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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호텔롯데, 식품사업 손잡았다...마트에 김치 납품

박미리 기자 mjsa57@ceoscore.co.kr 2016.12.12 08:41:26

  

사진=각사



롯데푸드(대표 이영호)가 롯데호텔과 손잡고 'PB(자체브랜드) 김치' 사업에 나섰다. 롯데마트에 김치를 납품하는 롯데호텔에 로열티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비슷한 컨셉의 제품을 보유한 이마트는 계열사인 호텔에 직접 로열티를 내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및 롯데푸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6월말 롯데호텔과 기술지도 서비스, 상표 사용에 대한 대가로 해당 상품 매출액의 1%를 지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올해 롯데호텔 PB 김치를 출시하면서 체결한 계약"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8월 롯데마트가 롯데호텔 이병우 총주방장과 김치명인 1호 김순자 명장과 함께 만든 '요리하다 롯데호텔 김치' 4종(열무·배추·총각·돌산갓김치)이다. '요리하다'는 롯데마트가 지난해 내놓은 가정간편식 PB 브랜드를 말한다. 

정리하면 롯데마트와 롯데호텔 간 계약에 또다른 계열사인 롯데푸드가 들어가있는 것이다.(마트↔푸드, 푸드↔호텔) 롯데푸드는 빙과·유지·육가공·간편식품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롯데호텔이 김치를 대량 생산할 능력이 없어 롯데푸드와 계약을 맺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롯데푸드도 해당 김치를 직접 생산하지는 않는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OEM(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을 통해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계약구조는 비슷한 컨셉의 제품을 보유한 이마트와 다소 차이가 있다. 이마트는 롯데마트에 앞서 지난해 '피코크(이마트 가정간편식 PB) 조선호텔 김치'를 출시했다. 이 제품의 생산자는 신세계조선호텔(신세계조선 호텔김치)로, 마트와 호텔 간 계약이 직접 맺어졌다. 

다만 신세계조선호텔도 대량 생산할 공장이 없기 때문에, OEM 방식의 생산을 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자사는 신세계푸드와는 무관하게 신세계조선호텔과 직접 계약을 맺었다"며 "따라서 로열티도 이마트에서 신세계조선호텔에 직접 지급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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