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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매출 22% 해외서 발생...담배 판매가 효자

박미리 기자 mjsa57@ceoscore.co.kr 2016.07.07 08:39:05

  

KT&G(대표 백복인)가 '담배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해외매출 비중을 빠른 속도로 높여나가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해외 판매량이 내수 판매량을 앞지르는 등 '글로벌 담배회사'로 자리매김하는 데 대한 기대감이 적잖다. 

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KT&G그룹 내 사업보고서를 낸 계열사들의 작년 말 기준 매출은 8778억 원, 전체 매출에서 해외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1.7%로 각각 조사됐다. 1년 전보다 해외매출이 17.6%(1314억 원)나 늘면서 해외매출 비중도 2.1%포인트 상승했다.

해외매출은 대부분 KT&G(7316억 원)에서 나왔다. 이어 한국인삼공사 817억 원, 영진약품공업 518억 원, 소망화장품 108억 원, KGC라이프앤진 20억 원 순이다. 특히 KT&G는 해외매출 증가액도 이중 으뜸이었다. 1년 새 24%(1420억 원)나 늘어난 것이다. 다른 계열사들은 이 기간 해외매출 증가세가 주춤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KT&G는 전체 매출의 93.3%(2조6329억 원)를 제조담배, 잎담배로 얻었다. 나머지는 임대수익, 기계장치, 연구용역 등에서 나왔다. 해외매출도 대부분 '담배 판매'로 올린 것이다. KT&G는 1988년 해외시장에 진출(수출)한 뒤 현재 중동·러시아·미국·아프리카·중남미 등에 담배를 판매하고 있다.  

KT&G의 해외매출 비중은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낭보를 잇달아 전해오고 있어서다. KT&G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해외 담배 판매량(465억 개비)이 국내 판매량(406억 개비)을 넘어선 데 이어, 올 1분기 해외 담배 판매액이 2억934만 달러로 분기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는 중동·러시아 등 주력시장이 이끌어주고 미국·동남아·중남미 등 신흥시장이 밀어준 결과다. 특히 신흥시장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면서 톡톡한 보탬이 되고 있다. 2010년 해외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4%였으나 5년 새 39.6%로 급상승했다. 

KT&G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에서 쌓은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을 적극 개척해 해외사업 저변을 넓히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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