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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검찰 철퇴 맞고 관료 출신 사외이사 50% ↑…호텔롯데 톱

김민주 기자 stella2515@ceoscore.co.kr 2017.08.10 08:18:30

  


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 검찰 조사로 곤혹을 치룬 이후 관료 출신 사외이사를 50%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롯데그룹 사외이사는 모두 53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관료 출신 사외이사가 33명으로 비중은 62.3%를 기록했다. 주요 유통그룹사(롯데·신세계·씨제이·현대백화점) 중 관료 출신 사외이사 비중이 가장 높다.   

학계 출신 사외이사가 14명, 재계 3명, 세무회계 1명, 언론 1명, 기타 1명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공공기관, 정계, 법조계 인물은 없다.   

지난 2015년 신동빈 회장은 비자금 의혹을 시작으로 연이은 악재 때문에 검찰을 자주 들락날락한 이후 관료 출신 사외이사가 급증했다. 올 1분기 기준 롯데그룹 관료 출신 사외이사는 2015년 1분기 22명에서 33명으로 약 50% 급증했다.   

올해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등까지 겹치며 검찰 조사를 받았다.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면세점 비리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그룹 지주사 역할을 맡은 호텔롯데의 경우 관료 출신 사외이사가 5명으로 가장 많은데다 전체 사외이사 100% 관료 출신이다. 호텔롯데는 지주사 전환을 위해 증시 상장 과제가 남았다.  

현재 호텔롯데의 사외이사는 기획재정부 출신 2명, 청와대 1명, 법조 1명, 기타 1명 등이 포진했다.   

김영과 씨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심의관, 김동수 씨는 재정경제부 실장 및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출신 정창영 씨,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었던 김용환 씨, 법무부 차관이었던 김상희 씨도 호텔롯데 사외이사 명단에 올랐다.   

김용환, 정창영, 김상희, 김동수 씨 4명은 지난해 4월12일, 김영과씨는 2015년 12월에 각각 신규 선임됐다.   

김동수 씨와 김상희 씨는 호텔롯데 뿐 아니라 다른 기업의 사외이사도 겸직중이다. 김동수 씨는 두산중공업, 김상희 씨는 효성 사와이사도 맡았다. 롯데하이마트 사외이사 5명 중 관료 출신이 4명이다.   

롯데쇼핑·롯데칠성음료·롯데케미칼·롯데카드의 관료 출신 사외이사는 3명, 롯데손해보험·롯데제과·롯데캐피탈·롯데렌탈·롯데정밀화학이 각 2명, 롯데로지스틱스·현대정보기술은 각각 1명씩이다.   

호텔롯데를 비롯 롯데로지스틱스, 롯데렌탈, 롯데정밀화학의 사외이사 역시 100% 관료 출신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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