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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티볼리 아머, 강렬해진 외관에 유니크한 매력 가미

이성희 기자 lsh84@ceoscore.co.kr 2017.09.09 07:06:33

  


티볼리가 한층 강렬해진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성능으로 라인업을 추가했다. 이름부터 강인함을 내뿜는 '티볼리 아머'가 주인공이다. 

현대차 '코나'와 기아차 '스토닉'의 참전으로 한층 경쟁이 치열해진 소형SUV 시장에서 티볼리 브랜드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출시된 '티볼리 아머'(LX 디젤 모델)를 시승했다.

◇강렬하고 거친 정통 SUV 면모 구현

'갑옷', '(군함, 전차등의) 장갑'이라는 의미의 '아머(Armour)'를 새로운 정체성으로 내세운 만큼 남성적이고 강인한 이미지 구현이 이뤄졌다. 


전면부 이미지 변신이 새롭다. 미식축구 보호구와 메카닉(mechanic)에서 영감을 받은 범퍼 디자인과 범퍼 상단의 크롬라인 몰딩, 신규 LED 포그램프 등이 스포티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부각했다. 


시승 차량은 '플라밍 레드' 바탕에 검정 직선이 보닛을 가로지르는 강렬한 인상이다. 검정 직선 중앙에 'T'자가 배치돼 티볼리의 정체성을 더욱 강조했다. 

외관의 경우 국내 최초로 주문제작형 콘세트의 '기어 에디션'을 통해 원하는 전용 아이템을 조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젊은층을 공략할 수 있는 포인트다.


실내는 시트와 도어트림에 퀼팅 패턴을 적용한게 기존 티볼리와 차이점이다.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스티어링휠의 버튼 레이아웃이 변경돼 조작이 수월해졌다. LED 무드램프에 신규 컬러를 적용하고 비상스위치는 컬러 조합을 변경하면서 전작과 차별성을 강조했다.


◇디젤 차량의 약점 '소음' 대폭 개선

티볼리 아머를 처음 시승했을 때 가솔린 모델인지 디젤 모델인지 혼란스러울 만큼 티볼리 아머의 'NVH'(소음∙진동 방지)가 개선됐다. 

언더코팅 범위 확장으로 노면소음은 물론 외부에서 유입되는 소음이 확실히 줄었다. 시승 기간 동승자도 디젤 SUV의 정숙성에 놀라움을 표했다. 엔진룸에도 2중 구조 대쉬 패널이 적용돼 엔진 소음의 문제도 상당히 개선됐다.

엔진은 기존 티볼리와 같은 직렬 4기통 e-XDi160 엔진에 아이신(AISIN)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대출력 115ps, 최대토크 30.6kg.m을 구현한다. 실제 주행에서 가장 빈번히 활용되는 1500~25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가 발휘돼 도심 주행에서도 펀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엔진과 미션이 기존 티볼리와 동일하기 때문에 주행성에서 큰 차이는 느끼지 못했다.


퀵 시프트 컨트롤(Quick Shift Control) 적용으로 적정 회전속도(RPM)에서 기어 시프트가 이뤄져 변속 충격감이 적었다. 울컥임 없이 출발부터 저속, 가속까지 부드럽게 이어져 운전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 다만 초반 가속이 필요한 상황에서 미진한 느낌이다.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조합된 4WD 시스템은 우수한 승차감 및 주행안정성을 보장해 주행 품질을 한층 높이는 요인이다.

디젤 차량에서의 사륜구동 조합은 티볼리에서만 맛볼 수 있다. 코나도 가능하지만 가솔린에서만 선택 가능하고 이외 소형SUV 경쟁차종에서는 사륜구동 지원이 안된다. 

편의사양은 소비자 선호 사양인 운전석 통풍시트와 열선스티어링휠, 2열 열선시트 등이 동급 최초로 적용됐고 전방 2개, 후방 4개 등 총 6개의 센서가 적용된 전후방 장애물 감지 시스템으로 주차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고했다.

파워트레인의 변화는 크지 않지만 젊은층을 위한 다양한 컬러 선택, '기어 에디션'을 통해 유니크한 나만의 티볼리를 소유할 수 있다는 마케팅 만으로도 티볼리 아머의 매력은 주목할 만하다.

소형SUV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한 만큼 공도에서 익숙히 찾아볼 수 있어 범용 자동차의 이미지가 있었지만 티볼리 아머는 이러한 소비자 심리를 파악,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모델이라 할 수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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