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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원유재고 60% 감소…재고처리 영향 실적부진 우려

이재아 기자 leejaea555@naver.com 2017.05.29 07:21:41

  

매일유업(회장 김정완)이 원유재고 처리를 위한 마케팅 활동 강화에도 올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

29일 매일유업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일유업의 재고자산은 744억8399만 원으로 지난해 4분기(1828억2141만 원)보다 60%(1083억3742만 원)나 줄었다.

매일유업의 지난해 매출액(1조6347억 원)과 영업이익(525억7200만 원)은 전년 대비 각각 6%, 44.5% 증가했지만 올 1분기 매출액(922억4076만 원)과 영업이익(60억3322만 원)이 각각 11.3%, 12.3% 감소했다.

매일유업을 비롯 남양유업, 빙그레 등은 원유생산쿼터제 시행에 따라 매년 일정량의 원유를 의무 구입해야하기 때문에 재고자산은 회사의 원유 재고 관리 역량에 따라 달라진다.

지난해말부터 매일유업은 재고 원유 해결차원에서 ‘저지방 우유 음용’ 관련 기획행사를 시행했다. 가격할인, 증정 등 판매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이 늘면서 저지방 시장 점유율의 22.1%를 차지하는 영업 손실을 면치 못했다.

실적 저하에도 매일유업은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으로 소비자의 저지방 우유 음용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진행중이다. 원유재고 처리와 점유율 강화를 위한 경쟁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 매일유업의 실적 저하 우려가 커진다.

현재 원유 시장은 국내 출산율 정체, 모유수유율 증가와 더불어 우유의 주 소비자층인 어린이·청소년 인구 감소를 줄었다. 

매일유업 측은 “프리미엄급 제품 판매 증가, B2B 시장에서의 우유사용 증가로 전체 시장은 일정 규모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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