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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1~3분기 영업이익률 CU와 같아…작년 역전 후 재역전?

박미리 기자 mjsa57@ceoscore.co.kr 2015.11.23 08:39:43

  


점포 수 기준 국내 편의점업계 1위인 CU의 영업이익률이 1년 만에 라이벌 GS25에 따라잡혔다. 지난해 CU가 2010년 이후 처음으로 GS25를 앞섰지만 올 1~3분기는 같아진 것이다. 올 3분기 CU의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밑돈 반면 GS25는 기대 이상이었기 때문이다.

2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BGF리테일(대표 박재구)과 GS리테일(대표 허승조)은 올 1~3분기 편의점 부문(CU, GS25) 영업이익률이 4.5%로 같았다. 작년 1~3분기 영업이익률은 CU 3.48%, GS25 3.31%로 CU가 0.17%포인트 높았다. 

사진=GS25 홈페이지

그동안 CU는 점포 수는 GS25보다 많았지만 영업이익률에서는 밀렸다. 영업이익률 격차는 2010년 0.52%포인트(CU 3.52%), 2011년 0.35%포인트(3.57%), 2012년 1.82%포인트(1.9%), 2013년 0.65%포인트(3.07%) 등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역전됐다. CU의 영업이익률(3.4%)이 GS25보다 0.2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다만 매출과 영업이익은 GS25보다 적었다.

이 같은 변화는 출점 전략의 차이 때문이었다. CU는 전과 달리 이면도로 출점에 주력했다. 고매출 점포가 줄어 전체 매출은 줄더라도 저매출 점포를 늘리면서 내실을 다지겠다는 전략이었다. CU 관계자는 "점포당 수익성을 높이면 가맹점주가 늘고 전체 매출, 영업이익도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반면 GS25는 점포당 매출을 늘리는 작업에 치중했다.

하지만 CU 영업이익률은 불과 1년 만에 GS25에 따라잡혔다. 올 3분기 실적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CU의 올 3분기 영업이익 상승 폭이 GS25보다 훨씬 낮았던 것이다. 3분기 CU의 영업이익(509억 원)은 작년 동기보다 27.9%(111억 원) 늘어난 데 비해 GS25(618억 원)는 42.4%(184억 원)나 급증했다. 또 매출 증가율은 CU 32.9%(2938억 원), GS25 36.2%(3434억 원)였다.


특히 CU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한 수준이었다. BGF리테일(CU 운영)의 올 3분기 영업이익(544억 원)은 컨센서스보다 12.3%(76억 원) 적었다. BGF리테일에서 편의점 부문인 CU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98%에 달한다. 반면 GS리테일은 영업이익(777억 원)이 컨센서스보다 0.9%(7억 원) 많았다. GS리테일에서 GS25가 차지하는 비중은 75%다.  

CU 관계자는 "지난 7월 개정된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그동안 편의점 업계에서 받아오던 밴 수수료를 받지 못하게 됐고 메르스 여파로 이익이 기대치보다 낮았다"면서 "현재 도시락 등 간편식품과 PP상품의 매출이 호조를 보여 향후 실적 개선은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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