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배당수익'짭짤'...증여 덕

박미리 기자 mjsa57@ceoscore.co.kr 2014.12.22 13:10:58

  

아모레퍼시픽 서경배(51) 회장의 장녀 서민정(23) 씨가 아버지와 외할아버지로부터 건네받은 주식 덕분에 수년 간 짭짤한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가치가 대폭 상승한 것과 더불어 매년 10억 원대 배당수익을 거뒀다.

2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민정 씨는 본인이 주식을 소유한 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 에뛰드, 이니스프리, 농심홀딩스 등 5개 회사로부터 올해까지 총 81억7100만 원의 배당수익을 올렸다. 

민정 씨가 그룹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 주력사인 아모레퍼시픽에서 배당을 받기 시작한 건 2007년부터다. 그는 2006년 서 회장으로부터 두 회사의 우선주를 증여받아 올해까지 총 39억4500만 원의 배당을 받았다.

주식 수에 변동이 없었음에도 두 회사의 주당 배당금이 대폭 오른 덕에 민정 씨가 가져가는 돈도 매년 늘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아모레퍼시픽의 2013회계연도 주당 배당금은 8년 전보다 96%와 44%가 뛴 2550원, 6550원이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사진=연합)

민정 씨는 2012년 비상장 계열사인 에뛰드와 이니스프리 보통주도 서 회장으로부터 증여받았다. 그가 두 회사로부터 거둬들인 배당수익은 불과 2년 만에 39억9700만 원이나 된다. 

에뛰드와 이니스프리의 2013회계연도 주당 배당금은 각각 2만5000원, 5000원이었다. 이니스프리의 경우 2011회계연도 주당 배당금이 1만 원에 불과했으나 2년 만에 2.5배나 뛴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외가 계열사 지분에 대한 배당수익까지 포함하면 민정 씨의 수입은 한층 더 늘어난다.

민정 씨는 2003년 농심홀딩스 지분도 증여받았다. 그의 어머니인 신윤경(46) 씨는 농심그룹 신춘호 회장의 막내딸이다. 지금까지 그가 농심홀딩스에서 배당수익으로 거둬들인 돈은 총 2억2900만 원이다. 

아울러 민정 씨의 보유 주식가치도 대폭 늘어나고 있다. 올 들어서만 82.1%가 불어 주식가치는 1499억 원(12월 5일)에 달한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G은 중국에서의 호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111만6000원, 47만2000원으로 치솟았다.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165%, 143%다. 농심홀딩스도 실적은 부진했지만 지주사 효과로 올해 주가가 전년 동기보다 88.6% 뛰어 11만4000원이 됐다.
 

[CEO스코어데일리/ 박미리 기자]

 


이미지
국내 500대 기업
500대 기업 업종별 분류
공정위 기준 대기업 집단
이달의 주식부호 순위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