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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토리]돌아온 이재현 CJ 회장, 바이오·물류 날개 달까

김민주 기자 stella2515@ceoscore.co.kr 2017.05.18 07:10:45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CJ그룹의 연구개발센터 'CJ블로썸파크' 개관식에 참석해 직원들을 바라보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4년 만에 공식 석상에 나타나 복귀를 알리면서 앞으로 경영행보에 업계 관심이 모아졌다.   

이재현 회장은 17일 경기 수원시 광교시도시내 CJ썸파크에서 열린 '온리원 컨퍼런스'에 참석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이 회장은 "콘텐츠, 문화서비스, 물류, 식품, 바이오의 사업군은 국가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국가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대기업 총수 중 가장 경영 공백이 길었던 만큼 이 회장의 복귀 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가장 먼저 바이오와 물류 부문에 힘을 실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 회장은 지난해 사면 복권하자마자 3년 만에 단행한 임원 인사에서 바이오와 물류에 중점을 뒀다.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에서 각각 부회장과 사장 승진 임원이 나온 것이 경영행보를 예측케하는 점이다. 이 회장은 바이오산업을 총괄하는 CJ제일제당의 김철하 대표이사를 부회장, 물류를 총괄하는 박근태 CJ대한통운 공동 대표이사 총괄부사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   

김 부회장은 CJ제일제당 대표 취임 후 CJ그룹의 생명공학 부문 성장을 이끈 주역이다. 김 부회장이 CJ제일제당 대표 취임전 2012년 3조1453억 원에 불과하던 생명공학 매출은 지난해까지 4조2954억 원으로 급증했다.  

특히 이 회장이 올해 5조 원, 2020년까지 36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만큼 관련 사업의 활발한 투자가 예상된다. 이날 참석한 '온리원 컨퍼런스'에서도 CJ제일제당의 연구개발(R&D) 조직을 CJ블로썸파크로 통합해 식품·바이오 R&D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서 지난해 사면 복권하자마자 미국 바이오 관련 업체 ‘메타볼릭스’를 인수했다. 현재 CJ제일제당의 동남아시아 생산기지 구축, 바이오 기업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불발된 CJ헬스케어 상장에도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CJ대한통운에 대한 이 회장의 애정이 남다른 만큼 물류도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2012년 대한통운 인수 당시 두 배가 넘는 가격을 써내며 손에 넣었다. 그는 2011년 6월 대한통운 인수 당시 주가가 10만 원을 밑도는데도 불구하고 주당 21만5000원을 파격 제시했다.   

최근 CJ대한통운은 아랍에미리트(UAE) 물류업체 이브라콤(IBRAKOM)의 지분 51%와 인도 종합물류기업 다슬 지분 50%를 총 1300억 원에 인수했다.  

또 필리핀 1위 택배업체 제마뎁 인수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필리핀 현지기업 TD그룹과 현지 종합물류 합작법인 ‘CJ트랜스내셔널 필리핀’을 설립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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