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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생활가전 영업익 연평균 증가율(CAGR) 글로벌 '1등'

최보람 기자 p45@ceoscore.co.kr 2017.08.31 06:54:01

  

LG전자(부회장 조성진)가 주요 글로벌 생활가전업체 가운데 이익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3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해 LG전자 가전(H&A), TV(HE)부문 합산 영업이익은 21억3400만 달러(약 2조5718억 원)로 5년 전 6억1900만 달러(약 7183억 원)보다 258% 급증했다.  

같은 기간 LG전자 H&A·HE부문 합산 영업이익 연평균증가율(CAGR)은 28.1%로 매출 기준 글로벌 주요 생활가전 업체 8곳 중 가장 높다.  

LG전자 생활가전 수익성이 수직 상승은 프리미엄급 가전과 B2B시장을 적극 공략한 성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2015년 초 프리미엄가전을 표방한 LG 시그니처 브랜드를 선보인 이후 관련 제품을 지속 출시해 마진율 상승효과를 누렸고 에어컨을 중심으로 B2B시장 공략 가속화에 집중했다.   

통상 전자업계는 B2C 생활가전보다는 B2B 수익성이 더 높다고 판단하는데 LG전자 H&A사업부의 경우 B2B 매출 비중이 50%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HE부문도 일찌감치 고부가 제품인 OLED TV 출시 등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높은 수익성 달성에 일조했다. 지난해 LG전자 HE부문 영업이익률은 7.1%로 집계됐다. 증권가는 패널 등 원자재 압박이 심한 사업부문인 점을 감안하면 LG전자 HE부문이 높은 수익성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했다.  

삼성전자 CE부문(생활가전·TV)도 꾸준한 수익성 향상을 맛 봤다. LG전자와 마찬가지로 프리미엄 제품군 판매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CE부문의 5년간 CAGR은 12.4%로 주요 글로벌 업체 중 3번째로 높았다.  

글로벌 백색가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중국 업체는 상반된 성적표를 받아 눈길을 끈다.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美的)는 LG전자 다음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5억 달러(약 3조131억 원)으로 비교대상 회사 중 가장 많았고 5년간 영업이익 CAGR은 25.7%를 기록했다. 메이디는 세탁기, 에어컨, 생활가전을 중심으로 사업을 벌이며 최근 높은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기존 중국의 강자 하이얼(海尔)은 2011년까지 글로벌 생활가전 톱 10에 들었다가 탈락해 대조됐다.  

이번 조사는 2016년 매출 기준 글로벌 생활가전 업체 상위 10곳 중 CAGR 산출이 가능한 8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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