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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 작년 기아 승용차 중 나홀로 판매 확대…인기 비결은?

이성희 기자 lsh84@ceoscore.co.kr 2017.01.09 08:41:04

  


기아차의 승용차 라인업 차종들이 대부분 판매가 부진한 와중에도 K7만 판매가 늘며 고군분투 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작년 기아차 승용차 7개 차종의 총 판매량은 23만9216대로 전년 대비 3.6%(8841대) 감소했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가 6월 말로 종료되며 내수 자체가 줄어든 데다 기아차의 경우 노사 임금협상 결렬로 파업이 장기화 되며 생산차질을 빚은 것도 원인으로 풀이된다.
 
7개 차종 중 6개의 판매가 모두 줄었는데 프라이드와 K9이 40% 이상 급감했고 모닝, 레이, K3, K5도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6개 차종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음에도 승용차 전체 판매가 3.6% 감소에 그친 것은 K7이 대폭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K7의 작년 판매량은 5만6060대로 전년(2만805대)보다 169.5%(3만5255대)나 폭증했다. 승용차 6개 차종의 전년 대비 판매 감소량이 4만4096대에 달했지만 K7이 3만5255대나 늘며 승용차 전체 판매량 감소분을 상쇄시켰다.
 
기아차 전체 차종(승용‧RV‧상용) 중 세 자릿수 이상 판매가 늘어난 것은 K7이 유일했다. 월별로는 1월 1373대 판매에 그쳤지만 2월 6046대로 껑충 뛰었고 3월 6256대로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최소 3500대 이상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12월 6163대로 2016년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업계 관계자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디자인과 기능으로 경쟁사와 수입차 고객을 상당수 흡수한 것이 판매량 약진의 이유"라며 "뛰어난 정숙성과 동급 최대 휠베이스 등을 강조한 프리미엄 마케팅 등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하반기에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추가하면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판매량 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K7을 제외한 승용차종 중 판매 감소폭이 가장 큰 것은 K9과 프라이드로 각각 40.5% 감소했다. 
 
이어 K5 -23.9%, 레이 -23.7%, 모닝 -15.1%, -K3 -14.1% 등의 순이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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