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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운용자산이익률 하락폭 손보사 빅4 중 '최대'

삼성화재, 서울 본사 매각 이익에 0.25%p ↑

한수연 기자 click@ceoscore.co.kr 2017.06.19 07:31:13

  

동부화재(대표 김정남)의 운용자산이익률이 국내 손보사 빅4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19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 등 국내 손보사 빅4의 올 1분기 기준 운용자산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0.08%포인트 하락한 3.5%로 집계됐다. 동부화재와 KB손보의 1분기 운용자산이익률 하락으로 평균치는 떨어졌지만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의 이익률 상승으로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동부화재의 운용자산이익률은 전년 동기 4.02%보다 0.35%포인트 하락한 3.67%로 손보사 빅4 가운데 감소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동부화재는 1분기 운용자산 중 현금 및 예금 부문에서 3.63%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동부화재의 1분기 말 잔액기준 현금 및 예금 운용자산은 3490억 원, 전체 운용자산은 29조127억 원으로 집계됐다.   

동부화재 측은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이자수익이 줄어든 게 운용자산이익률 하락에 가장 큰 영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은 전년 동기보다 0.25% 떨어진 3.33%의 운용자산이익률을 기록했다. 1분기 말 잔액기준 운용자산 23조2226억 원 가운데 65.1%(15조1066억 원)를 차지하는 유가증권에서 전체운용수익의 62.8%인 1223억 원이 나왔다. 역외외화증권에서는 5.15%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 전체 운용자산이익률을 끌어내렸다.   

삼성화재는 같은 기간 전년 동기 3.21%보다 0.25%포인트 상승한 3.46%의 운용자산이익률을 냈다. 서울 본사 매각 관련 이익 덕분에 손보사 4곳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그렸다.   

올 1분기 말 삼성화재의 잔액기준 운용자산 59조2214억 원 가운데 유가증권이 38조5542억 원으로 전체의 65.1%를 차지했다. 유가증권 운용수익률은 3.32%를 나타냈다. 본사 매각 건이 포함된 기타 부문은 전체 운용자산의 1.72%에 불과했지만 수익률은 110.79%에 달했다.  

1분기 증시 호황으로 운용이익률이 상승한 보험사도 나왔다. 현대해상은 전년 동기 3.51%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3.54%의 운용자산이익률을 냈다. 1분기 말 잔액기준 운용자산 29조7343억 원 가운데 63.3%(18조8174억 원)가 유가증권의 차지였다. 1분기 유가증권 부문에선 전체 운용수익의 67%인 1675억 원의 수익을 냈다. 특히 특수채와 금융채, 수익증권 등 기타 유가증권의 수익률이 4.3%에 달했다. 현대해상 측은 "올 1분기 투자영업이익이 증가해 운용자산이익률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 관련 부문 이익은 영향을 받는다"면서 "올해 1분기에는 증시 호황 속에서 유가증권 운용수익이 커져 일부 보험사의 운용자산이익률도 상승세를 탔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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