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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매출대비 R&D 비중 0.0%

임은희 기자 redant645@ceoscore.co.kr 2017.01.08 08:32:33

  
현대오일뱅크의 매출 대비 R&D 비중이 0.0%대로 국내외 경쟁사들 중 가장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매출액 기준 국내외 유화업 종사 기업 상위 각 10개 기업(총 20개 기업)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매출 대비 R&D 비중을 조사한 결과, 현대오일뱅크의 비중이 0.0%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1위 기업인 중국의 시노펙의 R&D 비중 대비해서는 14.6%에 불과했다. 

현대오일뱅크의 R&D 투자 비중은 줄곧 0.0%에서 머물러왔다. 현대오일뱅크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R&D 비용은 31억7600만원으로, 같은 해 동기 매출액인 7조7819억원 대비 0.0%의 비중을 차지했다. 2015년과 2014년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2015년 3분기 말 기준 9조1439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현대오일뱅크의 R&D 비용은 35억5700만원에 불과했다. 비중 역시 0.1%를 넘지 못했다. 

특이한 건 최대 실적에도 R&D 투자 비용이 늘지 않고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11년 중앙기술연구원을 개원한 현대오일뱅크는 연구개발 확대를 천명하고 나섰지만 연구개발에 돈을 쓰는 건 인색했던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일뱅크가 100억 원이 넘는 연구개발비를 사용한 해는 2012년, 단 1년 뿐이었다. 

업계 특성을 감안해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지만 현대오일뱅크는 그와 반대로 역행하는 중이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이에 대해 "R&D로 집계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현재 고도화 설비 구축을 위해 비용 투자를 많이 진행하고 있으며, 모든 정유사들이 수입해 쓰고 있는 촉매도 국산화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며 "5년 뒤 전량 수입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임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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