기석 후보가 표 대결에서 1위, 주주 추천된 이희승 후보 2위로 이사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의 관심은 얼라인이 주주 제안으로 추천한 이남우·김기석 후보자의 선임 여부로 모였다. 감사위원이 되지 않은 사외이사 안건에서는 5명을 선임한다. JB금융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의결을 통해 1대 주주인 삼양사, 얼라인파트너스, OK저축은행 측 인사를 포함한 5명(김지섭·정재식·김우진·이명상·이희승)을 추천했다. 얼라인이 주주제안으로 추가 추천한 이남우·김기석 후보자를 포함하면 총 7명이다. 앞서 JB금융은 얼라인의 주주제안 가운데 사외이사 한명(이희승 후보)만 신규 선임하기로 결정하면서 얼라인 측과 신경전을 벌였다. 얼라인이 요구한 사외이사 교체와 비상임이사 증원은 이사회 과다한 구성으로 운영의 비효율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를 보이며 나머지 사외이사는 JB금융 현 이사회가 추천하는 후보로 채우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얼라인의 주주 제안으로 김기석 후보가 사외이사에 선임되면서 행동주의 목적 달성에 성공했다. 다만 주총에서 얼라인이 제시한 제2-2호 ‘비상임이사를 2인으로 증원하는 건’은 부결됐다. 얼라인은 최대 주주 삼양사 측 김지섭 비상임이사 1인 체제에서 1석을 추가 증원할 것을 요구했으나 해당 안건이 부결되면서 현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금융권 AI 협의회 발족…생성형 AI 활성화 방안 논의
금융위원회가 금융권 인공지능(AI) 활용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 및 데이터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한다. 금융위는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권 AI 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AI 산업이 확대되고 있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성형 AI의 활성화 및 안전한 활용이 국제적으로도 논의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실시한 업권별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망분리 규제, 양질의 데이터 확보, AI 거버넌스의 필요성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며 “금융권의 생성형 AI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내용을 협의회에서 논의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진 발족식의 발제에서 김성웅 금융보안원 AI혁신실장은 “금융회사가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경우 망분리 규제 준수 여부, 데이터 현지화 이슈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향후 협의회에서 논의해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철흠 신용정보원 금융AI데이터센터장은 “생성형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AI의 학습 등을 위한 양질의 데이터가 확보가 동반돼야 한다”며 “향후 협의회에서 양질의 데이터 확보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발제 이후 자유토론에서 임은택 신한은행 본부장은 “망분리 규제 등 애로사항에 대해 금융당국이 깊은 공감을 해준다는 점에서 기대가 된다”며 “향후 실무분과 등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규완 현대해상 본부장은 “릴레이 간담회에서 건의했던 데이터 관련 이슈가 이렇게 긍정적으로 논의된다면 생성형 AI 활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해식 금융연구원 부원장은 “금융업계에 생성형 AI의 활용이 확산되면 업무 효율화에 따른 비용절감, 금융상품 및 서비스 개발 확산, 내부통제 고도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면서도 “생성형 AI의 안전한 활용에 대한 논의도 수반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금융위는 이번 발족식 직후 AI 전문가 및 업계를 포함한 실무분과를 운영해 금융권의 AI 활용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IBK투자증권, 호반그룹과 시너지 창출 업무협약 체결
IBK투자증권은 호반그룹과 ‘지속 가능한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호반그룹은 국내 시공능력평가순위 10위(2023년 기준) 호반건설이 주력 기업인 재계순위 33위 대기업이다. 그룹의 핵심인 호반건설, 호반산업, 호반프라퍼티, 호반호텔앤리조트, 대한전선 등을 중심으로 산하에 금융·비금융 계열사 약 40개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7일 개최된 업무협약식에는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등 양측 경영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부동산금융 △기업금융 △자금운용·조달 △호혜적 투자 △기업 간 거래 확대 등 다양한 부문에서 힘을 합치고, 진행 상황에 따라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IBK투자증권은 중기특화증권사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IPO 및 M&A 자문 △사모펀드 및 신기술투자조합 결성 등에서 호반그룹을 지원하며 호혜적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건설업계를 선도하며 문화재단을 통해 사회적 책임까지 다하는 호반그룹과 중기특화 1등 증권사인 IBK투자증권의 이번 MOU가 새로운 시너지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며 “호반그룹과 역량을 공유하면서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출과 신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어려운 시기에 국내 유일한 국책은행 계열 증권회사인 IBK투자증권과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창출하게 됐다”며 “양사가 가진 장점을 살려 시너지를 극대화해 상생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한국씨티은행, 주총서 사외이사·감사위원 재선임
한국씨티은행은 28일 종로구 새문안로 소재 본사에서 제4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 4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된 정민주, 지동현, 민성기, 김민희 현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을 각각 재선임(1년 연임)했다. 한국씨티은행은 2023 회계연도 기준으로 1조1236억원의 총수익과 27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배당금은 1387억원(주당 436원 보통주 기준)으로 결정했다. 2023년 12월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32.59%, 31.51%를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CEO워치] ‘최저임금 CEO’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주가 미달에도 외형성장 이루며 ‘연임’
[CEO워치] ‘4연임’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학연 지우고 소통 늘리며 ‘조직 융합’
2023년도 대기업집단 지정 현황
[그래픽] 그레이트 컴퍼니 우수기업 리스트
2023년 500대 중견기업(1위~100위)
[그래픽] JB금융지주 지분 구조
[24-03호]_국민연금 상장사 의결권 행사 현황
[이달의 주식부호]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8위 안착…주식가치 63%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