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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카드론 대출자 5명 중 1명 연 20% 이상 '고금리'

한수연 기자 click@ceoscore.co.kr 2017.06.08 07:09:19

  

신한카드(대표 임영진) 카드론 대출자의 23%가 연 20%를 웃도는 높은 이자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 7개 전업 카드사의 카드론 신규 대출자 가운데 연이자 20% 이상 비중은 신한카드가 23.19%로 가장 높았다. 신한카드 카드론 대출자 5명 중 1명 이상은 연 20%가 넘는 고이자를 부담하는 것이다. 특히 이 카드사는 연 24~26%대 이자를 내는 대출자만 전체의 7%에 달했다.   

삼성카드(18.95%)와 KB국민카드(16.63%)도 연 20% 이상 고이자를 부담하는 대출자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컸다. 국민카드의 경우 연 24~25% 이자를 내는 대출자가 전체의 2.2%를 차지했다.  

연이자 10% 미만 대출자 비중은 삼성카드가 14.92%로 카드사 7곳 중 가장 많았다. 롯데카드와 우리카드도 각각 14.89%, 14.55%로 연 10% 미만 대출자 비중이 높았다.

같은 기간 신한카드는 카드론 평균 이자 또한 연 14.89%로 국민카드(연 15.47%), 하나카드(연 15.22%)에 이어 고이자를 적용하는 카드사 '톱3'에 들었다.

올 들어 금융당국의 제2금융권 대출 규제에 카드론 대출 증가폭은 다소 완화됐다. 올 1분기 말 기준 전업 카드사 7곳의 카드론 잔액은 24조616억 원으로 전 분기 23조6845억 원보다 3771억 원 늘었다. 카드론 증가액이 3000억 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4년 4분기 3554억 원 이후 9분기 만에 처음이다.  

카드론 고이자 대출자 비중도 카드사 전체로는 감소세다. 7개 전업 카드사의 연 20% 이상∼26% 미만 고이자 카드론 대출자 비중은 지난해 말 13.42%에서 올 4월 말 11.43%로 2%포인트 가까이 줄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전체 카드론 이용자 10명 중 1명 이상은 연 20% 이상의 고이자를 부담하는 셈이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카드론 증가액은 줄었어도 서민의 가처분소득 자체가 감소한 상황에서 긴급생계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카드론 대출은 여전히 많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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