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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롯데네슬레와 공동사업 이후 지분법이익 첫 흑자

김민주 기자 stella2515@ceoscore.co.kr 2017.06.19 07:33:22

  

롯데푸드(대표 이영호)의 지분법손익이 롯데네슬레코리아 실적개선 영향으로 흑자전환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올해 1분기 지분법손익 3억59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14억6000만 원 적자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 2014년 합작법인 설립 이후 만년 적자를 기록하던 롯데네슬레코리아 지분법손익이 처음 흑자를 낸 것이 실적개선으로 이어졌다.  

롯데푸드는 2014년 글로벌기업 네슬레와 지분을 50%씩 각각 투자해 합작법인 롯데네슬레코리아를 설립했지만 매년 적자행진을 지속했다. 롯데푸드의 지분법손익 또한 2014년 일회성요인 염가매수차익 136억 원이 반영되면서 94억 원의 지분법이익을 낸 이후 손실을 이어갔다. 롯데푸드 지분법손실은 2015년 -64억 원, 지난해 -20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동서식품 '맥심'의 벽을 넘기 어려운데다 인스턴트 커피 대신 커피전문점 시장이 급성장한 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롯데네슬레는 영업손실을 100억 원대에서 20억 원대로 축소하는데 성공했다. 롯데네슬레는 롯데푸드와 손잡은 이후 △2014년 -229억 원 △2015년 -123억 원 △2016년  -24억 원으로 해마다 손실을 줄였다. 지난해 매출액은 28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 증가했다.   

롯데네슬레 측은 "지난해 기준 전체 커피시장이 2년 새 14% 가까이 성장함에 따라 전체 매출 성장이 손익개선에 긍정 작용했다"며 " TV 위주 광고에서 SNS 및 디지털 광고로 전환이 광고비 효율성을 높이며 손익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롯데네슬레의 판매관리비는 9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0억 원가량 줄었다. 특히 TV 광고에서 벗어나면서 판매촉진비가 56억 원에서 3억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롯데네슬레의 대표 상품 네스카페 수프리모를 크레마를 비롯 라떼에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선보인 '네스카페 크레마 카페라떼 베네치아' 등의 인기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롯데네슬레는 '라떼' 열풍이 불자마자 지난해 5월를 국내서 가장 스틱형 라떼 제품 '네스카페 크레마 카페라떼 베네치아'를 선보였다. 최근 스틱형 라떼 제품 강화를 위해 기존 제품 생산을 중단한 대신 설탕 함량을 줄이고 우유, 커피 함량을 높인 '네스카페 크레마 카페라떼'와 '네스카페 크레마 카라멜향 마키아토' 2종을 새로 출시했다.   

펫시장이 커지면서 반려동물 식품 전문브랜드 '네슬레 퓨리나 펫케어'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네슬레 퓨리나 펫케어는 반려견 사료, 반려묘, 처방식 사료 등의 제품을 판매한다.   

현재 펫시장은 지난 2012년 9000억 원대에 불과했지만 최근 2조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오는 2020년 펫시장은 6조 원 규모로 확대가 예상되면서 매출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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