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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그룹, 오너일가 자녀 3세 임원까지 2년 소요…최단 2인은?

이우현 OCI 사장·이우선 유니온 전무…임원으로 입사

한수연 기자 click@ceoscore.co.kr 2017.09.11 07:01:09

  

OCI그룹(회장 이수영) 오너일가 자녀세대의 입사 후 임원 승진 기간이 평균 2년에 불과한 가운데 일부는 그룹 계열사 입사 동시에 임원 자리를 꿰찬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100대 그룹 가운데 오너일가가 임원으로 재직 중인 77개 그룹 185명의 이력을 조사한 결과, OCI그룹 오너일가 3세 5명의 임원 승진 기간은 평균 2년으로 집계됐다.   

평균 기간을 단축한 건 이우현 OCI 사장과 이우선 유니온 전무다. 이수영 OCI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우현 OCI 사장은 지난 2005년 당시 38세의 나이에 OCI 전략기획본부의 전무가 됐다. 이후 2007년 OCI 부사장으로 승진한 그는 2013년 OCI 사장 자리에 올라 4년 넘게 회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건영 유니온 회장의 장남인 이우선 유니온 전무는 지난 2014년 당시 33세의 나이에 유니온 상무로 입사한후 이듬해 전무로 승진했다.  

이원준 삼광글라스 상무의 경우 이들 OCI 오너일가 3세 가운데 가장 이른 나이에 임원 별을 단 경우다. 그는 지난 2011년 삼광글라스에 입사한 뒤 기획부장을 거쳐 2014년 경영전략본부 상무보로 승진했다. 당시 만 30세였던 그는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최연소 임원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수영 OCI 그룹 회장의 차남인 이우정 넥솔론 사장은 지난 1999년 옥시 경영지원팀에 입사해 2년 뒤인 2001년 불스원 영업 상무로 승진하며 별을 달았다. 이후 2005년 불스원 사장 자리를 꿰찬 그는 33세에 초임 임원을 달고 37세에 사장 자리에 올라 기간 상으론 형인 이우현 OCI사장보다 승진 기간이 짧게 나타났다. 넥솔론은 이 사장이 불스원 대표이사를 2년 간 역임한 이후 형인 이우현 OCI 사장과 각 50억 원씩 총 100억 원을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이 사장은 넥솔론 설립 후 사내 최고 전략대표를 맡다가 2014년 3월 대표이사에 올랐다.

넥솔론은 이 사장이 불스원 대표이사를 2년 간 역임한 후 형인 이우현 OCI 사장과 각 50억 원씩 총 100억 원을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이 사장은 넥솔론 설립 후 사내 최고 전략대표를 맡다가 2014년 3월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복영 삼광글라스 회장의 장남인 이우성 이테크건설 부사장은 지난 2007년 이테크건설 해외영업부장으로 입사해 4년 후인 2010년 상무보에 올랐다. 이듬해 상무로 승진한 그는 전무를 거쳐 2015년 부사장에 취임했다.

OCI 오너일가 자녀 3세 대부분은 경력입사라는 공통점 또한 가지고 있었다. 이우현 OCI 사장은 입사 전 홍콩CSFB(크레디트스의스퍼스트보스턴), BT울펜숀, 체이스 맨해튼 뱅크, 서울Z파트너스 매니징 디렉터 등 외국계 금융회사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우선 유니온 전무(KPMG 삼정 회계법인)와 이우정 넥솔론 사장(영국 힐티 마케팅 매니저), 이원준(Bank Of America) 삼광글라스 상무도 그룹 입사 전 경력을 쌓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재계 1~2세대를 부모세대(공정거래위원회 동일인 기준)로, 3~4세대를 자녀세대로 분류했다.

[CEO스코어데일리 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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