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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그룹 내부거래 규모 15.3% 증가…풍산 내부거래 비중 무려 82%

장우진 기자 jwj17@ceoscore.co.kr 2017.09.01 06:50:04

  


중견그룹 계열사 중 오너일가 지분 보유 기업의 지난해 내부거래 규모가 전년에 비해 15.3% 증가한 가운데 풍산그룹의 내부거래 비중은 무려 80%를 웃도는 것으로 밝혀졌다.

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그룹 순위 31위부터 100위까지의 중견그룹 계열사 중 오너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324곳의 계열사 간 거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작년 매출액 196조34억 원 중 내부거래 비중은 6.7%(13조190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부거래 규모는 지난 2015년보다 15.3%(1조7509억 원) 증가했고 내부거래 비중은 0.5%포인트 확대됐다. 중견그룹 순위는 오너일가가 있는 기업집단 중 공정자산 규모를 기준으로 했다.

사진=CEO스코어데일리 DB

전체 70개 중견그룹 중 내부거래 비중이 10%를 넘는 그룹은 31.4%(22개사)로 집계됐다. 풍산그룹(풍산홀딩스)이 81.6%(915억 원)로 가장 높은 것을 비롯 한미약품(73.3%, 1562억 원), 삼표(57.6%, 5339억 원), 대명(54.0%, 1388억 원), 중흥건설(42.5%, 1조6784억 원)이 톱5에 들었다.

이어 셀트리온(39.8%, 5618억 원), 우미건설(39.4%, 3627억 원), 호반건설(38.3%, 1조1935억 원), 동서(34.7%, 1619억 원), 오뚜기(30.0%, 9169억 원)가 내부거래 비중이 30%를 넘어 상위 10개 그룹에 포함됐다.

이와 달리 보성그룹은 1158억 원의 매출액 중 내부거래는 전혀 없었고 카카오(0.00002%, 2000만 원)와 현대해상(0.0003%, 52억 원)도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교보생명(0.1%, 116억 원), 메리츠금융(0.4%, 430억 원), KTB투자증권(0.5%, 9억 원), 대신증권(0.6%, 221억 원) 등 금융사의 내부거래 비중이 낮은 편에 속했다.

동부(0.6%, 1163억 원), 유진(0.6%, 80억 원), 네이버(0.6%, 156억 원), 무림(0.7%, 49억 원), 삼천리(0.8%, 211억 원), 화승(0.9%, 141억 원) 등의 내부거래 비중이 1% 미만이었다.

지난 2015년에 비해 대명은 15.7%포인트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태영(13.5%포인트), 풍산(10.5%포인트), 호반건설(9.8%포인트), 삼표(5.9%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

내부거래 비중 하락폭은 셀트리온이 17.9%포인트 가장 많이 낮아졌고 한미약품(11.4%포인트), 중흥건설(6.5%포인트), 아이에스동서(1.6%포인트), 삼양(1.5%포인트), KCC(1.3%포인트) 순으로 하락했다.

계열사 별로 신양관광개발(한국타이어)과 아주글로벌은 매출 전액이 내부거래였다. 호남샤니(SPC, 99.97%), 샤니(SPC), 99.7%, 오뚜기라면(99.5%), 상미식품(오뚜기, 99.86%),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97.38%), 셀트리온(95.47%), 애경유지공업(93.55%) 등 324개사 중 4.9%(16개사)가 내부거래 비중이 90% 이상이다.

전체 계열사 324개사 중 13.6%(44개사)는 내부거래가 전무했다. 코리아오토글라스(KCC),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동부하이텍, 중흥개발, 중흥건설산업, 태성관광개발(호반건설), 삼탄(삼천리), 서울도시개발(대성), 제주항공(애경), 넥센타이어, 파인리조트(무림) 등이 대표적 기업이었다.

1년 전에 비해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의 내부거래 비중은 무려 66.4%포인트나 높아졌고 호반건설산업(37.2%포인트), 우미산업개발(29.6%포인트), 삼양홀딩스(27.5%포인트), 대명홀딩스(25.9%포인트), 농심미분(21.5%포인트)이 그 다음으로 높아졌다.

이에 반해 녹십자홀딩스는 내부거래 비중이 29.3%포인트 크게 낮아졌고 엠오디(코오롱, -22.7%포인트), 시티(중흥건설, -19.8%포인트), 티브로드(태광, -15.7%포인트), 한솔이엠이(-14.3%포인트), 아이콘트롤스(현대산업개발, -11.0%포인트) 등이 10%포인트 이상 낮아진 기업에 해당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장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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