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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고속성장 부문 업계 최우수…전체 345개 기업 중 2위

김민주 기자 stella2515@ceoscore.co.kr 2017.05.24 07:22:01

  

SPC삼립(대표 윤석춘)이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해 고속성장 부문에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2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45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실적을 조사한 결과, SPC삼립(옛 삼립식품)이 고속성장 부문에서 82점을 받으며 식품업계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조사대상 기업중 2위를 기록했다.   

SPC삼립은 매출액 증가율,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준으로 평가한 고속성장 부문에서 매출 40점, ROE 42점을 각각 받았다.   

지난해 SPC삼립의 매출액은 1조87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95억 원으로 31.7% 늘었다. 식품업계 평균 매출 성장률 4.7%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기업의 이익창출능력을 나타내는 ROE 역시 18.1%로 업계 평균 8.5%을 훌쩍 넘어섰다.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는 제빵 부문 실적과 함께 식품 유통 부문의 고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SPC삼립은 2010년 계란 가공업체 '에그팜' 설립을 시작으로 제분기업 '밀다원'과 육가공 전문기업 '그릭슈바인' 등을 연이어 인수하면서 규모를 늘렸다.   

이와 함께 상품군을 식자재로 확대하는 동시에 빵에 들어가는 계란, 밀가루, 육류 등의 공급과 수요를 조절함으로써 품질관리와 생산원가관리 역량을 키웠다.   

SPC삼립은 올 1분기에도 매출 5052억 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40% 급증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쓴 결과 △식품유통 40.0% △식품소재 21.3% △제빵 20.9% △기타 15.7% △프랜차이즈 2.1% 등 다양한 부문에서 매출을 올렸다.   

지난 2015년 말 제빵 부문에서 전체 매출의 40%를 올리던 것에 비해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한 셈이다.   

올해도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매출액 2조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KB증권은 올해 SPC삼립이 매출액 2조3110억 원, 영업이익 750억 원, 당기순이익 58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현금창출원인 제빵부문은 품목 다각화와 유통채널 다변화를 통해 안정 성장이 예상된다"며 "식품유통부문은 그룹사 원재료 구매 확대와 파리바게트 유통망을 활용한 비그룹사 거래처 확보 등이 성장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중 완공 예정인 ‘종합식재료가공센터’도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의 일환이다. 기존 청주공장 내 연면적 1만6000㎡ 규모로 건립하는 센터에서 빵, 케이크, 샌드위치 제조에 필요한 각종 원료와 야채가공품을 생산한다.   

앞으로 SPC삼립은 연 2조 원 규모의 가정간편식(HMR) 시장도 진출에 적극 나서 오는 2020년까지 연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SPC삼립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와 인도에서 제빵 사업을 진행하고 사업다각화를 통해 수출규모도 키운다는 전략이다.   

SPC삼립에 이어 KT&G(66점), 동원F&B·풀무원식품(62점), 동원산업(61점), 오뚜기(60점) 등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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