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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정유경·문성욱 부부 패션경영 시너지 '눈에 띄네'

정은하 기자 eunha@ceoscore.co.kr 2017.09.12 07:04:55

  

◇ 정유경 총괄사장(왼쪽)과 문성욱 부사장

패션업계 CEO 부부인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45)과 문성욱 신세계인터내셔날 부사장(45)의 패션경영에 대한 시너지가 두곽을 나타내고 있다. 

12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2009년 패션업계에 뛰어든 정 사장에 이어 2014년 정 사장의 남편인 문 부사장도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통해 패션업계에 데뷔하면서 부부가 패션경영과 관련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영업이익 추이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문 부사장이 합류하기 전인 2014년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매출은 9119억 원, 영업이익은 159억 원이었으나 문 부사장이 합류한 뒤인 2015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1조 52억 원)과 25.2%(199억 원) 상승했다. 2016년에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35.7%씩 증가해 매출 1조 211억 원과 영업이익 270억 원의 성과를 냈다.

문 부사장은 2001년 3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장녀이자 경기초등학교 동창인 정 사장과 결혼해 슬하에 두 자매를 두고 있다. 문 부사장은 시카고대 경제학과와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SK텔레콤과 소프트뱅크코리아에서 근무했다.

문 부사장이 신세계그룹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2004년 3월 문 부사장이 신세계 경영지원실 부장으로 입사하면서부터다. 그는 2005년 12월에 신세계I&C 전략사업담당 상무로 승진했고, 2011년 5월 이마트 해외사업총괄 부사장을 맡았다.

◇ 신세계그룹 CEO 정유경·문성욱 부부 경영현황 <자료:CEO스코어>

본격적으로 이들 부부가 함께 패션부문을 이끌어나가게 된 것은 문 부사장이 2014년 12월 신세계인터내셔날로 자리를 옮긴 이후다. 문 부사장은 아내 정 사장이 1990년대부터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를 국내에 들여와 패션사업을 전개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글로벌패션1본부 본부장과 부사장을 거치며 패션업계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실제로 문 부사장이 입사한 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확장’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전략을 전환하면서 수익성 개선 여력이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실적이 부진한 점포는 과감히 정리하는 반면, 자체개발한 브랜드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부부가 함께 공동으로 패션경영을 맡은 이후 많은 투자와 구조조정이 이뤄졌고, 현재 그 성과와 비용 효율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패션업계에서의 브랜드 파워는 과거보다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정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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