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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계열사 신세계건설 '일감몰아주기' 지나치다

김민주 기자 stella2515@ceoscore.co.kr 2017.06.12 07:24:54

  

신세계그룹(회장 이명희)의 내부거래금이 2년새 50% 이상 급증하면서 주요 유통사 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   

1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해 신세계그룹의 내부거래금은 2조5187억 원으로 지난 2014년 1조6301억 원 대비 5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그룹이 주요 유통사 가운데 내부거래금 증가폭이 가장 컸다. 같은 기간 롯데그룹이 12.7% 늘었고, CJ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은 5.8%, 17.9% 각각 늘었다.   

지난해 말 신세계그룹의 내부거래 비중 또한 11.8%로 2년동안 2.5%포인트 증가하며 주요 유통사 중 가장 많이 확대됐다.  

지난해 공격적으로 신규점 출점을 확대하면서 내부거래금도 덩달아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김해점, 스타필드하남, 대구 신세계 등을 잇따라 신규 오픈하면서 관련 계열사의 내부 거래금도 함께 늘었다"고 말했다.   

특히 오너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 중 신세계건설(대표 윤명규)의 내부거래금 증가율이 80%에 육박하면서 '일감몰아주기'는 심각한 수준이다.   

신세계건설의 지난해 내부거래금은 1조4382억 원으로 2014년 대비 78.9% 폭증했다. 내부거래 비중은 82%, 매출 대부분을 그룹으로부터 올렸다.   

신세계그룹은 신규 사업 관련 공사를 신세계건설에 맡긴다. 지난해 신세계건설은 신세계 김해점, 스타필드 하남점, 신세계 대구점 등의 공사를 모두 추진하면서 내부거래금 규모도 급격하게 불어났다.   

신세계건설에 이어 신세계아이앤씨(68.0%), 광주신세계(42.4%), 신세계(42.2%), 신세계푸드(35.9%), 이마트(30.3%) 등 순으로 내부거래금액 증가율이 높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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