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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토리]김태영 웹젠 대표, '뮤'에서 탈피…수익다각화 도전

이성진 기자 lsjskys@ceoscore.co.kr 2017.06.16 07:27:34

  

김태영 웹젠 대표 △NHN게임즈 전략기획실 실장 △웹젠 해외사업총괄 △웹젠 최고운영책임자(COO) △웹젠 대표이사

김태영 웹젠 대표가 회사의 부활을 이끈 '뮤'에서 탈피하고 새로운 수익 창출에 본격 나선다.  

김 대표가 지휘봉을 잡았던 2012년 당시 웹젠은 오랜 부진에 허덕였다. 지난 2001년 출시한 '뮤 온라인'이 1년만에 국내 매출 200억 원을 돌파했지만 2005년부터 5년간 적자를 면치 못했다. 2010년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2013년 영업이익은 27억 원에 불과했다.  

웹젠의 부활을 위해 김 대표가 꺼내든 카드는 자사의 대표 게임 '뮤 온라인' IP 활용이다. 중국 개발사 천마시공(天馬時空)이 뮤 IP를 활용해 만든 모바일게임 '전민기적(全民奇迹)'이 현지에서 출시 첫 달 35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전민기적의 흥행을 확인한 웹젠은 2015년 국내버전인 '뮤 오리진'을 직접 서비스에 나서 양대 마켓을 석권하며 현재까지 인기를 이어갔다. '뮤 오리진' 성공에 힘입은 웹젠은 2015년 매출 24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9.7%(1687억 원) 증가했다.  

뮤 IP의 성공을 확인한 김 대표는 '뮤 온라인'의 후속작 '뮤 레전드' 개발에 주력했고 '뮤'를 앞세운 IP 제휴 사업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뮤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리스크도 존재했다.  

2013년 웹젠의 전체 매출 중 뮤 관련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18.4%에 불과했지만 이듬해 30.2%, 2015년 85.5%에 달했다. 웹젠의 실적은 뮤에 따라 크게 달라졌다.  

뮤 오리진이 출시 1년이 지나면서 힘이 빠지자 웹젠도 휘청거렸다. 지난해 매출은 9.2% 감소했고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100여명의 소액주주들은 주주총회를 열고 김 대표를 해임하는 안건을 올리기도 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지스타 현장에서 "뮤 오리진 성공의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트렸다"고 자평하면서 "내년에는 다수의 신작을 출시해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젠은 지난달 '아제라 아이언하트'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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