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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실적 예약 삼성 반도체, 인텔 추월 초읽기

최보람 기자 p45@ceoscore.co.kr 2017.01.03 08:34:15

  

삼성전자(부회장 권오현) 반도체부문이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추산되면서 글로벌 반도체 1위 사업자 인텔마저 추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3일 국내 9개 증권사가 예측한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평균 추정치는 4조5000여억 원으로 집계됐다. 9개 증권사 중 삼성증권과 HMC투자증권이 4조7000여 억 원으로 가장 높은 추정치를 제시했고 대신증권이 4조 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들이 추정한 반도체부문의 연간 영업이익 총액 평균은 13조1000여억 원이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수익성 증대 기대감이 높아진 배경은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 및 고부가가치 반도체로 꼽히는 3D V NAND(3차원 수직구조 낸드플래시)에서 경쟁사 대비 우월한 경쟁력을 확보한 덕으로 꼽힌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부문은 메모리 수급 개선에 따른 PC DRAM 판가 상승 및 중국 스마트폰 탑재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NAND는 3분기에 분기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4분기에는 1조6000억 원으로 30%대 영업이익률 달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8nm DRAM과 3D V NAND 경쟁력이 경쟁사를 압도해 당분간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 우위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올해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이 18조6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사들이 예측한대로 삼성전자가 지난 4분기 4조 원 중반 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을 경우 종합반도체 1위 기업 인텔과의 영업이익 격차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는 글로벌 1위지만 종합반도체로 보면 시스템반도체 1위 인텔보다 점유율이 낮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인텔의 점유율은 14.7%, 삼성전자는 11.3%였다.

인텔의 지난해 1~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83억4800만 달러, 9월 말 환율 적용 시 9조2000억 원으로 삼성전자 반도체부문(8조6000억 원)보다 많았다. 하지만 시스템반도체 비중이 높은 인텔은 글로벌 PC 수요가 감소 추세에 있어 향후 수익성 유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 인텔의 지난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13억5500만 달러) 줄었다.

인텔 측이 추정한 4분기 실적도 밝지 만은 않은 상황이다. 통상적으로 4분기는 PC업계의 연말 성수기로 꼽히지만 인텔은 4분기 매출액이 157억 달러에서 플러스·마이너스 5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157억7800만 달러)보다 줄어들 수도 있는 금액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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