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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모바일·인터넷뱅킹 거래 비중 절반 넘어

김수정 기자 soojung2015@gmail.com 2017.06.18 08:32:06

  

채널별 거래 비중 추이(단위 %), 출처: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희)의 모바일뱅킹과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고객 거래 비중이 지난해 절반을 넘었다.  

19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뱅킹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고객이 거래한 비중이 전체의 52%를 차지한 반면 영업점 고객 거래 비중은 감소추세를 보이면서 6% 수준에 그쳤다.   

지난 2006년 14%에 불과하던 비대면 채널 이용이 매년 증가하면서 2009년 29%로 3년새 2배 이상 급증하면서 지점 고객 거래 비중 24%를 제쳤다. 2012년 37%, 2015년 48%로 비중이 커지더니 지난해 절반을 웃돌았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은행 전체의 인터넷뱅킹(모바일 포함) 업무처리 비중은 42.1%로 집계됐다. 한국씨티은행의 인터넷·모바일 고객 거래 비중이 전체 은행의 평균 보다 높은 셈이다.   

비대면 고객의 증가 요인은 인터넷, 모바일 확산으로 고객의 금융소비 패턴이 달라지기도 했지만 한국씨티은행의 지점수가 적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씨티은행의 영업점은 2010년까지 200곳이 넘었지만 현재 133개에서 오는 7월이면 25곳만 남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점이 수익 기여도가 낮기 때문에 점포를 구조조정하고 인력을 재배치하기로 점포운영 전략에 따라 통폐합에 나서 자산관리(WM)센터 7곳, 여신영업센터 4곳, 서비스영업점 14곳으로 순차 통합키로 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소비자금융그룹의 영업점 직원 1345명은 WM센터, 여신영업센터, 본부집중화센터, 비대면디지털센터, 영업점으로 각각 배치될 예정이다.  

박진회 행장은 "다른 은행도 인터넷이나 모바일 거래를 확대하는 추세지만 한국씨티은행은 지점이 적기 때문에 비대면 거래가 증가했다"며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추진하는 차원에서 디지털 기반을 활용과 함께 오프라인과 조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새 인터넷뱅킹 '씨티 뉴(NEW) 인터넷뱅킹'을 19일부터 선보인다. 앞서 출시한 모바일뱅킹과 함께 비대면 금융서비스의 양축으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뉴 인터넷뱅킹의 가장 큰 특징은 공인인증서 필요없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는 모바일뱅킹 서비스에서도 선보인 기술이다. 처음 등록한 타행계좌로의 이체나 거래일 중 누적 금액이 500만원 이상의 경우 OTP(보안카드) 추가 인증 절차를 거치기때문에 안전하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과감한 영업점 감축과 비대면 서비스 확대로 인해 인터넷은행으로 탈바꿈하려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한국씨티은행은 인터넷·모바일 플랫폼을 강화하는 한편 영업점을 구조조정을 통해 효율화 작업에 나섰다.   

전체 채널별 고객 거래 비중에서 영업점은 2006년 38%에서 2009년 24%, 2012년 16%, 2015년 7%, 2016년 6%로 10년새 한자릿수까지 내려왔다.  

[CEO스코어데일리/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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