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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트롤스, 현대산업개발 의존도 줄여도 전체 매출 증가

이성진 기자 lsjskys@ceoscore.co.kr 2017.06.19 07:25:46

  

아이콘트롤스(대표 정현)가 상장 후 현대산업개발(대표 김재식) 의존도를 줄이면서 전체 매출은 늘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이콘트롤스는 지난해 매출 1888억 원 중 계열사 비중이 54.2%(1023억 원)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줄였다.  

아이콘트롤스는 홈네트워크 및 정보기술(IT) 전문 기업으로 기계설비(M&E), 스마트홈이 주력 사업이기 때문에 현대산업개발의 의존도가 높았다. 지난 2012년 전체 매출 1062억 원 중 70.2%를 현대산업개발을 통해 올렸다.  

현대산업개발의 의존도가 높아 안정 성장이 가능하지만 현대산업개발이 부진하면 아이콘트롤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다는 우려도 나왔다.   

지난 2015년 아이콘트롤스가 상장을 앞둘 당시 KB투자증권은 "현대산업개발 전속시장 물량이 70% 수준이기 때문에 현대산업개발 자체 주택건설 실적과 연동돼 마진율이 감소할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정현 아이콘트롤스 사장도 "스마트홈 사업은 그동안 현대산업개발이 건설하는 아파트에만 공급했지만 앞으로 매출처 다변화를 적극 추진중"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콘트롤스는 지난해 현대산업개발 의존도를 줄였지만 총 매출액은 8.7%(151억 원) 늘었다. M&E 매출은 전년 대비 14억 원 줄었지만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100억 원을 웃돌았다.   

아이콘트롤스의 자체 성장은 정몽규 회장에게 중요한 점이다. 정 회장의 현대산업개발 지분은 13.4%에 불과하지만 29.89%의 지분으로 최대 주주에 올라 아이콘트롤스가 현대산업개발의 지분 3.4%를 보유 중이다.   

정 회장은 상장 전 아이콘트롤스 지분을 43.79% 보유했지만 상장 과정에서 지분율 변동이 이뤄졌고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을 피해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4년 이후 총수일가 지분율이 20% 이상(상장사 30%)이고 내부거래가 12% 또는 200억 원 이상인 법인을 규제한다. 현재 내부거래 규제 기준에 대해 상장사도 20%로 낮추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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