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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 내부거래 비중 34%…전년보다 0.3%p 감소

이재아 기자 leejaea555@naver.com 2017.08.31 06:55:16

  

삼성웰스토리가 지난해 그룹 내 계열사를 통해 전체 매출의 3분의 1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삼성웰스토리 사업보고서와 대규모 기업집단 현황공시에 따르면 삼성웰스토리의 지난해 매출액 1조7260억 원 가운데 그룹 내 내부거래액은 5847억9400만 원으로 내부거래 비중이 전년 34.3%와 비슷한 수준인 34.0%로 집계됐다.   

총 내부거래액 5847억9400만 원 가운데 단체급식 서비스 제공으로 삼성전자에서만 2661억100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나머지 3186억9300만 원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판매,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화재해상보험, 삼성중공업, 삼성생명보험, 삼성물산, 삼성SDS, 삼성엔지니어링, 에스원, 호텔신라 등과의 내부거래를 통해 벌었다. 내부거래는 모두 수의계약으로 이뤄졌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의 기업집단에 속한 회사가 총수 일가 지분이 일정비율(상장사 30%·비상장사 20%)을 넘는 계열사와 거래하면 이를 일감 몰아주기로 규제한다. 내부거래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12% 이상인 경우 주요 규제대상이다.  

삼성그룹의 일감 몰아주기로 삼성웰스토리의 내부거래 비중은 12%를 웃돌지만 오너 일가가 삼성웰스토리 지분을 간접 보유하기 때문에 규제 대상에서 벗어났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2013년 삼성물산의 FC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회사로 삼성물산이 지분율 100%을 소유한 최대주주다.  

올해 8월 말 기준 삼성물산 주주는 이재용 부회장(17.08%),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5.47%),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5.47%),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2.84%) 등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연결 자회사가 없고 베트남과 중국 등 해외법인 3곳 만 종속기업으로 운영하는데 M&A나 사업다각화 없이 내부거래를 바탕으로 실적이 승승장구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260억 원, 1082억 원으로 매출액은 5년 전보다 59% 늘었고, 영업이익은 3년 전부터 100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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