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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등 대어급 IPO 풍년…새내기 주 잡기 경쟁 치열

임지혜 기자 limjh1205@ceoscore.co.kr 2017.01.09 08:41:58

  

올해도 증권시장 데뷔를 노리는 기업들이 잇달아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넷마블게임즈, 이랜드리테일,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IPO '대어'들이 출전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상장을 미룬 호텔롯데의 재추진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셀트리온헬스케어, 이랜드리테일은 IPO를 위한 상장 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접수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상장 예비삼사 승인을 받아 올해 상반기 상장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가 주관사를 대상으로 올해 IPO수요를 조사한 결과, 코스피 시장에서 상장 예정인 기업만 약 20개사로 전망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 한국전력 발전자회사인 남동발전과 동서발전, ING생명, 이랜드리테일 등 대형 IPO가 속해 있어 공모규모는 지난해 4조3000억 원을 상회하는 6~7조 원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4조100억~5조3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공모를 추진했던 호텔롯데의 상장이 재추진되는 경우, 올해 공모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작년 코스피 코스닥 시장의 IPO 총 공모금액은 6조4514억 원(스팩, 이전상장 포함)이다. 
 
올해 IPO에 도전하는 기업 중 금융투자업계의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업체는 넷마블게임즈다. 지난해 12월 14일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성공적인 출시로 넷마블게임즈의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첫날에만 매출액은 70억 원을 기록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리니지 출시로 넷마블게임즈의 2017년 순이익이 1000억 원 추가된다고 가정하면 대력 2조 원의 기업가치가 더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넷마블게임즈는 NH투자증권과 JP모간을 상장을 위한 대표 주간사로 선정했으며, 공모 규모는 2조 원 내외로 예상된다. 
 
이랜드그룹도 유통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을 내년 상반기까지 IPO하겠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는 이랜드리테일은 이랜드그룹이 상장시킨 첫번째 법인이 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현대증권)이며, 유통업계는 이랜드리테일의 공모가가 1조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너지공기업도 상장에 나선다. 정부가 지난해 6월 발표한 에너지·환경·교육 분야 공공기관의 기능조정 방안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남동발전과 동서발전이 IPO에 나선다. 남동발전과 동서발전 각각 공모액은 1조 원 내외로 점쳐지는 상황이다. 
 
ING생명의 최대주주인 MPK도 올 상반기까지 ING생명의 IPO를 위해 주관사로 삼성증권과 모간스탠리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ING생명 공모액도 1조원 내외로 예상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제일홀딩스 등 대형·우량주가 데뷔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셀트리온의 자회사다. 셀트리온이 개발 및 생상하는 모든 바이오 의약품을 독점 판매하는 의약품 전문 유통 회사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4023억 원, 286억 원 수준이다. 

새해벽두부터 IPO 빅딜에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지난해 업황 부진으로 이어진 실적 악화에 반등을 꾀하는 증권사들이 대어급 IPO 성공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각 증권사들이 새해 공통적인 중요 수익 모델 중 하나로 IB(투자은행)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대표적인 IB 업무 중 하나인 IPO 부문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는 셈이다.  
 
증권사들은 IPO에서 상장 주관을 맡아 공모가격의 일부를 수수료로 받는다. 공동 상장 주관의 경우, 수수료는 IPO에 참여한 증권사들의 인수 비율에 따라 나눠 갖게 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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