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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4곳 중 1곳 정규직보다 비정규직 근로자 많아

최보람 기자 p45@ceoscore.co.kr 2017.05.18 07:11:07

  

공공기관 네 곳 중 한 곳은 비정규직이 정규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등 국내 공공기관 353곳 중 89곳(25.2%)의 전체 근로자 대비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이 50%를 웃돌았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77명 근로자 모두가 비정규직으로 채워졌고 우체국시설관리공단(98.1%), 코레일테크(95.1%), 코레일네트웍스(94.4%),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93.4%) 등 기타공공기관으로 분류되는 5곳은 비정규직 비중이 90%를 넘어섰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잡월드는 어린이, 청소년 종합직업체험관 및 직업설계관, 직업세계관 등을 운영하는 곳으로 비정규직 비중이 88.7%에 달했다.  

시장·준시장형 공기업 중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마사회가 각각 85.6%, 81.9%로 가장 높은 축에 속했다.  

일각에서는 고용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소속외근로자(하청업체) 비중이 유통업계 수준인 30%를 넘는 곳도 42곳이나 되는게 큰 문제라는 입장이다.  

공기업에서 일하는 한 하청업체 직원은 “비정규직이라도 무기계약직은 한 회사를 오래 다닐 수 있지만 파견업체는 해마다 조달청에 입찰을 넣기 때문에 1년마다 하청업체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대부분 근로자들의 고용승계가 이뤄진다고 하지만 소속회사가 바뀌는 와중에 원청에 밉보인 직원들은 계약이 해지되는 등 고용환경이 불안하다”고 털어놨다.  

공공기관 중 하청직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잡월드로 87.3%로 가장 높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85.2%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시장·준시장형 공기업 가운데 비정규직 비중이 가장 높은 이유도 하청업체 직원이 많기 때문이다.  

이어 중소기업유통센터의 하청직원 비중은 73.7%, 국립대구과학관은 71.5%, 한국공항공사 67.8%, 국립광주과학관 64.5%, 국립부산과학관 64.5%, 한국장학재단 62.8%, 예술의전당 61.5% 등은 하청직원 비중이 높은 국내 유통업체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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