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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저금리대출 취급 크게 낮아…마이너스통장대출 비중 20%대

장우진 기자 jwj17@ceoscore.co.kr 2017.05.31 07:18:47

  


국민은행(회장 윤종규)이 주요 대출 상품을 판매하면서 저금리(3%~4% 미만) 취급 비중이 경쟁 시중은행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지난 4월 중 취급한 마이너스통장대출(신용한도대출) 중 4% 미만 금리 취급 비중은 28.9%로 조사됐다.

사진=CEO스코어데일리 DB

신한은행은 68.1%, 우리은행 75.5%, 하나은행은 80.5%의 비중으로 국민은행에 비해 저금리 대출 취급 비중이 압도적으로 컸다. 국민은행의 마이너스대출 평균금리(4.65%)는 4곳 중 유일하게 4%대 금리를 기록했다.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도 마찬가지였다. 국민은행이 지난 4월 취급한 일반신용대출 중 4% 미만 금리 취급 비중은 51.0%로 절반 수준인데 반해 하나은행은 62.1%, 신한은행 71.3%, 우리은행 79.0%의 비중을 기록해 최고 28%포인트 차이났다.

주택담보대출(분할상환방식 기준)은 3.5% 미만 금리 취급 비중이 국민은행(80%), 신한은행(81.3%), 우리은행(94%), 하나은행(95.8%) 순이었다. 평균 금리도 국민은행(3.34%)이 단연 최고였다.

저금리 취급 비중이 낮다는 것은 금리를 상대적으로 높게 설정했거나 고신용자 이용 비중이 낮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은행간 편차가 유독 큰 마이너스대출의 경우 대출 고객 중 우량 고객 비중이 다른 은행보다 현저히 작았다는 의미다. 국민은행의 마이너스대출의 평균 가산금리는 3.13%로 다른 은행(2.26%~2.28%)보다 1%포인트 가까이 높았다.

수익성이 좋은 신용대출 취급 확대에 나선 것도 저금리 대출 취급 비중이 낮은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된다. 작년 말 신용대출 잔액은 52조5300억 원으로 2014년 말보다 7.5%(3조7000억 원) 증가했다.

신한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6.2%, 우리은행 0.8% 각각 늘었고 하나은행은 23.7% 감소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조선‧해운업에서 발생한 부실 여신 등으로 리스크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면서 우량자산 확대에 초점을 두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행복신용대출, 급여이체신용대출 등 다양한 대출을 폭넓게 운영한 데 따라 저금리 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장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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