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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경영진 명의로 '임금 미지급' 논란 다시 사과

박미리 기자 mjsa57@ceoscore.co.kr 2017.01.06 16:49:33

  

아르바이트 직원에 임금을 미지급한 사실이 드러난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6일 다시 한번 공식 사과했다. 

이랜드그룹은 이날 그룹 홈페이지에 경영진 명의로 사과문을 올리고 "저희 이랜드파크가 너무 크나큰 잘못을 했다"며 "그동안 이랜드파크 안에서 열심히 일하면서도 잘못된 대우를 받은 아르바이트 직원 여러분들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초 고용노동부 감독 결과, 이랜드파크는 4만4360명의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83억7200여만 원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이랜드그룹은 며칠 뒤 사과문을 올렸지만, 명의를 '임직원 일동'으로 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형식적인 사과라는 비난을 받았다. 

이후 이랜드그룹은 박형식 이랜드파크 대표를 해임했고, 나머지 임직원 3명에 대해서는 강등·감봉의 징계를 내렸다. 김현수 이랜드파크 대표이사(전무)는 상무로 강등했고, 김연배 그룹감사실장 상무에는 6개월 감봉 처분을 내렸다. 이랜드파크 애슐리사업부 실무진 1명은 6개월 동안 임금을 삭감키로 했다. 

이어 이랜드그룹은 미지급한 임금을 아르바이트 직원들에게 지급하기로 하고 온라인 피해구제 접수 창구를 오픈해 피해 사례를 추가로 받기로 하는 등 수습에 나섰다. 아르바이트 직원 1000명을 즉각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쇄신안을 추가로 내놓기도 했다. 

이랜드그룹은 이번 사과문을 통해 "이랜드파크의 이런 큰 잘못이 다른 계열사에서도 있을 수 있으므로 스스로 전 계열사를 샅샅이 살펴 확실하게 고치도록 하겠다"며 "뼈를 깎는 고통과 반성을 통해 직원을 존중하는 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약속했다. 

[CEO스코어데일리/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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