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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LG집안, 총수 일가 자녀 사장단 입성 언제?...재계 관심 집중

실무경험 쌓는 3·4세들…입사에서 임원승진 기간 100대 그룹보다 3년 길어

최보람 기자 p45@ceoscore.co.kr 2017.09.13 06:46:33

  

범LG가 총수일가 자녀세대 사장단 승진 시점에 재계 관심이 쏠린다.  

1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자산상위 100대그룹 내 속한 범LG가 총수 일가 중 계열사에 재직 중인 자녀세대 오너 3·4세는 모두 13명으로 현재 임원에 오른 인물은 8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그룹사 계열사를 이끄는 인물은 허세홍 GS글로벌 대표이사 부사장 뿐이다. 범LG가 그룹사 오너 자녀세대가 다른 그룹에 비해 입사 이후 임원 자리에 오르는데 상당한 기간이 걸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100대그룹 총수일가 인물이 입사 후 임원으로 승진하는 데 걸린 시간은 평균 4.2년에 불과한데 LG·GS·LS 총수 자녀가 임원을 달기까지 평균 6.9년이 소요됐다.  

그룹별로 LG(회장 구본무)의 경우 구광모 지주사 LG 상무는 차기 승계가 유력할 것으로 평가 받지만 지난해 임원 인사 당시 전무로 승진할 것이라는 재계 예상을 깨고 상무에 머물렀다.   

구본준 부회장 장남 구형모 LG전자 과장은 지난해 승진한 만큼 당분간 임원으로 초고속 승진은 여의치 않다는게 재계 반응이다.   

GS그룹은 허세홍 GS글로벌 부사장 외 3인이 상대적으로 사장단에 일찍 발 들여 놓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그룹 장손 허준홍 GS칼텍스 전무, 허윤홍 GS건설 전무, 허서홍 GS에너지 상무 등이다.  

LS그룹은 최근 고(故)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 아들인 구본혁 LS-닛꼬동제련 전무가 등기이사에 선임되며 본격 3세 경영을 예고했다.   

현재 LS그룹 총수일가 아들 세대 중 구본혁 전무 외에 구자엽 LS전선 회장 아들 구본규 LS산전 전무, 구자열 LS그룹 회장 아들 구동휘 LS산전 이사 등 총 3명의 오너 3세가 임원 자리에 앉았다.   

범LG가 오너일가 승진 시점에 눈길이 가는 점은 현재 각 그룹사 회장단들이 사장까지 오르는 데 20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는 것이다.   

GS그룹은 현재 총수 허창수 회장을 비롯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등 오너 3세 7명이 입사 후 사장단에 오르는데 20.9년, LS그룹 오너 2세들은 20.7년이 걸렸다.   

LG그룹 총수인 3세 구본무 회장과 구본준 부회장 정도가 입사 이후 사장단에 오르는 데 평균 13.7년으로 현재 100대그룹 총수 106명의 평균 승진기간과 같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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