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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유통그룹사 중 주가 상승률 톱…CJ E&M 효자노릇

김민주 기자 stella2515@ceoscore.co.kr 2017.07.21 07:19:23

  

CJ그룹(회장 이재현) 상장 계열사 시가총액이 주요 유통그룹사(롯데·신세계·씨제이·현대백화점) 중 지난 4년 간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이)가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13년 6월28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지난 4년 간 국내 30대그룹 상장사의 시총을 조사한 결과, CJ그룹 시총은 40.5%(6조1738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유통 그룹사중 시총 증가율이 가장 높다.   

같은 기간 롯데와 신세계그룹이 30.9%(7조1609억 원), 15.0%(1조3774억 원) 각각 증가했다. 반면 현대백화점은 4년 새 7.1%(5944억 원) 감소했다.   

CJ그룹 계열사 중 콘텐츠 계열사인 CJ E&M 시총 증가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CJ E&M의 시총은 2조9359억 원으로 4년새 123.0%(1조6195억 원) 불어나면서 전체 CJ그룹에서 CJ E&M가 차지하는 시총 비중도 8.64%에서 13.71%로 증가했다.   

CJ E&M은 2010년 CJ오쇼핑에서 인적 분할 후 재상장됐다. CJ E&M 주가는 2014년까지만해도 3만~5만 원 사이를 오르내리다가 2015년부터 상승세를 타면서 9월11일 9만5000원 까지 치솟으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이슈가 불거지면서 중국의 한류금지령(이하 한한령)이 확산됨에 따라 주가도 내리막을 걸었다. 지난해 12월2일에는 5만3400원 까지 추락하다, tvN드라마 '도깨비' 흥행과 함께 7만~8만 원대를 회복했다.   

방송·영화 부문의 성장으로 CJ E&의 매출액은 2013년 1조1881억 원, 2014년 1조2327억 원, 2015년 1조3473억 원, 1조5384억 원을 기록하며 매년 성장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942억 원과 23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7%, 162.2% 급증했다.  

방송 부문에서 '보이스', '신서유기3' 등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매출 2857억 원, 영업이익 20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화 부문에서는 '공조', '조작된 도시' 등의 극장 흥행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0.2% 증가한 56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음악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74억원, 24억원이다. 음반, 음원 자체 제작 및 장르의 차별화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면서 주가 또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디지털광고부무이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101’ 등이 인기를 끌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M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프로듀스101 시즌2’ 등의 영향으로 디지털광고 매출은 다시 한 번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영화부문의 경우 2분기 개봉작들이 모두 흥행에 실패하면서 실적이 부진했을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개봉한 ‘임금님의 사건수첩’,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은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다.  

CJ대한통운의 시총이 89.2% 증가한데 이어 CJ(67.8%), CJ CGV(51.1%), CJ제일제당(40.0) 순으로 시총 증가율이 높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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