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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토리]강호찬 사장, 넥센타이어 2025년 글로벌 '톱10' 새역사 쓴다

허정철 기자 hjc@ceoscore.co.kr 2017.09.04 07:06:31

  

넥센타이어가 경기침체와 업계 경쟁 심화 속에서 지난 10년간 연평균 15%의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경영전략에 탄력이 붙었다.   

넥센의 성장을 이끈 강호찬 사장은 “넥센타이어의 모든 것은 고객 관점에서 출발한다”는 기업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타이어업계에 새 역사를 써가는 중이다.   

최근 넥센타이어는 아랍에미레이트 국부펀드 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 컴퍼니로부터 해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향후 공장 증설, 유통망 확대 등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는 2018년 체코공장이 가동되면 유럽 매출 신장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지난 2010년 이전까지 넥센타이어 브랜드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성장동력을 만드는 일도 시급했다. 강 사장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고급화전략’이었다.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 메인스폰서 계약으로 스포츠마케팅을 적극 펼쳤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야구팀도 후원했다. 소비자 친화적인 마케팅 활동은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입히는 효과를 낳았다.   

강 사장은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스포츠마케팅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유럽지역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지난 3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2015년부터 이어온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구단과 공식 후원 계약을 이어갔고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나폴리 구단과 A보드 광고계약도 연장했다.   

강 사장의 결단과 노력은 넥센타이어 인지도 급상승 효과로 나타나며 실적 성장을 가져왔다. 2012년 매출액 1조7006억원, 영업이익 1769억원을 기록한 이후 매년 실적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매출 1조8947억원, 영업이익 2480억원으로 전년 1조8374억원, 2248억원에 비해 각각 3.1%와 10.2% 증가했다.   

강 사장은 “직원 마음속에 ‘회사가 있어야 우리가 있다’는 정서가 자발적으로 형성됐다”며 넥센 성장의 공을 직원에게 돌렸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까지 25년 연속 노사 무분규를 이어왔다. 노사 상생 없이 회사도 직원도 발전하기 어렵다는 자세로 직원과 소통을 늘려갔다. 강 사장은 “회사 경영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큰 현안에 대해 노조와 협의과정을 꼭 거쳤다”며 “직원 복지에 대한 꾸준한 투자도 노사 간 신뢰의 바탕이 됐다”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품질 향상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향상 시키겠다”며 “오는 2025년까지 세계타이어업계 톱10에 반드시 진입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차별화 방식으로 업계 변화를 주도하는 강 사장의 행보가 기대된다.   

강병중 넥센타이어 창업주 외아들인 강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 서울대 경영대학원 졸업 후 2001년 넥센타이어에 입사했다. 경남 양산공장 근무를 시작으로 경영기획실, 영업본부를 등을 거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허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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