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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프랜차이즈 창업, 미니스톱이 수익성 '톱'

폐점률, GS25 '최저' vs 위드미 34% '최고'

박미리 기자 mjsa57@ceoscore.co.kr 2015.09.23 08:20:23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가맹점주가 가장 많은 업종은 편의점이다. 2013년 통계청이 발표한 프랜차이즈 가맹점 통계를 보면 편의점은 2만5039개로 2위인 치킨 전문점보다 2510개나 많았다. 브랜드별로 매년 수백 개의 신규 점포가 개설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세계그룹의 위드미가 가세, 산업 규모도 커지고 있다.  

2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국내 5개 주요 편의점 프랜차이즈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말 기준 가맹점주의 창업 비용과 평균 매출, 고정비(가맹수수료, 광고·판촉비), 폐점률 등을 조사한 결과 평균 매출은 미니스톱이 높았고, 폐점률은 GS25가 가장 낮았다. 수치는 각사의 정보공개서, 홈페이지를 통해 조사했다.

◆ 폐점률, GS25가 6%로 최저


가맹점 폐점률은 한 해 동안 가맹점주가 가맹본사와 계약을 중단(기간 만료, 중도해지 포함)한 비율을 말한다. 점포 운영의 안정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창업 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지표로 꼽힌다. 폐점률은 지난해 계약종료, 계약해지 가맹점 수를 연초 가맹점 수로 나누어 산출했다.

5개 업체 중 폐점률이 가장 높은 곳은 신세계그룹의 위드미(대표 윤명규)로 34.1%였다. 지난해만 29개 가맹점이 계약해지했기 때문이다. 다만 위드미는 신세계그룹이 인수(2014년 7월)하기 전인 2013년 말에는 경쟁 브랜드에 비해 점포가 적었고 지난해 점포가 급증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작년에는 438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나머지 4개 업체 중 폐점률이 가장 높은 곳은 롯데그룹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이었다. 지난해 폐점률은 19.6%로 1년 새 10.6%포인트나 뛰었다. 계약 종료는 187곳(2013년 66곳), 계약해지는 1020곳(465곳)이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지난해 부진한 점포를 대상으로 가맹점주와 상의 후 정리하는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대상이 지분 20%를 보유한 미니스톱(대표 심관섭) 8.5%,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대표 박재구) 8%,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대표 허승조) 6% 순이었다. 이 중 CU의 폐점률이 3.6%포인트나 떨어진 것이 눈에 띈다. CU 관계자는 "2013년 질적 성장을 선포한 후 500여 개 점포를 폐점하거나 직영점으로 전환하면서 상대적으로 폐점률이 올랐으나 이후 안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창업비용 대비 매출, 미니스톱 1위


가맹비와 상품 보증금, 소모품 준비금을 합산한 '영업개시 이전의 가맹사업자 부담금'(창업비용/담보는 제외)은 업체별로 큰 차이가 없었다. 5개 업체 모두 2000만 원 초반대였다. 여기에다 창업 유형별로 내·외부 인테리어, 영업장비 등의 비용이 추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보 금액도 유형에 따라 달랐다. 
 
가맹점주의 평균 매출은 차이가 있었다. 평균 매출이 가장 많은 곳은 미니스톱으로 5억6129만 원이었다. 이어 GS25  5억4124만 원,CU 5억2049만 원, 세븐일레븐 4억1805만 원, 위드미 3억3266만 원 순이었다.

두 지표를 종합해 구한 가맹점주의 창업비용 대비 매출 비율은 미니스톱이 2779%로 1위를 차지했다. 편의점 업계의 양대산맥인 GS25와 CU는 각각 2438%, 2293%였다. 이어 세븐일레븐 1883%였고 위드미가 1512%로 가장 낮았다.

위드미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출범 후 점포를 본격적으로 늘렸기 때문에 오픈한 지 6개월도 채 안 된 매장이 많았다"며 "또 경쟁 브랜드와 달리 24시간 영업하는 가맹점 비중도 45%밖에 안돼 평균 매출이 낮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 가맹수수료, 매월 '매출총이익의 △△%' 구조…위드미만 고정액


창업 희망자의 경우 영업을 하면서 고정적으로 부담하는 비용도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다. 편의점 업계는 주로 매월 가맹본부에 지급하는 수수료와 상시적으로 진행하는 판촉행사 분담금 등이 있었다. 

가맹 수수료는 창업비용과 마찬가지였다. 브랜드마다 창업 유형별 지급액 기준이 달랐다. 대부분 매출총이익의 수십 퍼센트를 매달 가맹본부에 내는 구조였다. 위드미만 월 고정금액제였다. 금액(부가세 포함)은 월 66만 원, 121만 원, 165만 원 중 하나였다. <시리즈 끝>

[CEO스코어데일리/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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