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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사장 연봉, 실적부진 영향으로 1위서 바닥권 추락

김민주 기자 stella2515@ceoscore.co.kr 2017.09.06 06:53:31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최근 5년간 지속된 실적부진에 기관장 연봉도 1위에서 바닥권으로 추락했다.   

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가스공사 사장연봉은 1억 3082억 원으로 지난 2012년 대비 5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16곳 중 사장 연봉 순위도 1위에서 12위로 떨어졌다.   

지난 2012년 한국가스공사 사장 연봉은 2억9867억 원으로 1위 자리를 유지한 이후 점차 감소하면서 한국전력공사 사장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지난해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연봉은 2억8096억 원으로 1위에 올랐다.   

최근 5년 새 실적 급감 영향으로 사장 연봉을 줄었다. 한국가스공사 매출액은 해마다 줄어 2012년 35조313억 원에서 지난해 21조 1081억 원으로 급감했다. 영업이익도 1조2667억 원에서 9176억 원으로 감소했다.   

올 들어 산자부 산하 공공기관장 중 처음 사표를 제출한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임기 기간(2015년 7월1일~2017년 7월) 실적은 더욱 부침을 겪었다. 2014년까지만 해도 37조 원을 기록하던 매출액은 지난해 21조 원대로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7806억 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2013년 2007억 원 적자에 이어 3년 만에 손실을 냈다.   

지난해 천연가스 판매량은 늘었지만 단가 하락으로 실적 감소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천연가스 판매량은 도시가스용 1738.4만 톤, 발전용 1538.9만 톤 등 총 3277.3만 톤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1.7만톤(4.2%) 증가했다. 단가는 MJ당 3.57원 감소했다. 미얀마사업 이익 축소 등도 영업이익 감소 원인으로 작용했다.   

실적부진 여파는 올해도 이어졌다. 한국가스공사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1조7440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 342억 원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당기손실도 1063억 원에서 2587억 원으로 확대됐다.   

실적 부진에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3년 연속 경영평가에서 D등급 낙제점을 받았다.   

이 전 사장은 실적 압박과 함께 노동조합과 갈등으로 임기 1년을 남겨두고 올해 1월 돌연 사퇴했다. 이 전 사장 임기는 내년 6월 말까지 였지만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 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가 발표한 10인 적폐 기관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양대 노총은 △성과연봉제 강요 부당노동행위 △새 정부 정책수행 거부 △무책임경영(3년연속 경영평가 낙제) 등을 내세워 이 전 사장의 사퇴를 주장했다.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안완기 부사장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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