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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급여 줄어도 유통업계 '연봉킹'…롯데쇼핑, 최저

김민주 기자 stella2515@ceoscore.co.kr 2017.09.04 07:04:40

  



현대백화점(회장 정지선)이 최근 5년 동안 주요 백화점 가운데 유일하게 급여 수준을 줄였는데도 연봉 수준은 동종업계에서 가장 높다.   

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지난 2012년~2016년까지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의 5년간 급여 인상률을 분석한 결과, 유통업종에 속한 20개 기업의 평균 증가율은 0.8%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22개 업종의 평균 증가율 4.0%를 크게 밑도는 수치로 5년간 연봉은 제자리 걸음 수준이다. 이 기간 유통업종 평균 급여는 4120만 원에서 4250만 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백화점을 운영하는 주요 3대 유통사 (롯데쇼핑·신세계·현대백화점) 가운데 현대백화점만 임금이 0.2% 감소했다.   

현대백화점 평균 임금은 2012년 5600만 원에서 2016년 5500만 원으로 100만 원 줄었지만 임금 수준은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이다. 매출 성장률도 가장 높다. 지난해 현대백화점의 매출은 778억 원으로 2012년보다 8.3% 증가했다. 신세계는 1.3% 늘었고 롯데쇼핑은 0.3% 줄었다.   

유통업계에서 현대백화점의 높은 연봉과 복지 수준은 잘 알려졌다. 최근 2시간 단위로 연차를 사용하는 ‘2시간 휴가제(반반차 휴가)’를 유통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백화점 내 입점한 협력사 직원 처우개선을 위해 50억 원을 투자했다. 2년 이상 근무한 협력 사원을 대상으로‘백화점 10% 할인카드’ 지급하고 안마서비스 공간도 마련했다.   

지난달에는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등 계열사 소속 비정규직 직원 23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롯데쇼핑은 5년 간 임금 증가율이 4.1%로 가장 높았으나 급여는 3830만 원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쇼핑은 할인점, 백화점 부문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마트 캐셔 등의 비중이 높다는 설명이다. 롯데백화점 남직원, 여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3604만 원, 1763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신세계는 지난해 캐셔를 포함한 전체 직원 평균 임금은 48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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