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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영업이익률, 아모레 따라잡을까

박미리 기자 mjsa57@ceoscore.co.kr 2016.11.29 08:11:50

  

LG생건-아모레 영업이익률 추이 (연결 기준)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올 1~3분기 화장품 라이벌인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과의 영업이익률 격차를 2% 포인트로 좁혔다. '후', '숨' 등 고가 브랜드의 선전으로 아모레퍼시픽보다 화장품 사업 수익성이 크게 좋아졌기 때문이다. 

2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올 1~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15.2%로 전년 동기보다 1.7%포인트 올랐다. 이 기간 매출(4조6367억 원)이 15.9%(6370억 원) 늘어난 데 비해, 영업이익(7031억 원)은 무려 31%(1664억 원) 증가한 결과다. 이 같은 호실적은 매출의 44%를 차지하고 있는 '화장품 사업'이 선전하면서 가능했다. 

LG생활건강은 올 1~3분기 화장품 사업에서 매출 2조3579억 원, 영업이익 4414억 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33.1%(5870억 원), 영업이익은 56.3%(1590억 원) 증가한 수치다. 생활용품(1조2322억 원) 부문은 0.4%(54억 원) 줄었고, 음료(1조466억 원) 부문은 5.6%(554억 원) 늘었다. 영업이익은 생활용품(1593억 원) 0.4%(6억 원), 음료(1023억 원) 7.1%(68억 원) 늘었을 뿐이다. 

화장품 사업의 선전은 '후', '숨' 등 고가 브랜드가 고성장한 영향이 컸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후'의 올 1~3분기 매출 신장률은 57%, '숨'은 105%에 달했다. 그 결과 LG생활건강의 5대 고가 브랜드(후·숨·오휘·빌리프·VDL) 매출은 1조4064억 원으로 54%(4912억 원) 증가했다. 전체 화장품 사업 매출에서 이들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50%에서 68%로 올라섰다. 

이에 힘입어 LG생활건강은 아모레퍼시픽과의 영업이익률 격차도 성큼 줄였다. 아모레퍼시픽도 영업이익률(17.2%)이 1.1%포인트 하락해 일조했다. 격차는 4.9%포인트에서 2.1%포인트가 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올 1~3분기 매출보다 영업이익 신장률이 밑돌았다. 매출(4조3294억 원)은 22.3%(7886억 원) 늘어난 데 비해, 영업이익(7459억 원)은 14.8%(964억 원)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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