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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자동차소재부품 사업 성과 부진… 건자재 기대

이성진 기자 lsjskys@ceoscore.co.kr 2017.09.13 06:47:15

  

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가 올해 미래성장동력으로 추진한 자동차소재부품 사업 성과가 기대와 달리 부진을 이어갔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LG하우시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고기능 소재·부품 부문 매출 비중은 28.7%로 전년 동기 35.1% 대비 6.4%포인트 줄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기능 소재·부품 부문은 고기능 제품과 자동차 제품으로 구분된다. 고기능 제품 부문은 가전제품 마감 소재, 광고용 소재를 생산하고, 자동차 소재 부문은 자동차 시트 원단과 자동차 내·외부를 구성하는 소재 등을 판매한다.  

지난 2009년 LG화학에서 분할된 LG하우시스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자동차 소재 투자를 늘렸다. 2015년 말 울산공장에 자동차 경량화 부품 생산라인을 증설한데 이어 지난해 미국 조지아주에 자동차 원단 공장을 건설했다. 올 초 슬로바키아 업체 c2i 지분 50.1%를 인수했다.   

LG하우시스는 연초 소재·부품 사업 집중을 통해 주력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기대와 달리 실적은 하향곡선을 그렸다.  

2013년까지 사업 규모를 키우며 매출 1조 원대를 돌파했지만 이듬해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소재·부품 매출 비중은 2013년 41.3%에서 지난해 31.5%까지 떨어졌다.  

올 상반기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요 거래처 현대자동차 파업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LG하우시스는 소재·부품 사업 부진에도 주력 사업인 건자재 부문이 호황을 맞아 총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7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했지만 매출은 1조5731억 원으로 11.9% 증가했다.   

LG하우시스는 "건축자재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지만 자동차 시장 침체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LG하우시스는 하반기도 건자재 사업의 성장으로 소재·부품 사업 부진을 상쇄할 전망이다. 올 3월부터 단행한 일부 제품 가격인상 효과로 원재료 가격 부담이 해소된 가운데 건설경기 호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10만223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4% 늘어날 예정이라고 국토교통부는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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