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국민연금, 아쉬운 CJ그룹주 수익률...대한통운 14% 하락

김민주 기자 stella2515@ceoscore.co.kr 2017.07.25 08:02:32

  

국민연금공단이 투자한 주요 유통그룹사 중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주식 가치가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   

2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민연금이 공시한 30대그룹 상장사에 대한 주식가치를 6월30일 종가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CJ그룹의 주식가치(보통주+우선주)는 1조7039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50% 증가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주요 유통그룹사로부터주식 가치가 두자릿수 뛰었지만 CJ그룹으로부터만 겨우 체면치레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롯데그룹의 주식가치는 올 들어 40.21% 증가했고 신세계와 현대백화점도 35.13%, 20. 16% 각각 늘었다.   

국내 30대그룹의 주식가치 증가율(25.94%) 역시 크게 밑돌았다.   

국민연금은 △CJ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오쇼핑 △CJ CGV △CJ프레시웨이 등 신세계그룹 계열 6개사 주식을 5%이상 보유했다.   

이중 CJ대한통운의 주식가치는 13.9% 줄어들며 감소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말 17만9000원을 기록하던 CJ대한통운 주가는 6월30일 18만2000원으로 1.7% 상승했으나, 이 기간 보유 주식을 줄이면서 주식가치도 크게 떨어졌다.  

국민연금은 CJ대한통운 보유 주식수를 1604만386주에서 1369주969주로 줄였다. 지분율 또한 7.03%에서 6.01%로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CJ대한통운이 해외 인수합병(M&A)을 공격적으로 진행함에 따라 향후 주식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또한 해외 물류사들의 실적이 본격 반영되면서 개선이 기대된다.   

CJ대한통운은 4월 인도 물류 기업 다슬과 중동의 프로젝트 물류 기업 이브라콤 인수에도 성공했다. 현재 필리핀 1위 택배업체 제마뎁 인수를 추진 중이다.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톱5내 진입한다는 목표아래 M&A는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이 상반기에 인수한 인도의 다슬과 UAE의 이브라콤 실적은 오는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1년 가까이 정체됐던 시장점유율이 본격적으로 재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투자 비중이 높았던 CJ의 주식가치가 1.3% 증가하며 제자리걸음했고 CJ제일제당(4.7%), CJ프레시웨이(4.3%) 등도 증가율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CJ오쇼핑의 주식가치는 2472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3.5% 증가하며 가장 많이 올랐다. CJ오쇼핑 주가는 지난해 말 16만2900원에 불과했지만 6월30일 191500원까지 치솟았다.   

CJ오쇼핑은 2014년을 정점으로 경쟁심화에다 세월호 참사, 메르스사태, 백수오 사태 등이 겹치면서 실적도 내리막을 걸었다. 지난해부터 실적이 정상 궤도에 진입하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탔다.   

지난해 CJ오쇼핑의 취급고는 3조16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 늘었다.상품경쟁력 강화와 T커머스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영업이익도 1448억 원으로 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며 규모가 27% 확대됐다.   

올 1분기에도 취급고 9040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하는 등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CJ CGV 주식가치 또한 올 들어서 21.5%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배너
이미지
국내 500대 기업
500대 기업 업종별 분류
공정위 기준 대기업 집단
이달의 주식부호 순위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