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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KOBACO, 실적 부진에도 연봉 1·2위

최보람 기자 p45@ceoscore.co.kr 2017.09.05 07:03:08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사장 곽성문)가 지난해 실적부진에도 주요 공기업 중 직원 평균급여 1·2위에 올랐다.  

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국내 35개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중 지난해 한국마사회 정규직의 평균 연간급여는 9500만 원으로 1위, KOBACO 직원 은 9270만 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두 기관의 경영실적은 좋지 못했다. 한국마사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014억 원으로 전년보다 14.3% 줄었고 KOBACO는 전년보다 적자가 75억 원 확대된 157억 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한국마사회와 KOBACO가 저조한 실적에도 주요 공기업 중 직원 평균급여가 가장 높았던 것은 ‘경영평가성과급’이 1년 새 급증했기 때문이다.  

경영평가성과급은 매출 및 영업이익·순이익 등 경영실적 외에 외부 평가 실적을 포함해 집계하는데 두 기관의 경우 성과연봉제 우수기관으로 꼽힌 영향으로 경영평가성과급이 늘었다. 결과적으로 경영성과 반영 정도는 낮았다는 얘기다. KOBACO은 경영실적에서 최하등급 바로 위인 D등급을 받는 데 그쳤다.  

지난해 마사회 정규직 1인당 경영평가성과급은 1300만원으로 전년보다 167.9%(816만 원)나 뛰었다. KOBACO 정규직이 지난해 평균적으로 수령한 경영평가성과급은 1070만 원이다. 2015년에는 경영성과평가급이 지급되지 않았다.  

한국마사회, KOBACO 기관장도 경영평가성과급 덕을 톡톡히 봤다. 곽성문 KOBACO 사장의 지난해 급여총액은 2억800만 원으로 전년보다 76.2% 수직상승하며 35개 공기업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현명관 전 마사회장의 지난해 급여총액은 2억3700만 원, 전년대비 증가율은 37.6%로 나타났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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