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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오만서 2조 원대 정유플랜트 수주

이성진 기자 lsjskys@ceoscore.co.kr 2017.08.07 09:56:22

  

현장 위치도

삼성엔지니어링(대표 박중흠)이 오만에서 대형 정유 프로젝트를 수주, 하반기 수주 엔진을 본격 가동한다.

7일 삼성엔지니어링은 DRPIC로부터 '오만 Duqm 정유 프로젝트 패키지 2번 U&O'에 대한 수주통지서(ITA)를 접수했다고 7일 공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영국의 EPC사인 페트로팩과 공동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총 수주액은 약 20억 달러(약 2조2000억 원)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 남쪽 550km에 위치한 두쿰 경제특구에 일산 23만 배럴의 정유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삼성과 페트로팩은 총 3개 패키지 중 2번 U&O 패키지를 수주했다. U&O 패키지는 플랜트에 필수적인 물과 공기, 스팀과 전력을 생산하는 유틸리티 생산 설비, 정제 전후의 원유를 저장하는 탱크, 하수처리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EPC 턴키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2021년 완공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오만 국가 신규 진출과 DRPIC 신규 고객 확보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았다. 특히 DRPIC는 오만과 쿠웨이트의 국영석유사인 OOC와 KPI가 합작 투자한 회사로, 오만 정부가 국가산업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두쿰 경제특구지역의 핵심인 정유와 석유화학 단지 투자를 맡았다. 이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은 정유에 이어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석유화학 프로젝트의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은 걸프협력회의(GCC) 진출의 마지막 퍼즐도 완성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사업수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페트로팩과 손을 잡았다. 영국의 페트로팩은 세계적인 EPC사로서 오만에서 풍부한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미 여러 건의 대형 U&O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오만을 비롯한 GCC 지역에서의 시장영향력을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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