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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외이사중 10대그룹 기업 사외이사도 겸직한 인물은?

김수정 기자 ksj0215@ceoscore.co.kr 2017.08.11 07:03:46

  

삼성그룹 계열사 사외이사는 대부분 여타 10대 그룹 사외이사직도 겸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업경영 성과평가 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올해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삼성 계열사 사외이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9명은 다른 30대그룹 자회사의 사외이사를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9명 중 6명의 사외이사는 재계 순위 10위권 그룹사의 계열사 사외이사직을 겸했다. 대부분 관료 출신으로 롯데와 SK의 계열사 각각 2곳에 삼성 사외이사가 1명씩 등기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등기 사외이사를 맡은 박재완 성균관대 국정전문대학원장은 지난해 3월 롯데쇼핑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박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대통령비서실 서기관을 지냈으며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비서관, 고용노농부·기획재정부 장관 등 주요 요직을 거친 인물이다.  

롯데의 금융계열사 롯데손해보험에는 현 호텔신라 사외이사인 문재우 법무법인 율촌 고문이 재직 중이다. 문 고문은 지난해 3월 호텔신라와 롯데손해보험의 사외이사직을 맡았다. 과거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대통령비서실 등에서 근무한 관료출신이다. 

오영호 한국뉴욕주립대 석좌교수는 호텔신라와 SK케미칼의 사외이사를 겸직중이다. 호텔신라 등기 이사직을 수행하던 올해 SK케미칼의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오 교수는 지난 2006년부터 이듬해까지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 2011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을 역임했다.  

박봉흠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과 유재한 전 재정경제부 실장은 현재 삼성중공업의 사외이사 겸 SK가스와 이노션의 사외이사로 각각 활동 중이다.  

박 전 정책실장은 SK가스의 사외이사로 무려 6년 동안 재직했으며 의결권 주식(312주)도 보유했다. SK가스 사외이사 임기는 오는 2020년이다.  

유 전 실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국방대 파견 근무를 제외하고 1998년부터 2007년까지 재정경제부에 재직했다. 이후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을 지냈다.  

허경욱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삼성생명과 GS 사외이사를 겸직했다. 재정경제부에서 장관비서실 실장, 국제금융국 국장 등 요직을 거쳤으며 사외이사를 맡기 직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표부 대사, 두산인프라코어 비상임 이사를 역임했다.  

장달중 서울대 교수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의 사외이사, 송광수 전 대검찰청 검찰총장은 삼성전자와 두산의 사외이사, 권태균 전 조달철장은 삼성전기와 미래에셋대우의 사외이사를 각각 겸했다.  

상법상 상장법인의 사외이사는 해당 상장법인을 제외한 2개 이상의 다른 회사(비상장기업 포함)의 이사·집행임원·감사를 겸직할 수 없다. 또 상장법인의 사외이사는 해당 상장법인의 계열회사의 상근 임직원을 겸직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번 조사는 30대그룹 계열사 중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회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CEO스코어데일리/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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