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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공정위 제재 건수 국내 30대 그룹중 '최다'

김민주 기자 stella2515@ceoscore.co.kr 2017.06.23 07:57:44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이 지난 2014년 이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국내 30대 그룹 가운데 가장 많은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그룹 계열사 16곳이 공정위로부터 받은 제재 건수는 13건으로, 30대그룹 중 유일하게 10건이 넘었다. 지난해 롯데그룹은 전체 13건 중 과징금 또는 과태료 12건, 시정조치 1건을 각각 제재를 받았다.   

롯데그룹이 지난 2014년 이후 올해 3월까지 받은 누적 제재건수은 28건으로,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가장 많았다. 이 기간 최고 징계 수위인 검찰 고발만 3건이었고, 과징금 4건, 과태료 14건, 시정조치 5건, 경고조치 2건을 제재 받았다. 과태료·과징금 제재에 따른 누적 제재 금액은 308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그룹 계열사 중 롯데쇼핑은 검찰 고발 1건, 과징금 3건, 과태료 1건, 경고조치 1건으로제재건수는 7건에 달한다.   

공정위는 2014년 12월 롯데시네마가 계열 배급사나 자사가 배급하는 영화에 스크린 수와 상영기간 등을 차별 제공했다고 판단하고 롯데쇼핑에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 공정위는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혐의로 형사 처벌 필요성에 따라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의 검찰고발건은 올해 4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발 당한 롯데시네마에 대해 불기소 처분하며 3년여 만에 혐의를 씼었다.  

롯데쇼핑은 상품 가격을 이전 거래가격보다 높게 책정하고 '1+1' 상품이라고 광고하거나 납품업체에 대한 횡포 등의 사유로 과징금을 부과당했다.   

납품업체에 대한 횡포 등이 늘어나자 최근 공정위는 규제를 한층 강화했다. 김상조 위원장은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납품업체의 판매 수수료율을 부당하게 인상하는 등 ‘갑질’에 대해 부과되는 과징금을 2배 높였다.   

호텔롯데의 제재 건수는 5건으로 롯데쇼핑의 뒤를 이었다. 호텔롯데는 허위 공시 및 공시 위반 등을 이유로 과태료 제재를 3건 받았다. 8개 면세점 사업자의 국산품 달러 표시 적용 환율 담합 시정 등으로 과징금과 시정조치를 각각 1건씩 받았다.   

롯데건설의 제재 건수는 4건이다. 2014년에만 2건의 검찰고발 제재를 받았다. 제재 사유는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담합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 턴키공사 입찰관련 부당 공동행위 등이다. 공시규정 등을 이유로 2건의 과태료를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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