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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토리)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 '애니팡' IP로 위기 탈출 모색

이성진 기자 lsjskys@ceoscore.co.kr 2017.06.07 07:35:07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가 자사의 대표 게임 '애니팡' 지적재산권(IP)으로 실적 반등에 나섰다.

선데이토즈는 지난해 매출 772억 원, 영업이익 1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23억 원), 31.7%(80억 원) 감소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1440억 원의 매출을 올렸던 2014년과 비교하면 초라한 실적이다.

선데이토즈는 2012년 출시한 애니팡이 누적 다운로드 3700만 건, 하루 최대 이용자 1000만 명, 동시접속자 300만 명 등의 기록을 세우며 국민게임으로 거듭나면서 황금기를 누렸다.

애니팡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린 선데이토즈는 '애니팡2'로 본격적인 수익을 냈다. 2013년 매출 476억 원에 불과했지만 애니팡2를 출시한 2014년 매출은 1440억 원으로 202.6% 증가하며 고속 성장했다. 애니팡으로 쌓은 경험에 유료아이템을 선보이며 수익을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다.

게임 시장이 모바일로 전환되면서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모바일로 넘어왔고, 유저들의 선택지도 다양해졌기 때문에 애니팡의 인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선데이토즈의 2015년 매출은 7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실적 부진은 지난해까지 이어졌다. 선데이토즈는 애니팡 시리즈 외 뚜렷한 수익원이 없어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받았다.

최근 2년간 이어진 부진에도 이정웅 대표는 애니팡의 힘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했다. 지난해 7월 출시한 '애니팡 포커' 등 고포류 게임에 애니팡 IP를 입힌 게임들이 시장에 안착, 3분기 매출 212억 원으로 전년 동기(168억 원) 대비 25% 증가하며 반등의 서막을 알렸다.

지난해 4분기도 매출 200억 원을 돌파한 선데이토즈는 올해 1분기도 매출 207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애니팡3', '애니팡2'를 비롯한 '애니팡 사천성', '애니팡 포커' 등의 흥행세 덕이다.

이정웅 대표는 애니팡 IP를 게임 외 사업에도 진출시키며 매출 다변화에 나섰다. 선데이토즈는 지난해부터 캐릭터 사업팀을 구성해 애니팡 프렌즈가 캐릭터 사업을 시작했다고 공표했다.

최근 팝앤팝이엔티와 손을 잡고 애니팡 프렌즈 IP를 활용한 작품 개발과 유통으로 팝아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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