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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지주 지분율 10% 넘어…지배력 강화

김민주 기자 stella2515@ceoscore.co.kr 2017.08.29 20:06:55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새로 출범하는 롯데지주에 대한 지분율을 10% 넘게 확보하면서 지배력도 더욱 강화된다.   

2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롯데제과 등 4개사 분할합병 비율을 기준으로 오너일가 지분율을 산출한 결과, 출범하는 롯데지주에 대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지분율은 10.9%로 집계됐다.   

롯데그룹은 지주사 체제를 위해 롯데제과·롯데쇼핑·롯데푸드·롯데칠성음료 4개 계열사를 투자(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 후 4개 투자회사를 다시 롯데제과 투자회사를 중심으로 합병을 통해 오는 10월 롯데지주를 출범한다. 앞으로 롯데지주는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쇼핑, 롯데푸드 등 핵심 계열사를 거느린 막강한 지주회사가 되는 셈이다.   

분할합병 비율은 롯데제과 1, 롯데쇼핑 1.14, 롯데칠성음료 8.23, 롯데푸드 1.78이다. 신동빈 회장의 지분율은 롯데제과 9.1%, 롯데쇼핑 13.5%, 롯데칠성 5.7%, 롯데푸드 2.0% 등 이다.  

롯데지주에 대한 신동빈 회장의 지분율은 10%를 웃돈 반면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지분율은 5.7%가 된다. 신동주 전 부회장의 지분율은 롯데제과 4.0%, 롯데쇼핑 8.0%, 롯데칠성 2.8%, 롯데푸드 2.0% 등이다.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부회장의 형제간 경영권 다툼에서 신 회장의 지배력이 훨씬 강해졌다.   

일각에서는 재합병, 주식맞교환, 상장 등을 통해 신 회장이 지배력을 20% 이상까지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우호지분까지 더하면 신 회장의 지분율이 50%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번 지주사 전환으로 신 회장은 롯데에 대한 국민 반정서는 물론, 형제간 경영 분쟁에서도 승기를 잡았다.   

지난 2015년 신 회장은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면서 불투명한 지배구조가 드러나고, 롯데는 일본기업이라는 부정적인 정서까지 확산되면서 지배구조 개선에 집중했다.   

복잡한 순환출자 고리가 끊어지면서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추게 됐다. 롯데의 순환출자 고리는 2015년 416개에서 현재 67개로 줄었는데 이번에 지주사를 출범하면 기존의 고리는 대부분 끊어진다.  

지주사 출범으로 순환출자 12개, 상호출자 6개 등 새롭게 형성되는 18개 고리는 의무정리기간인 내년 3월까지 해소하면 된다.  

신동빈 회장, 신동주 부회장에 이어 롯데지주에 대한 국민연금기금 지분율도 5.22%로 그뒤를 잇는다. 이번 주총의 가장 큰 변수로 꼽혔던 국민연금기금이 일찌감치 롯데 4개사의 분할합병안에 찬성하면서 신 회장 편에 섰다.   

국민연금기금은 롯데제과 4.0%, 롯데쇼핑 6.1%, 롯데칠성 10.0%, 롯데푸드 12.3%의 지분을 보유했다.  

롯데지주의 초대 대표는 신 회장과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사장)이 공동으로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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