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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실적악화와 채용비리에도 사장만 연봉 늘고 직원 급여 줄어

최홍 기자 g2430@ceoscore.co.kr 2017.09.12 06:58:37

  


한국석유공사(사장 김정래)가 지난해 실적악화로 직원 급여가 줄었지만 사장 연봉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해 석유공사 사장의 연봉은 1억1700만 원으로 전년 1억1400만 원에 비해 2.6%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기본급만 2.6% 오르고 나머지 기타 수당은 지급되지 않았다.   

석유공사는 최근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2조4303억 원으로 전년 3조4331억 원에 비해 29.2%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408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 중이다. 당기순손실도 1조1188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실적 악화로 직원 평균 연봉이 감소했다. 석유공사가 실적 저하를 이유로 직원 복리후생비와 성과상여금을 대폭 줄인 탓이다.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7200만 원으로 전년 7500만 원 대비 4.3% 감소했다.   

세부내역에서 기본급과 실적수당은 각각 2.3%, 17% 증가했지만 △고정수당(-12.8%) △급여성복리후생비(-12.9%) △기타성과상여금(-60.5%)은 쪼그라들었다.  

석유공사는 상임감사와 상임이사 연봉도 함께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상임감사와 상임이사의 지난해 연봉은 각각 9360만 원으로 전년대비 2.6% 올랐다.  

석유공사가 2015~2016년 정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D·E) 등급을 맞아 성과급을 지급받기 어려워지자 기본급을 올린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석유공사는 서문규 전 사장이 2012년 8월 취임해 지난해 1월 퇴임 이후 김정래 사장이 지난해 2월부터 재직 중이다. 김 사장은 지난 5일 감사원으로부터 고교·대학 후배를 비공개 채용했다는 채용비위 혐의를 받았다.  

[CEO스코어데일리/ 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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