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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효성家, 형 효성그룹 - 동생 한국타이어보다 승진 기간 빨라

이혜미 기자 h7184@ceoscore.co.kr 2017.09.13 06:47:43

  

효성그룹이 범 효성가(家)로 분류되는 한국타이어그룹보다 사장 승진 속도가 4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효성그룹과 한국타이어그룹의 오너 2, 3세가 입사에서 사장단까지 오르는 데 소요된 기간은 각각 10.9년, 14.5년으로 나타났다. 입사 후 임원까지 효성 1.2년, 한국타이어 4.2년으로 각각 조사됐다.  

효성과 한국타이어는 현재 각자 다른 길을 걷지만 과거 고(故)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로부터 이어온 한 핏줄 그룹이다.   

고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는 지난 1966년 효성그룹 시초가 된 동양나이론 설립후 1년 뒤 사업 확대를 위해 한국타이어를 인수했다. 1985년 한국타이어를 계열 분리한 뒤 장남인 조석래 회장에게 효성, 차남인 조양래 회장에게 한국타이어를 각각 물려주며 2세 경영 승계가 이뤄졌다.  

오너 2세 조석래 효성 전 회장과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임원 및 사장단 승진 시기는 오너 3세보다 격차가 더욱 컸다. 조석래 전 회장은 입사에서 사장단이 되는 데 3.5년이 걸린 데 반해 조양래 회장은 16.2년이 소요됐다.  

조석래 전 회장은 1966년 동양나이론 상무로 입사해 1970년 동양나이론 사장으로 취임했다. 조양래 회장은 1963년 효성물산에 입사해 1968년 동양나일론 이사로 승진한 이후 1979년 한국타이어제조 사장에 올랐다.  

자녀세대인 오너 3세의 경우 입사에서 사장단까지 효성 14.6년, 한국타이어 13.6년 소요되면서 한국타이어가 1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조석래 전 회장의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은 1997년 효성티앤씨 부장으로 입사 후 1998년 전략본부 경영혁신팀 이사, 2007년 효성 무역 부문 사장으로 취임했다. 조 전 회장 셋째 아들인 조현상 효성 사장은 1998년 효성에 경력직으로 입사한 이후 1999년 일본 NTT에서 1년 여간 근무했다. 이후 2000년 효성으로 다시 돌아와 2001년 이사로 승진, 2017년 효성 사장으로 올라섰다.

조양래 회장 장남인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은 1997년 한국타이어 경영혁신팀 부장으로 입사해 2001년 상무보, 2010년 한국타이어 사장에 올랐다. 조 회장의 차남이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 조현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은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2002년 광고홍보팀 상무보, 2012년 한국타이어 경영기획본부 사장으로 취임했다.  

[CEO스코어데일리/이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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