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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3사 올해도 두자릿수 성장...매출 1조1천억↑

박미리 기자 mjsa57@ceoscore.co.kr 2016.08.15 07:44:58

  

GS리테일(GS25), BGF리테일(CU),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이 올해도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내수경기 침체로 다른 오프라인 유통채널들의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지만 편의점 업계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15일 편의점 3사의 IR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이 7조629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2%(1조1721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3사 총 13조9222억 원) 신장률 26.4%(2조9064억 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 

회사별로 보면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은 매출이 3조4912억 원으로 20.7%(5985억 원) 증가했다. 이어 BGF리테일(대표 박재구)은 2조3648억 원으로 18.6%(3706억 원), 코리아세븐(대표 정승인)은 1조7730억 원으로 12.9%(2030억 원) 각각 매출이 늘어났다. 

이들의 성장세는 편의점 부문이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GS리테일은 전체 매출(연결 기준) 편의점 부문이 75%, BGF리테일은 94%, 코리아세븐은 100%(단일 부문)를 차지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신규점 출점이 계속 이루어진 데다 기존점 매출도 증가했다"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 등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면서 고객들의 구매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말 기준 GS25의 점포 수는 1만40개로 전년 말보다 755개 순증했다. 

BGF리테일과 코리아세븐도 상황은 동일했다. 양사 관계자는 "점포 수가 전년 말보다 늘었고 도시락과 같은 가정간편식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CU의 점포 수는 1만106개로 697개 늘었고, 코리아세븐은 8227개로 743개 증가했다. 

사진=CEO스코어데일리 DB

이 같은 편의점 업계의 성장세는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계에서도 독보적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편의점 업종의 소매판매액 신장률은 21.8%에 달했다. 이에 비해 백화점의 소매판매액 신장률은 3.9%, 대형마트 6,4%, 슈퍼마켓 2%에 불과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1인가구 증가, 고령화 등 인구 구조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있고 소비패턴도 근거리 쇼핑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이 같은 변화에 따라 당분간 편의점 업계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올 상반기 편의점 3사는 영업이익이 일제히 감소했다. 감소율은 코리아세븐(영업이익 200억 원)이 37.5%로 가장 컸고, GS리테일(943억 원)과 BGF리테일(905억 원)이 각각 13.7%(150억 원), 3.4%(32억 원)였다. 

이 중 GS리테일은 편의점 부문의 영업이익(916억 원→943억 원)은 늘었지만 수퍼마켓 사업이 발목을 잡았다. GS리테일의 수퍼마켓 사업은 올 상반기 37억 원(작년 상반기 38억 원 흑자) 적자 전환했다.

[CEO스코어데일리/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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